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8일 제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주요국 수입시장 점유율확대 등 성과는 있었지만 무역이 1조달러에  못미치고 우리의 최대 성장동력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이 뒷걸음친 부진한  현실에서 "기업들이 더욱 노력해 수출 재도약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저유가로 주된 수출 상대인 신흥국 시장도 더 침체할 가능성이 높아 "구조적으로  장기적인 수출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수출지역과 품목 다변화,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강화, 제조업 혁신,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력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향상과 정부의 지원으로 "기업의 수출증대를 북돋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2016년 세계경제성장률과 무역증가율이 순탄하면 대외 교역량이 다시 4년전의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중국에 기술로, 일본에 가격으로 밀리는 등 中·日에 ‘샌드백’ 신세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연내 발효되면  관세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등 기회요인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창의와 혁신으로 재무장하고 4대 개혁을 서두르는 박 대통령에 중국의 경기둔화와 글로벌 경기침체, 일본의 엔화 약세 등 대외악조건속 암울한 상황에서도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무역 활성화를 위해 수출신장을 기하려면 특단의 대응책으로 "정부부터 수출장애요인인 각종 규제혁파로 기업 지원에  팔을 걷어 붙이라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