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지난해말 종북 토크쑈 논란으로 올해 1월 강제 출국된 신은미씨가 오는 23일까지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돌면서 또 순회 콘서트를 벌이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재일애국청년들에 강연저지를 촉구했다.

활빈단은 '6·15남북공동선언 15주년 기념 통일 토크 콘서트'라는 미명하에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발언을 쏟아낼 것이 뻔하다"며 "재일교포사회내 민단 애국청년들은 매국녀 규탄에 나서라"고 권유했다.

또 애국청년들에 '평양기쁨조' 역을 다하는 신씨의 동선을 쫓아 재일 조총련 조선학교 방문 강연시 "종북 발언 내용을 증거수집 녹취해 강도높게 비판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씨 콘서트를 기획한 '6·15 남북공동선언 일본측 위원회'라는 단체의 "베일에 가린 실체적 정체를 규명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활빈단은 지난해 신씨를 옛 통진당 당원이던 황선과 함께 국보법 위반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해 강제출국(신),구속(황)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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