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민주노총이 '12· 5 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경찰이 집회를 금지하더라도 강행하겠다고 밝히자 "국민들에 민주노총이 법도 무시하는 폭력 시위 집단으로 인식되도록 자충수를 두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활빈단은 "경찰의 집회 원천금지는 지난 14일 도심을 난장판으로 만든 민주노총의 복면 쓴 불법폭력 시위를 벌여 사회혼란을 야기해 국민들을 불안하게한 업보이다"며 "꼭 집회를 강행하려면 올림픽 평화공원이나 월드컵경기장,상암동 하늘,노을 공원,뚝섬 한강고수부지,관악산,도봉산 산상 등 시민 교통 불편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개최하라"고 권유했다.

또한 활빈단은 "'나라를 마비시키겠다','청와대를 향해 진격하겠다'는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의 독심에 찬 섬뜩한 망언에 박수칠 국민 없다"며 무질서와 혼란의'장면정부'로 만들겠다는 평양기쁨조 뺨치는 망발을 부리며 총파업 돌입을 끝내 고집하다간 국민적 저항에 백기 들고 노동귀족 자리도 박탈당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조직적으로 비상 태세를 유지해 한상균 위원장 강제체포에 대비하고 있다는 민중총궐기대회투쟁본부에 강제체포가 아닌 적법한 체포이다"고 일깨우워주면서 "옥황상제도 아닌데 너무 과보호말고 자진 출두시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경제발목을 잡는 '불법폭력시위 노총'이 아닌 '준법평화시위 노총'으로 환골탈태해 거듭 나라"고 질타했다.
한편 활빈단은 체포영장이 떨어진 상태에서 조계사 관음전에 숨은 한 위원장에 지난 18일 자수를 권유하는 시민단체 대표를 폭행,감금 및 재물손괴한 한 위원장 호위대로 추정되는 인물들에 "평화적 집회 하겠다는 단체의 조직원들이라면 피해자에게 사과와 변상과 함께 경찰에 자진출두해 가해 전말을 진술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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