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대표 회의실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근혜정부 2주년이다.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야당은 과거의 야당보다는 달라진 모습으로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니고 비판하되, 대안을 제시하고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하겠다고 새 지도부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2년은 야당이기 전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정책위원회에서 <불통의 리더십, 무너진 민생경제> 자료집을 보면 이것들이 정치공세가 아니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처럼 국민과 소통하지 않았다. 야당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야당이 경제활성화법이라고 30개 중 19개를 적극 협력했다. 불어터진 국수라는 표현으로 야당의 협력을 폄하하고 남의 탓으로 돌라는 것 때문에 국민들이 오히려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불통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야당이 요구한 법은 결과적으로 전혀 정부여당이 들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 때문에 발목을 잡아서는 않아야겠다고 했는데, 돌아온 결과는 불어터진 국수였다.
대통령이 앞으로 우리가 기대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을지, 부득이하게 지난 2년간 평가 안할 수 없다. 유감스럽게도 2년간의 평가는 잘못된 것이다. 실패한 2년이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적극적으로 비판해야한다. 비판에 그치지 않고 경제정당으로 민생을 살리는 정당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지지율에서도 조금씩 변화가 보인다. 싸우지 않고 정책으로 경쟁하겠다. 남의 탓하지 않겠다. 대통령도 부디 남의 탓을 하기 전에 내 탓이오 부터 실천하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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