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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네트워크 등,북한인권자유통일 북한인권법제정 및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 촉구」집회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우리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앞으로 중국이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선진 일류 국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중지하여 주시고 한국 또는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허용해 주십시오”

▲ 선민네트워크,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탈북동포회 등 20여개의 기독교시민단체들이 ‘제1회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3.30-4.4)’을 맞아 1일 오후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제300차 선진중국 기원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 호소 및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 3일차 집회를 열었다.ⓒkonas.net
선민네트워크 대표 김규호 목사는 이날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 호소문’을 통해 “탈북자들이 자신들을 홀대하고 핍박하며 심지어는 강제노역, 인신매매, 강제북송 등으로 고통을 안겨준 중국에 대한 미움을 사랑으로 승화하여 용서하며 중국이 세계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나라로써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선진 중국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에 중국은 국제난민협약 가입국으로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강제북송을 중지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탈북자들을 북한 땅으로 보내는 것은 죽음으로 내 모는 것”이라며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또 이들 단체는 시진핑 주석에게 보내는 300번째 서신을 통해 “중국이 전 세계 가운데 존경받는 나라로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평화와 인권의 선진국가로 자리매김 하기를 원한다”면서 “인권에 대한 존중 없이는 선진국가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신에는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중지 탈북자들의 희망 국가 입국 허용 일부 중국 국민들에 의한 탈북자 강제 노역 및 탈북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 성노예화 방지 탈북고아들과 탈북2세들의 법적 지위 확보, 교육 및 의료에 관한 인도적 지원 탈북자들을 돕다가 체포된 북한인권운동가들의 조속한 석방, 감옥에서의 욕설, 구타 등 非인도적 행위 중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단체는 집회 후 신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300번째 서신을 중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 신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300번째 서신을 중국 대사관 정문 옆에 비치된 우체함에 넣고 있는 선민네트워크 대표 김규호 목사.ⓒkonas.net
앞서 지난달 30일, 선민네트워크 등은 「북한인권자유통일주간」 시작을 알리는 선언문을 통해 “현재 全 세계적으로 가장 인권상황이 열악한 곳이 북한”이라며 “그런데도 헌법상 자국민인 북한동포들에 대한 인권문제 있어서 당사자인 대한민국이 여전히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 이는 북한인권을 염려하는 全 세계 시민들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 주민이 자유를 얻으려면 북한의 3대 세습독재체제가 종식되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북한내 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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