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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 대한민국과의 공고한 동맹에 헌신하고 있어"
미국의 대표적 지한파 의원인 찰스 랭글(Charles Range) 美 하원의원(민주당, 뉴욕주 23선)이 조남풍 재향군인회장 앞으로 감사서신을 보내왔다고 향군 국제협력실이 밝혔다.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27일 조남풍 회장에게 직접 전한 서신에서 랭글 의원은 지난 8월 한국 방문 중 재향군인회를 예방했을 당시 조 회장이 크게 환대하고, 직접 한글 이름으로 작명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조 회장이 9월 미 재향군인회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해 활동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회장님이 최근 외국순방에서 경험하신 환영과 성과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아시아와 전 세계 무대에서 거인으로 우뚝 선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치하했다.
랭글 의원은 또 한미관계에 대해서도 “한미관계는 매우 소중한 것”이라며 “미국은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양국의 경제적 번영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과의 공고한 동맹에 헌신하고 있다”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랭글 의원은 끝으로 “앞으로도 회장님께서 추진하시는 중요한 일들의 진행상황을 알 수 있기를 바라며,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실 때 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고대”한다면서 “같이 갑시다”로 끝을 맺었다.
한편 랭글 의원은 지난 8월21일 서울 성수동 향군회관으로 조남풍 회장을 예방, 조 회장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재향군인회에 대한 공헌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양철수(梁哲秀)’라는 한글 이름 족자와 도장을 선물 받았다.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이기도 한 그는 향군을 방문해서 “한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우방”이라며 “자신의 역할에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1971년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선으로 45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정활동 기간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을 발의하여 상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최근에는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함께 재미이산가족상봉촉구결의안을 발의하여 하원외교위원회를 통과시키기도 한 미국의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이다.
지난 2011년 4월과 2013년 8월에 향군을 방문한 바 있는 랭글 의원은 6·25전쟁에 참전해 동성무공훈장과 상이기장을 받은 참전용사로 전역 후에는 뉴욕대, 세인트존스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로 1971년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선으로 45년간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의정활동 기간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을 발의하여 상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최근에는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함께 재미이산가족상봉촉구결의안을 발의하여 하원외교위원회를 통과시키기도 한 미국에서의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이다.(Konas)
다음은 Charles Rangel 의원의 감사 서한 전문
조남풍 회장님께,
2015년 8월 방한시 회장님을 만나 뵌 것은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회장님의 따뜻한 환대와 감동적인 한국이름 작명식을 마련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오늘의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면서 큰 자부심을 갖습니다. 서울의 고층빌딩과 경제적 활력, 곳곳에 솟아있는 아파트 건물은 한국 국민의 불굴의 의지와 결의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장님이 최근 외국순방에서 경험하신 환영과 성과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아시아와 전세계 무대에서 거인으로 우뚝 선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올해는 남북한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북분단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생이별한 이산가족 여러분들이 느끼는 깊은 고통과 괴로움을 공감할 수 있기에, 이들이 평생을 한반도의 통일의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사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한미관계는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미국은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양국의 경제적 번영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과의 공고한 동맹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군 한군전참전용사와 현재 주한미군 장병들의 가슴 속에 항상 남아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회장님께서 추진하시는 중요한 일들의 진행상황을 알 수 있기를 바라며,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실 때 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고대합니다.
친구여! 같이 갑시다. 감사합니다.
미 의회
찰스 랭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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