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이춘근 선임연구위원, "통일은 대업중의 대업, 이를 위해 막강한 리더십 필요"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국제정치는 힘의 정치’(Power Politics)라며 대한민국이 통일의 주역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국제정치학자가 주장했다.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주최하고 (사)푸른한국(대표 전영준)이 주관한 ‘통일로 가는 길 최고통치자 리더십의 중요성’제하 강연회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이춘근 선임연구위원은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8일 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한 ‘통일로 가는 길 최고통치자 리더십의 중요성’ 강연회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이춘근 선임연구위원은 ‘통일국가 건설의 리더십 역사로부터 배우자’를 주제로 발제를 했다.ⓒkonas.net
통일국가 건설의 리더십 역사로부터 배우자’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이춘근 연구위원은 “국제정치는 힘의 정치(Power Politics)이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에게 쩔쩔매는 경우는 없다”며 “세계 어떤 국제 관계에서 30배나 더 강한 나라가 종합국력 1/30 짜리 허약한 나라에게 쩔쩔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한반도의 국제정치 상황은 확실히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쩔쩔매야 하는 나라는 북한이지 대한민국이 아니다. 상황이 정상화되면 북한 정권이 쩔쩔매게 된다. 모든 면에서 강하고 우수한 체제가 통일의 주역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춘근 연구위원은 “한반도의 국제정치가 정상화 되는 날, 비로소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평화통일의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위원은 “통일을 이루려는 우리의 정성과 힘이 통일을 당할 것을 두려워하는 북한과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통일에 호의적일 수 없는 중국과 일본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힘을 합친 힘보다 더 강할 때 우리는 비로소 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통일은 대업중의 대업이며 이를 위해 막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통일을 이뤄내기 위한 지도자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역사적으로 통일을 이뤄낸 지도자인 김유신, 비스마르크, 브란트, 호치민 등을 언급하면서 “진정 통일을 원한다면, 그래서 민족사의 영웅으로 남고 싶다면, 변혁의 리더가 되어야 하며, 변혁적 리더는 우선 용기와 비전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우리가 주도하는 통일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한반도 국제정치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마침 현 대한민국 정부의 목표중 하나가 '비정상의 정상화'라고 하니 대한민국 최대의 대업인 통일의 필수조건이 되는 한반도 국제정치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는 일부터 하자. 그것이 오늘 한반도 통일을 이룩하는 리더십에 포함해야 할 첫 번째이자 최소한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통일문제와 박근혜 대통령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 강연회를 주최한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군포로의 송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konas.net
이날 강연회를 주최한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군포로의 송환에 최고 통치자가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해 참석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서정갑 본부장은 “조국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 나갔다 포로가 됐는데 65년이 되도록 조국의 하늘만 바라보는 이분들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지 않는가?”라며 “국군포로에 대한 송환 없이, 또 내부의 적을 퇴치 못하면서 ‘통일대박’, ‘자유통일’을 외치는 것은 헛구호에 그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Kon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