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3일 논평을 통해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 카드를 꺼내들고 노동개혁 입법화를 발목 잡는 한국노총을 강력 성토했다.

활빈단은 대타협 파기의 전제조건인 노동개혁 5법 직권상정이나 금융권 성과보상제가 단행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고용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제고시킬 일반해고나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같은 개혁 선결 과제 입법화 직전에 딴죽을 거는 한국노총 행태는 국민들로부터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맹비난했다.
활빈단은 한국노총에 중국·중동발 경제위기로 우리 경제가 위태로운데 노사정이 2년간 공 들인 사회적 합의에 어깃장이나 꼼수를 부릴 때가 아니라며 노사정 대화의 틀 안에 남아 약속과 책임을 지키라는 국민의 소리를 따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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