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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박윤옥 모자라니 도대체 왠말이냐?"
시민단체인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및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공무원사회에서 원성이 높은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보건복지위원)에 대해 항의시위에 나섰다.
활빈단 홍 대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박윤옥 모자라니 왠말이냐?"며 "메르스 기간중,보건복지 상임위 피감기관(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에 메르스와 관련 없는 불필요한 방대한 자료 요구 등 부당한 압력행사 의혹에 대해 박 의원이 해명하고 해당기관 공무원들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홍 대표는 "공무원 쥐어 짜 괴롭히는게 국회 의원직무이냐?"며 따지면서 "왜 세종,오송 지역 공무원들 일 못하게 달달 볶아대냐? 공무원들도 총선에 한표 행사해 국회의원을 뽑는 유권자다"며 강력 항의했다.
국회의원 비리 폭로,종북의원 및 뇌물수수 의원 검찰 고발과 심학봉 의원 같은 성폭행 의원,성추행 의원 추방 유권자 운동 등 입법부 부패척결 활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부패하고 무능해 정계에서 퇴출시킬 의원들에 대해 정의로운 국민들의 제보(활빈단 고발제보 전화 010-9468-4450)를 받고 있다.
한편 아시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7일 익명을 요구한 보건복지위 피감기관 직원인 '모'씨는 이와관련해 "메르스 확산 2차 시기에 박윤옥 의원은'2015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과 관련해 부당한 압력(서울 강남 '모'대학병원 지원 대상 선정 요구 등)을 행사했다"며 "이로인해 두 기관의 관련 직원 수십명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매달리지 못하고 매일 충북 세종시와 오송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출.퇴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당시 오송과 세종지역에선 '메르스 보다 더 무서운 박윤옥 모자'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며 "국회 의원실에서는 박 의원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문창준 보좌관이란 신분으로 이러한 일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박 의원 보좌관 문창준씨와 관련해 뉴시스는 지난 1월5일 오후 "새누리당 여성 비례대표 박윤옥 의원의 아들이 차명으로 보좌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회에는 박 의원실 소속 보좌관으로 문창준씨가 등록돼 있으나 그는 존재하지 않고,대신 박 의원의 차남인 이모 씨가 문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취재결과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또 국회 인사과를 통해 확인한 결과 문제의 문창준씨는 아직까지도 국회 보좌관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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