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기자: 내가 원장님을 방문하기 전 얻었던 느낌하고, 이렇게 찾아 뵙고 받은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내가 생각했던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내가 예상했던 모습은 전통적인 풍수지리 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도사를 상상해봤는데, 완전히 현대판 풍수지리 운명 연구가 모습이고, 사무실 분위기도 현대적이다.
박민찬 원장: 나쁘지 않죠?
김 기자: 좋다. 시대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인간은 변화에 일치되게 일관성 있게 적응해 가야 하니까.
박 원장: 제 성격에 안 맞는 게 바로 그런 부분이다. ‘풍수 대가다’ 이렇게 알려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예로부터 풍수 하는 사람들 나름의 특징이 있지 않은가? 수염을 많이 기른다든지, 머리를 길게 기른다든지, 마치 예술가처럼, 그리고 나이가 아주 많다던가, 나름대로의 일상적이지 않은 어떤 특이한 모습을 하고 그랬는데, 한복만 입고 도사가 같은 그런 모습을 했었는데, 저는 그런 모습을 싫어한다. 자연 그대로 좋다. 풍수가 자연이니까. 자연 그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도 하고, 풍수가라고, 연애도 하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하면서 살고 있다. 강의를 나가보면, 사람들이 ‘풍수 대가가 온다’고 그러니까, 나이가 많은 줄로 상상한다. 그런데, 제가 10년 전부터 강의를 다녔으니까, 저를 만나보면 의아해 한다. 벌써 표정이 ‘저 사람이 풍수를 얼마나 알까?’ 실망도 하다가, 강의를 듣고 나면, 아 풍수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구나 생각을 한다.
박 원장: 지난 25일, 기자회견 한 거 조선일보에 난 기사 보았는가?
김 기자: 선입견을 버리기 위해서 일체 기사를 보지 않았다.
박 원장: 어제‘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에게 묻는다’라는 기사는?
김 기자: 그 기사는 봤다. 강연을 많이 다니는가?
박 원장: 10년, 13년 되었다. 많이 하지는 않았고, 검찰청이나 경찰대학, 공무원 교육원, 연수원 등등.
박 원장: 먼저 내 소개를 하겠다. 나는 경기도 평택에서 1954년도 출생 했다. 나의 집은 시골이어서, 태어난 환경이 좀 안 좋아서 현대 공부를 못했다.
김 기자: 학교를 못 다녔다는 말씀인가?
박 원장: 예. 어린 나이부터 평택에서 조그만 사업을 하고 있던 중, 31살 때, 누구 이르기를 선생님한테 가면 사주를 잘 푼다고 했다. 그래 찾아 갔다가 인연이 되었다. (뒤에 함께 찍은 사진을 가리키며) 저기 계신 저분이 제 스승님이다.
김 기자: 아직 살아 계신가?
박 원장: 아니다. 98년도에 돌아가셨다. 저 분을 31살 때에 제가 처음 만났다. 나의 사주를 풀어 설명을 말씀을 하시는데, 마음에 와 닿았다. 다 맞추니까. 그 때부터, 선생님이 존경스러워서 자주 찾아 뵈었다. 당시, 나는 평택에서 분뇨차 사업을 했었다. 이미, 분뇨차 사업은 안정적으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내가 없어도 잘 진행되었다. 나는 선생님 댁에 자주 들리고, 낚시를 좋아하셔서, 선생님을 새벽에 태워다 드리고, 저녁에 모시러 가고 했다. 약 3년여를 자연스럽게 스승님과 만나면서 많은 얘기를 들었다. 함께 다니면서 ‘묘자리’를 찾아보고 말씀을 하시면 딱딱 그게 맞았다. 저 묘자리는 자손이 어떻게 된다. 저 묘는 어떻게 된 묘다. 이를 확인해 보면 다 맞았다. 한 번은, 평택 사람인데, 묘를 이장한 것을 보고, 그 때가 88년도였다, 저 집 ‘몇 년 후에 수백억 부자 된다’고 말씀하셨다. 정말 수백억 부자가 됐다.
김 기자: 잘 아는 사람인가?
박 원장: 예. 잘 아는 사람이었다. 본래 태생이 전라도인데, 조상 묘를 옮겼는데, 옮긴 자리가 명당이었던 거다. 그 경험을 하고 나도 깜짝 놀랐다. 약 3년을 따라 다녔는데, 한 번은, 우리 조상묘를 가자 그래 함께 갔었다.
김 기자: 형제들이 많은가?
박 원장: 예. 우리 형제가 많다. 우리 할아버지 묘가 20년 되었다. 돌아가신 지 20십 년 됐는데, 묘를 딱 보시더니, ‘금년 아니면 내 년에 장손이 죽는다’그러더라구. 장손이면 우리 사촌형, 우리 큰댁 사촌형인데, 그 때 당시 안 믿었다. 확신을 못 가졌다. 그러나 누구한테 말은 못하고 속으로 ‘그럴 리가 없다’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사촌형이 죽었다.
김 기자: 어떤 이유로, 병은 아닐 거고.
박 원장: 자살.
박 원장: 그냥 멀쩡한 사람이 자살을 했다. 아, 그래 내가 쇼크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그 다음이 내 차례라는 거였다. 그 형이 죽은 다음에, 내가 죽는 다는 거였다. 할아버지 묘를 보고 말씀 하신 거였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빨리 묘를 이장을 해야 된다. 그 때가 내 나이 37세, 그 해에 안 하면 안 된다 거였다. 그런데, 집안 어른들을 서둘러 설득하기가 어렵잖아?
김 기자: 어렵다.
박 원장: 우리 큰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아버지하구 작은아버지가 계셨는데, 아버지는 설득을 했는데, 이해를 하셨는데, 작은아버지는 그런 말을 도대체 안 믿는 거였다.
김 기자: 본인 쪽에 영향을 생각한 거 아닌가?
박 원장: 그런 영향이고 뭐고 안 따진다 건드리지 말라 이거였다. 내가 몇 번이고 찾아 가서 설득하였는데, “작은아버지, 작은아버지가 이런 일을 나서서 하셔야 할 일인데, 제가 나이 어린 조칸데, 이렇게 좋게 모신다는 데 왜 반대를 하십니까? 나중에는 작은아버지까지 다 안 좋아 지신다는데 왜 반대를 하십니까?”그런데 작은아버지가 그 말을 안 들었다. 선생님이 급하다 하고, 난 작은아버지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 키로 하였다. 강행하려 하자, 작은아버지 말이 “너 할아버지 묘만 건드리면 너 구속시켜 버린다.” 그러더라구
김 기자: 첨예한 문제니까, 집안에.
박 원장: 내가 죽는다는데, 그리고 형이 먼저 죽지 않았는가? 그 말을 고지 안 들을 수 없지 않는가? 풍수를 공부를 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김 기자: 박 원장, 그 때 풍수를 공부하던 때인가?
박 원장: 그렇다. 입문 해가지고 조금 눈 뜰 때였다. 선생님이 묘자리 이장이 급하다 하니, 내가 할아버지 묘자리를, 당시 우리 자손들이 거의 다 망해 가지고 가진 게 없었다. 가진게 별로 없었다.
김 기자: 집안 몇 째인가?
박 원장: 우리 아버지가 둘째에, 제가 장남이다. 우리 8남매였었다. 당시 산이 60평이 있었다. 60평 그거 얼마나 돼나? 그래도 거기에 가보시고 딱 한 자리가 있다는 거였다. 그런데 그게 명당은 아니고 제 운명을 면할 수 있는 그런 자리는 된다 하였다. 자손들이 그래도 밥 먹고 살기는 된다 하였다. 우선 급하니까 그 자리라도 이장을 해야 된다 그랬다. 산이 삼각형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자리가 남의 땅과 경계에 있었다. 그래서 그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느라고 한 달 간 쫓아 다니면서 3평을 양보 받았는데, 당시 1평에 1만원씩밖에 안 갔던 땅을 50만원을 줬다. 어렵사리 할아버지 묘를 이장을 했다. 이장을 하고 나니, 시골 사람들은 대개 안다. 이장을 딱 해 놓고 보니, 여기가 이렇게 좋은 자린 줄 몰랐다고 했다. 할아버지 묘를 이장 하고, 우리 자손들은 그런대로, 그리고 우리 작은아버지는 그 이후에 시의원까지 하였다. 할아버지 덕으로 한 건데 나중에 시인을 하였다. 이장 할 땐, 작은아버지도 안 왔다. 당시 저하고 쌍말 하면서 싸웠었다. 그래서 이장을 해 모셔놓고 작은아버지에게 가서 사과를 했다. 작은아버지 미안하다고 조카 내가 몰라서 그랬다고 사과를 하였다. 나도 목숨을 건졌다. 선생님 덕분에. 그 일이 있고 나서, 본격적으로 풍수지리에 입문 해가지고 10년간 전수받았고, 10년 연구하고, 풍수지리가 무엇인지 그 이치를 다 알았다. 거의 다 파악을 했다.
박 원장: 풍수지리는 세계적인 학문이라는 것. 풍수지리가 인류의 최초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풍수란 자연을 활용하여 운명을 결정을 하는 학문이다. 그러니까 인간의 운명은 자연 속에 있다. 인간이 태어나면 부와 명예 화복 건강을 추구한다. 누구나. 이 네 가지를 얻으려면 운이 있어야 된다. 이 운이 자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좋은 자연을 활용하면 좋은 운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자연활용법’이라는 것인데, 운명은 ‘개인운명’이 있고 ‘공동체운명’으로 나뉜다. 개인의 운명은 음기, 음택, 조상의 묘음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조상의 묘가 좋으면 개인이 잘 되고 묘가 나쁘면 안 된다는 것이고,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다음, 공동체의 운명은 양기, 양택, 집(터)에 의해서 결정된다. 말하자면, 우리 집이 좋으면 우리가 화목하고, 부자도 되고 하는 것이다. 공동체 운명은 양택에 달려 있다. 그러니까 기업이라면 기업의 본사 터 이걸 이야기 하는 것이다. 또, 우리 나라의 운명은 청와대의 터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우리 나라의 운명은 청와대의 터에서 좌우된다. 청와대 터가 좋으면 나라가 잘 되는 거고 청와대 터가 나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풍수지리란 만물의 형상과 자연에서 발산하는 음기와 양기를 활용하는 하여 운을 좋게 하는 것이고, 이것이 풍수지리의 진리이다. 자연에 의해서 개인의 운명과 공동체의 운명이 결정된다. 내가 10년간 공부해서 이걸 터득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자연 형상과 기에 의해서 개인과 공동체의 운명이 결정된다면,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전 세계 사람에게 똑같이 영향을 주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가 한국 사람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풍수지리는 세계적인 학문이다. 내 연구 결과는 ‘위대한 자연을 활용하면 사람이 위대해 질 수 있다’라는 것이다. 누구나
박 원장: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자연을 가진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이다. 왜냐 하면, 우리 대한민국은 산이 70%이다. 백두산, 조종산으로부터 내려온 이 산맥이 이어져 산이 70%인데, 산이 사람을 잘 감싸고 있다. 형상이 좋다는 거다. 정기가 좋다는 거다. 기가 좋다는 거다. 산이 있으면 물이 있고, 우리 사람 사는 주변을 물과 산이 가까이 접해 있다. 그래서 자연, 산의 영향을 빨리 받는다. 이 영향뿐만 아니라, 우리에겐 4계절이 있지 않는가? 또 24절기도 있다. 사주팔자라는 게 바로 이 24절기를 보고 푸는 방식이다. 푸는 공식이란 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동쪽에 위치해 있다. 그러니까, 세상에 모든 만물은 해가 뜰 때 생성되는 것이다. 해 뜰 때. 해가 뜨면, 식물이건 곤충이건 인간이건 모든 생물이 다 해가 뜰 때 왕성하게 기가 살지 않는가? 사람들도 그렇다. 우리 남자들도 새벽에 성기가 발기 되지 않는가? 이런 현상은 해가 뜰 때 모든 기가 발산 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나라는 동쪽에서 해가 뜨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기를 가장 먼저 받는 나라다. 집도 동쪽으로 대문을 내고 남쪽으로 집을 향하는, 동문에다가 남향집을 지어야 된다는 게 정설 이다. 그래서 동쪽으로부터 좋은 복을 받고, 기라는 것이 좋은 복이다. 그러니까, 부와 명예 화목 건강 이런 것이 들어오는 형상이 되고, 그래서 문을 동쪽으로 내는 것이다. 동남간에는 기가 좋다. 그래서 그런 것이다. 우리나라는 동쪽에 있기 때문에 좋은 기를 가장 먼저 받는다. 우리나라는 천혜적인 좋은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전 세계에서 가장 두뇌가 좋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발표 되고 있다. 1년 한 번씩 발표 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다. 신문 자료도 가지고 있다. 왜 그러냐? 우리나라 사람은 좋은 자연이 있기 때문에 좋은 운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그렇다. 근본적으로 이게 바로 자연 활용법이다. 우리가 천혜적인 좋은 자연 조건이 있기 때문에 우리 내가 태어날 때 좋은 자연의 기를 받아 태어난단 말이다.
김 기자: 세계적으로 좋은 두뇌를 가지고 태어나는 원인이 자연에 있단 말인가?
박 원장: 그렇다. 제가 전수받은 풍수지리, 거기 명함에 보면 신안계 물형학으로 되어 있다. 신안계 물형학으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신안계 물형학이 아니라 물형설이었다. 선생님으로부터 제가 전수받을 때에는 설로 전수 받았다. 그런데 제가 설을 과학으로 입증시켰기 때문에 학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신안계 물형학은 무슨 뜻이냐 하면, 만물의 형상을 귀신같이 본다는 뜻이다. 풍수지리는 아까도 형상을 보는 것인데 귀신이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귀신같이 본다는 의미다. 묘 자리의 혈이 한 치 다르고 또 한치가 다르다. 만물의 형상을 귀신 같이 본다는 신안계 물형학은 신라 말기 1100년 전에 도선대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다. 여기 앞에 영정이 도선대사다. 그러니까, 말이 조금 엉켰는데, 제가 그냥 존경스러워서 사업도 포기하고 선생님을 따라 다녔다.
김 기자: 가정은 있으셨죠, 자녀분도?
박 원장: 3년 만에 어느 날 가니까, 선생님이 ‘신안계 물형설 그 뜻을 아는가?’물으시기에, ‘언제 저한테 그 뜻을 가르쳐 주셨어요, 전 모르죠.’라고 답했다. 신안계 물형설은 도선대사로부터 시작이 된 풍수다. 우리 민족의 풍수라는 거다. 풍수는 본래 2100년 전에 중국에서 시작 되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중국 풍수가, 한나라 시대니까, 1500년 전에 우리 나라에 들어 왔다’고 하셨다. 풍수에 대해 배우신 모양이었다. 중국 풍수를 가지고 계발을 한 풍수를 배우셨다. 선생님께서 ‘풍수지리는 과학’이라는 것을 아셨다. 우리 민족의 풍수를 도선대사가 시작 했고, 과학이라는 것을 밝혀 냈고, 이 풍수가 신안계 물형설 이었다. 그런데, 도선대사께서 ‘신안계 물형설을 일반화시키면 안 되고, 공개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공개 하지 않았고, 후계자 단 한 사람에게만 구전으로 극비 전수 시켜 왔다. 서적도 전혀 남겨져 있지 않고, 아무 비전도 전재 지지 않았다. 이론은 대담으로, 답사를 하면서, 현장으로 직접 찾아 가서 공부를 하였다. 후계자 한 사람의 머리 속에 넣어서 전수를 시켰다. 왜냐 하면, 나에게도 선생님이, 나는 처음에는 풍수 공부 안 한다고 그랬다. 내가 풍수를 배우려고 선생님 따라 다닌 건 아니라고 말했다.
김 기자: 다른 분들도 많이 있었는가?
박 원장: 있었다.
박 원장: 안 한다고 그랬는데, 선생님은 해야 된다고 그랬다.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으로부터 풍수를 배우려고 했는데, 전혀 안 가르쳐 주시고, 나에게 풍수를 배워야 된다고 했다. 또, 사실 선생님이 잘 아시다시피, 나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니다. 선생님은 말도 잘 안 하시는 사람인데, 자꾸 나한테 그러시는 걸 보면 무엇인가 연유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분명히 무슨 뜻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3년 지난 후에 본격적으로 풍수를 배우게 되었다. 신안계 물형설은 이와 같이 한 사람에게만 구전으로 전해 왔는데 왜 그렇게 전해 왔는지 알게 된다. 신안계 물형설을 공부하면서 깨우치게 된 바는, 도선대사가, 선생님이 세 번이나 저한테 말을 하였는데, ‘세계적인 영웅이여’라 하셨다 했다. 내가 직접 공부를 하고 난 후, 그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도선대사가 ‘왜 영웅이냐?’하면, 바로 ‘세계적인 학문을 발견하셨다’는 사실이다. 도선대사가 풍수지리를 계발하였을 당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풍수지리를 강하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명당에 대한 욕심은 오늘 날보다 더 컸다. 그 때 신라말기니까 사람들이 수를 많이 신봉할 때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포악하고 욕심 많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명당을 더 밝히게 되어 있다. 지금이나 그 때나 마찬가지다. 선량한 사람들은 욕심이 없어서 명당을 얻기 위해서 아귀다툼을 하지 않는다. 명당을 꼭 내가 해야 한다고 그러지 않는다. 욕심 많고 포악한 사람들이 그걸 더 밝힌다. 그러니까, 신라시대 말기는 완력시대 권력시대 아닌가? 따라서, 풍수지리 이치를 공개하면 완력과 권력 가진 사람들이 이 명당 찾아 내라고 할 거 아니겠는가? 그러면 찾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완력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명당을 찾아 주게 되면, 명당만큼 인물이 되게 되고, 인물이 되면 예나 지금이나 정치를 하게 된다. 정치를 하게 되면 국민을 위한 정치,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는 게 아니고, 자기만 위한 정치를 하게 된다. 명당은 쓰는 날로부터 바로 좋아 진다. 그러니까, 폭정을 하게 되고, 나라가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자기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권력을 남용하게 된다. 바로 이를 막기 위해서 신안계 물형설이 비전 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 함에도 불구하고, 30 여 선인 중에 두 분이 피살되었는데, ‘정동지사’는 대구 감사에게 매를 맞아 절명했고, ‘곽운지사’는 죽산 현감에게 피살되었다. 왜냐하면, 두 선인이 풍수대가라는 것을 알고 명당을 찾아 내라고 했는데, 그 사람들이 포악하고 욕심 많다는 것을 알고 선인은 명당을 안 잡아 주었고, 따라서, 권력을 이용하여 두 선인을 피살 시킨 것이다. 그런데, 내가 신안계 물형설을 10년 동안 공부하고 나서, 내가 선생님에게 제안을 했다. 지금까지는 비전되어 왔으나, 지금부터 내가 ‘신안계 물형설의 풍수지리를 공개해야겠다’고 하고, 공개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다. 처음에는 ‘안 된다’고 반대 하셨다. ‘절대 안 된다’고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그래서 내가, 그 책에도 있다, “풍수란 자연을 활용하는 건데, 지금 자연이 다 파괴되고 있다. 이거 자연이 다 파괴되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의 미래가 없어지게 될 것인데, 하루라도 빨리 풍수지리의 중요성과 위대함을 알려야, 사람들이 풍수지리의 진리를 알게 되고, 자연을 보호하게 될 것이다. 또한, 선생님 말씀대로 장례 문화도 바뀌어야 하지 않겠는가? 묘지가 2천만기 우리나라에 있지만 99%는 다 잘 못 썼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라고 역설하였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빨리 알려서 사람들이 스스로 화장하게 하면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자연도 보존하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15가지 조목을 제시하였다. 선생님은 가만히 생각하더니, ‘내가 얘기하는 말이 틀림이 없다’라고 인정하고, “그러면 장례문화는 바뀌어야 하고, 풍수지리를 볼 때, 화장이 좋다라는 취지를 가지고, 그 시대를 봐 가면서 얘기를 해봐라.”고 허락하였다. 선생님으로부터 허락을 받은 때가 93년도다. 93년도에 허락을 받고, 내가 SBS에 『그것이 알고 싶다』 에 논문을 보냈다. 94년도 4월 17일, 풍수지리의 허와 실에 대해서 최초 방송하게 되었다. 내가 평택서 똥푸는 사업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SBS 방송에 나오니까 평택 사람들은 깜짝 놀랬다. ‘아니, 저 똥장사가 언제 풍수를 공부했는데’ 방송국에 가서 어쩌고 저쩌고 했다. 좁은 지역이니까 소문이 다 났다. 내가 분뇨차 사업을 하니까 시민의 민원과 가깝게 하였기에 시장서부터 평택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나를 알고 있었다. 10년 만에 내가 풍수를 연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한 점은 ‘풍수를 과학으로 입증’시켰다는 사실이다. 내가 논문을 방송국에 보내면서 담당 PD에게 ‘부모와 자식간에, 부모와 자식은 같은 물체이기 때문에, 기가 통해서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하였다. 시신을 매장하였을 때, 내장되어 있는 지질에 따라 유해에서 발산하는 기가 자손에게 통관함으로써, 길과 흉이라는 영향을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매장문화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고 했다. 당시 이런 주장을 했는데, 이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라고 했다. 사실 나는 과학자가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내가 뭐라고 반문을 했느냐 하면, “서울에 방송국이 있는데 전국에 있는 산재해 있는 텔레비전이 채널 맞추는 대로 방송이 나오는 원리가 뭐냐?”고 하니, 같은 전파끼리 전달 되어서 영향을 받아 방송이 나오는 것 아니냐고 답하였다. 맞다. 부모와 자식도 같은 물체로서 기가 통해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호 영향을 받는다. 이 주장에 대하여, PD가 부산에 동희대학교 이상명 교수, 지금도 재직 중일 것이다, 이 교수는 기 박사다. 이 교수에게 전화를 했다. 풍수지리 학자가 ‘부모와 자식 간에 기가 통한다’고 그러는데 그거 맞느냐 물었더니, 당시부터 15년 전에 미국에서 실험을 했었고, 기가 통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실험을 재현을 했다. 천 년 전, 우리가 부모와 자식 간에 기가 통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최근 이 사실을 실험을 통해서 밝혀 놨다. 미국에서 이루어진 실험은 다음과 같다. 남자 다섯 사람의 정자를 채취해 가지고, 다섯 사람은 서울쯤에 놓고, 정자는 대전쯤에 놓았다. 거리는 약 20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놓았고, 사람들을 드문드문 앉혀 놓고, 대전 쪽에 정자를 갖다 놓았다. 그래 놓고는 사람들을 대전 쪽으로 정신통일 시켰다. 대전 쪽에다 정신을 쏟게 해 놓고 다섯 사람 중에 한 사람을 몰래 가서 탁 놀라게 했다. 한 사람을 놀라게 하니, 이 사람이 깜짝 놀랄 거 아닌가? 대전에 있는 다섯 개 정자 중 하나가 동시에 움직였다. 동시에. 그래 정자를 확인하니까, 놀란 사람의 정자였음이 밝혀 졌다. 이 모두는 방송된 내용이다. 결론적으로 ‘부모와 자식 간에는 기가 통한다’라고 볼 수 있다. 정자가 난자하고 만나서 생긴 사람이 내 자식이 되는 것 아닌가? 이 ‘동기감응 실험’의 적극적인 사례가 소개되었다. 서울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풍수지리의 허와 실 94년 4월 17일 방송 내용이다. 정자가 다섯 개 중에 다 이쪽으로 있는데 하나가 이 쪽으로 하고 있다. 이게 실험에서 얻어진 결과다. 우리나라에서도 실험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 사람의 정자를 채취해 가지고, 세 사람은 이 방에 있고, 정자를 옆방에다 놨다. 그리고 전자 스핀(spin)을 각자 설치했다. 그리고, 세 사람 중 한 사람에게 전기충격을 가한 거예요. 전기 충격을 가하면 어떻게 되는가? 살짝 해도 크게 놀라지 않는가? 전기 충격을 가하자 그 사람이 막 몸을 비틀고 괴로워했다. 동시에, 옆 방에 있는 정자를 관찰해 보니까, 세 정자 중 하나가 미세하게 막 움직였다. 바로 전기고문을 당한 사람의 정자였다. 과수나무도 기를, 음기 양기 같은 것을 감지한다고 하지 않는가? 옛날부터 소도 좋은 음악을 들으면 젖이 많이 생산하게 되고 건강하게 된다고 하지 않는가? 이러한 현상이 모두 음기와 양기를 감지하여 가지고, 즐거운 마음을 받아 가지고 그렇다는 거 아닌가? 과수나무도 좋은 음악을 틀어 놓으면 열매도 많이 열리고, 영양가 많아지고 잘 자란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 현상이 모두 기가 통해서 영향을 받고 있는 증거라 볼 수 있다. 결국, 내가 말하는 게 입증된 것 아닌가? 그 때부터 내가 본격 활동을 시작 하게 되었다. 98년 2월 『천년만에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란 책을 냈는데, 아까 얘기 한대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자연이 좋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세계를 경영할 수 있는 부강한 나라가 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는 내 예언을 보면 30만 달러 시대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자연이 세계에서 가장 좋기 때문에 자연 활용법만 알면 국민 소득이 30만 달러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이렇게 주장하였다. 바로 그런 확신이 들었을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풍수가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제가 54년 생이니까 50 중반 정도 되는 거 아닌가? 54년생이니까 54이네, 하하하. 일반적으로 풍수가 들이 나이가 많고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나는 이 나이에 정통 풍수를 배워 이를 입증하였다.
김 기자: 신안계 물형학이란 분야를 15년간 연구하였는데, 그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말해 달라.
박 원장: 내가 이회창씨 조상묘를 간다든가 가면, 기자들이 질문을 하는 데,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말을 한다. 묘를 보고. 기사에 못 쓸 정도로. 나중에 기자들이 나에게 묻는다. “선생님, 이 거 안 맞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세요” 난, 대답한다. “자연은 거짓말 안 한다. 자연을 본대로 만 얘기하면, 자연의 원리를 파악해서 얘기하면 그대로 맞게 돼 있다. 염려하지 말고 그대로 써라.” “하지만, 기자들은 그런데 다 그대로 못써.”라고 했다. 내가 이회창씨 조상묘를 조사한 게 96년도. 가서 보고 얘기를 했는데, 예산군 의회 의장이었던 분이 이회창씨 사촌 동생이었다. 그 사람 앞에서 “절대 대통령 안 된다.”고 얘기했다. 그 사람이 나에게 막 욕하고 그랬다. 종친회에서도. 그런데 결국 안 됐다. 또, 2002년도에도 기자들하고 갔었는데, 거기서 또 만났다. 또 “안 된다.”했다. 지난 번에도 세상 사람들이 다 된다고 그랬는데 안 된다고 해서 날 욕했다가 정확히 맞춘 사람인데, 또 안 된다고 그러니까 질리더라고. “내가 뭐라 그랬느냐? 하려면 날 한 번 찾아 오라고 그랬지 않는가?”라고 했다. 또, 그 자리에서 날 막 욕하고 해서 싫은 소리하며 지적 했다. “이회창씨가 대통령 하려면 한 번 찾아 오라고 그래라. 내가 지난 번에 그랬지 않는가? 그 때에 방법을 썼으면 지금 2002년도에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해 가지고는 안 된다.”고 했다. 결국 안 됐다. 또, 2002년도에 정주영 회장 묘를 가 봤다. 그 아들이 대통령 출마 했었기에 가 본거다. 그 다섯 사람 둘러 본다고 가 보다가, 찾아가 보았다. 정주영 회장 묘에 들어가기 힘들다. 지킴이가 있어서 못 들어 간다. 그런데 마침 하남시 시청 공무원 아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이 거기 조사할 게 있다고 해서 함께 들어가 보게 됐는데 보니까 잘 못 썼다. 풍수에선 살이 나쁜 거다. 살이 그러니까 조상 묘에서 자식이 죽는 살이 있어서 아들이 죽은 거다. “잘 못썼다. 대통령은커녕 자식이 흉사 하게 생겼다.”라고 했다. 그런데 기자들이 기사에 그 말은 다 못썼다. 그런데 2003년도에 정몽헌씨가 자살했다. 2003년도에 우리나라 5대 그룹을 감평 한 적이 있었다. 이 기업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풍수를 가지고 감평 했었다.
김 기자: 기업들의 본사 위치를 보고 감평 한 것인가?
박 원장: 그렇다. 5개 기업들을 감평 하면서 현대자동차 그룹을 가게 되었다. 운명의 영향은 조상묘, 집터 양택, 부인의 사주와 본인의 사주 이거 네 가지를 보아야 된다. 그래야 운명이 결정되는 거다. 정주영 회장 묘하고 정몽구 회장의 사주를 알게 되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나타난 거다. 종합적으로 보니까 현대자동차가 망하게 생겼어. 2003년도에 지금 내가 보여 줄까?
김 기자: 이따 자료로 주시면 된다. 자료.
박 원장: 내가 뭐라 그랬냐 하면,“조상묘를 길지로 이장하고,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일선에서 빨리 손 떼야 된다.”라고 했다. 그대로 기사가 나갔다. 기사를 썼다. 그리고, 내가 왜 이런 말 했는지 5년 뒤에 알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2003년도로부터 5년 뒤에, 바로 내년에 내 말 꼭 들어라. 내가 왜 그랬는가? 5대 그룹, 기업의 성패, 이 자체는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거 아닌가? 망하면 안 되지 않는가? 내가 그 사람들하고 개인적인 감정 있는가? 아니다. 풍수가로서, 풍수의 위력은 80%다. 자연의 위력이다. 인간의 능력은 20% 밖에 안 된다. 풍수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고 좌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점으로 봐서 도저히 안 되니까 정몽구 회장에게 손 떼라고 그러는 거다. 지금 현대 자동차 엉망으로 되고 있다. 여기 책에 보면, 이거 우리나라 큰 일이다. 보통일 아니다. 내가 “이병철 회장 묘지에 살격이 있다” 그랬다. (책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거 이병철회장 묘다. 에버랜드 안에 있다. “삼성 그룹은 앞으로 발전하지 못할 것이며, 돌아가신 지 20년이면 다 망할 것이다” 그랬다. 내가 98년도에 쓴 책이다. 내가 근거를 가지고 얘기 해야지. 근거 없이 얘기하면, 자 98년도 2월 달에 나온 거 아닌가? 그 때에 내가 이병철 회장 묘를 보고 20년이면 다 된다고 그랬어. 그런데 내 예언이 딱 떨어진다. 딱 맞는다. 삼성그룹이 지금까지는 승승장구 했다. 문제가 어디서 발견되기 시작됐느냐 하면, 내 년이 이병철회장 돌아가신 지 20년이 되는 해다.
김 기자: 내 년이?
박 원장: 2008년도가. 왜 망하느냐 하면, 현재 태평로에 있는 삼성그룹 본사가 길지다. 그래서 승승장구 했단 말이다. 그런데, 강남역 부근으로, 강남역 바로 옆이다. 그리 이전하는 하고 있다. 금년에 한 동 들어갔다. 세 동이 있는 데, 2008년까지 다 그리로 이사를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 터가 망하는 터다. 그 터가.
김 기자: 망한 다는 의미는 삼성그룹이 없어지는 게 아니고, 삼성그룹에 경영진 또는 소유주들이 망한다는 건가?
박 원장: 소유자가 망하면 삼성그룹이 망하는 거다.
김 기자: 삼성 그룹도 망한다는 건가?
박 원장: 그렇다. 삼성그룹이 망하는 거다. 거긴 망하는 터다. 두 달 전에 캐나다뱅쿠버에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내 홈페이지를 보니까 상당히 과학적이고 그 동안 활동한 걸 보니까 엄청난데, 이거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없고, 우리나라 수 백 년 전부터 이런 풍수가가 없었다. 그런데 너무 존경스럽고 겁이 난다.”고 했다. 그래서 그 양반하고 내가 40분 동안 통화를 하면서 삼성그룹이 망한다. 왜? 내가 책에다 이렇게 썼는데, 망하는 터다. 그 양반이 “위치가 어디쯤이냐?” 그래서 “강남역 부근,” “어디냐?”고 해서, 자세히 알려 주니까 “맞다”고 했다. 자기가 은행에 지점장으로 “그 쪽에서 근무를 했었다. 그런데 거기가 산업은행도 망했고, 칠성사이다 본사 등 6개 그룹이 있었는데 다 망했다.”고 했다. 망 하는 터가 확실하다. 그 사람도 풍수에 관심이 있어 가지고 있어서, 그러면서 큰 일이라는 거였다. 왜냐하면, 삼성 그룹이 망한다고 그러니까, 그 뱅쿠버에 있는 사람이 “그럼 어떻게 하느냐?”그래서 그렇지 않아도 나도 걱정하고 있다. 방법은 있는데, 그 쪽에서 내 말을 이해를 하고 인정을 해야 얘기를 해주지 나도 나름대로 몸 닳고 있다.
김 기자: 삼성그룹이 망하면 국가적으로 큰 문제 아닌가?
박 원장: 큰 문제다.
김 기자: 아까 말씀한대로, 삼성그룹에는 많은 능력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영향력에 의해서 망하게 된다”라 주장하고 있는데, 그 결론에 대하여 추리의 근거가 있는가? 무엇인가?
박 원장: 근거가 있다.
김 기자: 그 점을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박 원장: 그건 내가 있다가 설명해 주겠다. 내 활동에 대하여 먼저 얘기하고, 자연의 위력에 대해서 말해 주겠다.
김 기자: 알겠다.
박 원장: 삼성그룹은 그렇다. 이회창씨 대통령 안 된다는 거 그렇다. 또 현대자동차 그렇다. 지금 우리나라 큰 그룹들이 다 큰 문제다. 앞으로 희망이 없다. 이렇게 정•재계 사람들 일단 감평을 해 가지고 다 맞췄다. 심지어 전직 대통령 중에, 우리 국민들은 그 양반이 조상 묘를 옮겨서 대통령 된 줄을 알고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그 묘가 직계 자손이었다면 대통령이 안 된다. 그런데, 이건 우리 국민들이 깜짝 놀랄 일이지. 이건, 직계 자손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례라는 것도 나는 알고 있다. 그 거 다 기사화 시켜도 근거가 다 있다. 그 분이 성이 아니라는 거다. 그 이장한 묘가 친 부모가 아니라는 거다. 그런데 이런 게 다 이미 확인이 됐다. 심지어 내가 이런 거까지 내가 다 과학적으로 맞췄다. 나는 사전에 그런 사실을 모르고 원칙만 얘기한 건데, 그게 그렇게 된 것이다. 심지어 그런 경우도 있고. 자 이제 지금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나라의 운명은 청계천을 따라서 결정되었다는 점이다. 청계천이 우리나라의 운명를 결정했다는 말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천’이라는 것은 물이 있으면 있는 만큼 생기는 거고, 물이 줄면 천이 줄어야 한고 물이 없으면 천이 덮어지는 게 자연의 이치이다. 그런데 이 청계천이 문제가 된 것이 언제냐 하면 조선 영조 때다. 조선 영조 때, 지금으로부터 240년 전에 이 청계천을 더 넓게 더 깊이 팠다. 이 청계천이 생긴 이유는 뭐냐?, 인왕산, 북악산, 청운동 계곡, 남산 등에서 물이 발원 되어 가지고 지금 동아일보 앞에서 청계천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물이 많이 있어서 합류돼서 물이 있었지만, 물이 있는 만큼 천이 있어야 되는데 이 천을 더 넓고 깊게 팠다. 그래서, 물은 얼마 없는데 바닥에만 내려가는 식이 되었다. 이 모양이 갈라 논 흉상이 되는 거다. 갈라 논 형상이 되는 거다. 왜 청계천과 우리나라의 운명이 어떤 연관이 있느냐? 이렇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서울이 중심이다. 그러니까 서울에서, 정치, 문화, 경제 이 모든 것이 다 서울에서 이루어지는 거다. 그러니까 서울에서 잘 되면 대한민국이 잘 되는 거고, 서울에서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하는 거다. 서울이 중심이다. 청계천은 서울의 중심이다. 청계천은 서울의 중심을 갈라놓은 형상이다. 바로 이게 흉상이다. 흉상. 청계천은 흉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발전할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예로부터 이 청계천이 흉상으로 있을 때에는 절대 발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조선 영조 이후에 나라가 더 엉망이 됐다, 더 안 됐다. 청계천을 파고 나서 그런 거다. 우리나라가 1957년도 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다. 기자님이 아는지 모르겠는데, 세계에서 가장 발전하지 못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1957년도까지도 그랬다. 그런데 1958년도부터 청계천을 덮기 시작했다. 누구의 제안인지 그걸 내가 좀 알아봐야 되겠는데, 청계천을 덮기 시작 했다. 61년도까지 청계천을 덮었다. 그 이후부터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을 하였다. 60년대부터 우리나라가 이 흉상을 면 했기 때문에 발전하기 시작한 거다.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가 청계천을 덮고 나서 세계 11위 국가가 됐던 거다. 박정희 대통령이 63년도에 대통령이 됐다. 정치가 잘 된 것도 이 흉상을 면했기 때문에 정치가 잘 됐던 거다. 그런데 또, 결정적으로 잘 못 되었다. 왜 잘 못 되었냐 하면, 우리가 지금 요 몇 년 사이에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 지금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 2003년도 7월 1일부터 청계천을 복원한다고 이걸 파고 나서부터 이런 현상이 나오고 있는 거다. 지금 몇 년 사이에 나라의 위기가 뭐가 있는가? 첫 째는 나라의 경제가 무너졌지, 두 번째는 국민이 분열됐다. 세 번째는 외세에 약해졌어, 네 번째는 북한의 핵에 위협받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미래가 없다.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각 있는 사람들은 다 느끼고 있다. 청계천을 복원한다고 파고 나서부터 이렇게 된 거다. 풍수지리적으로 무슨 뜻이냐 하면, 청계천 복원은 사람으로 비유하면 사람의 배를 갈라 놓은 형상과 똑같다. 사람이 배를 갈라 놓으면 죽지 살겠는가? 나라에 중심부를 갈라 놨기 때문에 나라는 망할 수 밖에 없는 거다.
김 기자: 청계천 흉상을 면하려면 어떻게 방법이 있느냐?
박 원장: 있다. 그 천이라는 것이 물이 있으면 있는 만큼 흘러야 한다고 그랬지 않았는가? 청계천 깊이와 넓이의 문제로서, 지금 청계천 깊이에 3분의 2이상 물이 흘러야 된다. 지금 청계천 깊이가 7m라고 한다면 4m 정도 물이 흘러야 된다. 그러면 흉상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기술적으로 그걸 못하게 돼 있다. 바닥만 쫄쫄 내려가고 있다. 그 만큼 물이 흐르게 되면 어찌 할 수가 없다. 두 번째, 천의 중간 중간을 막는다. 막아서 높이 흐르게 하면 된다.
김 기자: 청계천은 물을 공급해서 흐르게 하는 것인데,
박 원장: 그러니까 물이 높이 흘러야 흉상이 안 된다는 얘기지. 세 번째, 바닥을 아주 높여. 바닥을 아주 높여서 물을 흐르게 해. 그러면 흉상을 면할 수가 있고, 마지막으로, 두꺼운 투명유리로 덮으면 된다. 그러면 차도 다닐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런 유리가 있다더라. 차도 다니고 사람도 다니고 그러면 이게 덮어지는 형상이기 때문에 길지로 다시 작용이 된다. 그런데 이 방법 중에 몇 가지를 택해서 하면 된다.
김 기자: 시민들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박 원장: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다들 그런 얘기를 한다. 그래서, 풍수를 과학으로 입증을 하자는 거다. 풍수는 자연과학이다. 이미 과학으로 입증된 사실이 많다. 자료를 다 보여 주겠다. (자료 기자에게 제공) 풍수를 과학으로 정립하기 위해서 학자들이 더 많이 모이면 과학으로 밝혀낼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풍수가 왜 중요한지, 풍수의 위력이 뭔지 알게 되고,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0만 달러 시대가 가능 하다. ‘풍수를 개발하면 노벨상도 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풍수를 개발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청계천 때문에 우리나라가 발전하지 못했다. 저거 빨리 덮어야 된다.’라고 생각 할 것이다. 풍수를 과학으로 입증해서 발표를 하면 국민들한테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다. 사실, 오늘 날 우리 국민들의 80%가 풍수를 믿는다. 음으로 양으로, 그러니까 지금까지 풍수를 잘 모르고 있다가 이런 사례 저런 사례 발표하면 ‘빨리 덮자 무슨 소리냐?’라는 소리가 국민들로부터 먼저 나오게 될 것이다.
김 기자: 일반인이 볼 때, “야 청계천 복원, 그거 참 잘 만들어 놨는데 무슨 소리여” 할 것이다.
박 원장: 과학적으로 입증해서 발표하지 않으면 그냥 이런 말들을 할 것이다. “야 그거 엉터리다 말도 안 된다.”라고 할 것이다. 특히, 종교인들이 날뛸 거예요. 내가 프레스 센터에서 강의를 할 적에, 어떤 사람이 그래요. 그거 국민들이 다 잘 됐다고 그러는데, 그거 상상만 가지고 그러면 되느냐? 그래서 내가 그랬습니다. “나 참 답답하다. 자 금강산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거기는 묘자리 한 장도 못 쓴다. 풍수지리적으론 흉상이다.” 이와 같이 청계천이 보기는 아름다워도, 일반인이 볼 때 보기는 아름다워도 풍수적으론 이게 흉상이다. 내가 그렇게 답을 했더니 나중에 끝나고 나에게 그것 명답이다. 우리나라의 운명이 청계천에 따라서 결정 되었다는 점은 이미 역사로 입증 됐다.
박 원장: 대운하 건설에 대해서 얘기 하겠다. 대운하 건설을 하려면 동해바다하고 충주호하고 연결을 해야 된다. 동해바다와 충주호 사이가 월악산이다. 이 월악산 20.5km를 뚫어야 한다. 이거 동해바다의 물을 끌어서 대야 하니까. 동해바다의 물을 끌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월악산은 백두대간이다. 백두산이 조종산 아닌가? 백두대간은 백두산으로부터 내려온 산맥이다. 이 백두대간이 우리나라 전 산을 다 내려준 거다. 사람으로 말하면 허리 부분이다. 월악산을 뚫는 다는 거는 허리를 자르는 거나 마찬가지다. 허리를 자르면 어떻게 되는가? 사람 허리를 자르면 죽는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을 끊으면, 그 즉시 엄청난 재앙이 온다. 백두대간은 우리의 동맥이고 정맥이다. 이걸 자르면 정기가 끊기는 거다. 이건 잘리면 영원히 이어질 수가 없다. 혈은 그냥 메운다고 이어지는 게 아니다. 안 되는 거다.
김 기자: 대운하 계획이 월악산을 뚫어 동해 바다 물을 끌어 들이는 계획이 있는가?
박 원장: 있다.
김 기자: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었다.
박 원장: 그거 연결해서 동해바다 물을 끌어들여야 한다니까? 우리 국민들이 이런 걸 몰라서 그러는데, 내 얘기 들은 사람들은 깜짝 놀래. 그거 맞다 이런다. 생각 못했는데 그거 맞다 이런다. 이건 상식이다. 예로부터 이런 말이 있다. 면장이라도 하려면 논두렁 정기라도 타야 된다는 말이 있어. 바로 풍수에서 내가 그랬다. 형상과 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랬다. 그 형상을 끊으면 기가 끊어지는 거다. 우리 민족은 미래가 없다. 현재와 미래가 없다. 우리나라는 아주 고통스러운 나라가 된다.
김 기자: 최근 백두대간 관련 법도 제정되고 있는데, 국가 균형 발전의 필요에 의해서, 강원도 개발을 위해서, 동서로 길도 닦고, 터널도 뚫고 하는데, 그런 것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는가?
박 원장: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터널도 뚫는 것에 비하면 아주 심한 거다. 대운하 건설은 아주 밑창을 자르는 거다.
김 기자: 미시령 터널은 길고 밑창을 뚫어 버렸는데
박 원장: 그렇다. 이렇게 되는 거다. 산맥을 자른 다는 것, 미시령 터널 같은 것은, 예를 들어서, 지름이 100m다 그러면 그 지름의 3분 1만 잘라도 맥은 이어지는 것이다. 3분의 2만 남아도 맥은 이어지는 거다. 물론 그렇게 해서 좋지는 않아. 좋지는 않지만 괜찮은 것이다. 그런데 이걸 밑으로 또 자르게 되면, 이건 위로 자르고 밑으로 자르게 되면 이건 완전히 끊기는 거다. 그래서 도저히 이것은 안 되는 거고. 청계천은 맥이 아니다. 그래서 청계천은 덮으면 다시 길로 작용이 된다. 길지로 된다는 말이다. 덮으면 돼요. 그러나 맥은 끊으면 절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끝나는 거다. 우리 민족의 현재와 미래, 후손들의 행복까지 모두 뺏어가는 거다. 그러면, 아까 내가 말한 대로 우리나라가 세계를 경영한다고 그랬다. 자연을 보고 내가 얘기 한 것이다. 풍수의 자연활용에 대한 입증 사례를 하나 내가 말하겠다. 세계적인 경제도시가 어디인가?
김 기자: 뉴욕도 있고
박 원장: 뉴욕. 뉴욕이다. 그 뉴욕이 우리나라 자연하고 거의 비슷하다 한다. 뉴욕도 산이 많고, 4계절 있고, 24절기가 있고, 그 나라에 비가 많이 오면 우리나라도 비가 많이 오고, 기온 차도 비슷하다 한다. 뉴욕이 그런 좋은 자연을 가졌기 때문에, 예로부터 승승장구 해서 세계적인 경제도시가 되었다. 그러니까, 자연을 훼손을 안 했다는 얘기다. 우리는 뉴욕보다 더 좋은 자연을 가지고 있는데, 뉴욕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데, 예로부터 나라의 중심부인 청계천을 흉상으로 만들어 놓고 있었기 때문에, 발전을 못했다. 그러나, 청계천을 덮고 나서 발전하였고, 그러니까 그런 사례를 보면 내 예언들이 정확하다. 우리나라는 저 청계천만 덮으면 10년, 20년만 있으면 10만 달러 시대 된다. 지금 미국이 6만5천 달러라고 그러는데, 우린 10만 달러 가능하다. 자연의 위력이 80%라고 그러지 않았는가?
김 기자: 말하는 자연활용법이 과학적이고 논리성이 있고, 요즘 환경론자들이 전세계적으로 환경 훼손에 대하여 논하고 있는 바, 앞으로 우리가 환경에 의존해서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 주장도 같은 맥락에 의견이라고 보는가?
박 원장: 당연하다. 환경보호론자들이 내가 얘기하는 주장과 같은 얘기다. 자연을 그대로 두고 활용하자는 얘기다. 자연을 두고 훼손하면서 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그거는 모순이다. 창과 방패 얘기다. 그런 게 아니다. 자연을 그대로 두고 활용하는 방법은 그 길지를 사용하면 된다. 묘지도 그렇다. 자연원리를 제대로 알면 화장하게 되어 있다. 왜냐? 좋은 길지를 쓰면 좋은데, 좋은 길지가 많지 않다. 명당이 많지 않다. 그러니까, 흉지면 잘 안 된다. 우리나라에 2천만기 묘 중에 99%가 다 잘 못 쓰였다. 그러니까 이렇게 잘 못 쓸 바에는 차라리 화장을 하는 게 좋다는 얘기다.
김 기자: 그럼 국립묘지를 확장해 가고 있는데, 국가 유공자들이 그 충정이 반영이 돼서 국립묘지에 안장이 되는데 어떤가?
박 원장: 똑 같은 원리다. 내가 94년도에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한테 동작동 국립묘지에 대해서 얘기 했다. “여기다가 묘지를 쓰고 잘 되는 자손 하나라도 있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 방속국에서 그렇게 말한 거 쇼킹한 거 아니다. 그래서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근거가 있는가? 라고 물어서, 그렇다. 과학적인 근거는 거기다 묘를 쓴 이후에 직계 자손들을 조사해 보면 알 있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동작동 국립묘지 산 형상 자체로 봐서는 금계포란형으로 아주 좋은 장소다.
김 기자: 그렇다고 얘기들을 들었다.
박 원장: 박정희 대통령 묘도 정혈이다. 잘 쓴 묘다. 이 산 형상은 명당이지만, 그런데, 한강 물이 배신을 했거든. 한강물이 들어오다가 좌청룡 쪽에서 들어오다가 비켜 나갔다. 물이 들어와서 이렇게 감싸주어야 하거든, 들어오는 형상이 되어야 하는데 들어오다 다시 삐져 나갔다. 풍수에서는 배신살이 되는 거거든. 그래서 이게 안 좋은 거다. 한강물이 배신을 해 가지고, 산으로 봐서는 좋은 명당 같지만 묘지로는 한 군데도 못 써먹어. 내가 그 사실을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에 얘기를 했더니 “정말이냐?” 그래서 “조사해 봐라. 화장한 유골을 매장한 것은 상관이 없고.”
김 기자: 그렇다면 대부분이 화장 매장이지 않는가?
박 원장: 거기는 16만 5천기가 있는데, 매장이 1만 5천기고, 화장이 15만기다. 화장은 말고, 화장해서 매장한 것은 무익무해하니 상관이 없다. 돌아가서 화장하지 않고 생 매장한 시신들의 직계 자손들,
김 기자: 대부분 그러니까 장군이상 우리나라의 큰 일을 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지 않는가?
박 원장: SBS팀에서 그 걸 다 조사해 본거야 맞다 이거야. 거기다가 묘 쓰고 자손들.
김 기자: SBS의 담당 PD가 누구인가?
박 원장: 강명권씨, 하나도 없다는 거다. 기가 막힌 거 아닌가? 그러나, 그 사실을 방송하지 못했다. 그 방송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어난다고 못했다. 나는 해야 된다고 그랬고. 국민들이 이런 것을 알아야 매장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고, 그날 내 결론이 무엇이냐 하면 화장이 좋다는 결론으로 했거든. 나는 풍수가지만, 여기 신문에 다 되 있지만, 화장을 권장하는 사람이다. 묘를 잘 쓰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의 풍수가들이 이런 논리를 펴 왔다면, 우리나라에 예로부터 정확한 풍수지리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99%는 다 화장하고 있어야 된다. 화장하고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발전해 있어야 된다. 현재도 세계적으로 발전해 있는 부자나라는 화장문화 나라다. 3만 달러, 6만 달러, 이렇게 되는 나라들이 거의 가 다 화장문화다. 일본 같은 경우도 다 화장문화이지 않는가? 중국도 그렇다. 내가 10년 전에 예언을 했다. 왜? 원래 중국은 풍수지리의 종주국이여, 그러나, 매장문화였다가 화장문화로 바뀌면서 나라가 발전한 거여, 왜냐? 조상으로부터 나쁜 영향 안 받게 되고, 개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부가 온다. 13억, 15억 인구들이 노력을 하니까 발전하게 되어 있다. 이런 것이 다 사례이며, 과학적인 근거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정확한 풍수가들이 없었다는 거, 문제다.
김 기자: 사실 풍수가는 많이 있지 않았는가?
박 원장: 지금 현재도 풍수지리 하는 사람이 2만여 명 있다고 그런다. 2만여 명이 있다고 그런다.
김 기자: 다 부족하다는 말씀인가?
박 원장: 내가 여기 책이 있는데, 다른 사람 책을 봐도, 우리나라에 대가라는 사람의 책을 봐도, 원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있고, 풍수를 모른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터라는 책에 의하면, 전두환 대통령 처가에 묘를 쓴 것을 보면 묘를 잘 써서 왕비가 되었다고 그랬다. 우리 국민들은 그걸 보고 다 감동 받는 거야. 정말 그렇게 쓰여 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소리야. 왜냐? ‘기’라는 것은 부모와 직계 하고만 통한다. 직계하고만 통한다. 형제간에도 기가 안 통해. 처가에 묘를 써서 대통령이 된다고 그러면 그 직계 자손이 되야 되는 거여. 이순자여사에 처가 집 오빠나 동생들이 대통령이 돼야 되는 거여. 그게 명당이라면, 손주나 사위에게 기가 통할 리가 없다. 그런데 이런 걸 보고, 풍수를 정확히 모르니까 그렇게 되잖아.
김 기자: 꿰 맞췄다 이렇게 보는 건가?
박 원장: 그렇다. 또, 터라는 책에 의하면, 전주 모악산에 김일성 선대 묘가 있다. 그래서 자손이 그런 인물이 됐다 이렇게 되어 있어. 내가 가 봤다. 거기 가 보기 전에도 이미 알았지. 왜냐? 그 선대 묘가 3, 4, 5대 정도라면 그 말이 맞다. 내가 가보니까 김태서의 묘가 맞아. 김일성이의 32대 선조 김태서의 묘가 맞아. 그래서 자손은 맞지만 그 묘가 750여 년 전에 쓴 거여. 750년 된 묘가 지금에 와서 자손에게 이런 인물을 배출했다는 것은 말이 안 맞아. 직계 자손이라 하더라도. 왜냐? 조상의 묘는 바로 직계에게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 무슨 말이냐?
김 기자: 할아버지 하고 손자하고 기가 통하는가?
박 원장: 물론 통하지. 직계하고는. 묘가 100년 이상 되면, 그 시신이 거의 다 썩어서 조금 있을까 말까다. 100년 이상이 되면 4~500년 돼서 유골이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없다. 부모의 묘는 매장한지 얼마 안돼서 왕성한 기를 많이 주지만 100년 이상 되면 기가 거의 소멸 되어서 약하다. 그래서, 부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거다. 그런데 750년 전에 조상에 영향을 받아 그렇게 됐다는 거는 말이 안 되는 거다. 이런 말들이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어야 그게 과학이지 이렇게 모르니까 국민들이 그런데 감동하는 거다. 그리고 쉽게 얘기해서, 윤달에 조상묘를 이장하면 좋다고 그래, 우리 다 그렇게 알고 있지. 이것도 비과학이여, 왜냐? 윤달이라고 해서 길지가 흉지되는 거 아니고, 흉지가 길지 되는 것 아니여. 자연 지질은 언제나 좋은 길지면 길지고, 흉지면 흉지여. 좋은 길지면 언제라도 이장하면 좋은 거고, 흉지면 윤달이라도 나쁜 거여. 그런데 윤달에 하면 좋다는 것은 미신이라 말이다. 이런 사례들은 국민들이 풍수를 비과학으로 조상들이 믿었던 대로 믿고 있는 거여. 무슨 윤달에 수의를 장만하면 좋다. 이거 다 불필요한 비과학이여. 명당이라도 운 때가 맞아야 들어간다고 그래요. 때가 안 맞으면 못 간다고 그러잖아? 명당이라면 어느 때라도 누구 시신이라도 좋은 거여. 그걸 왜 따져?
김 기자: 그렇다면, 불교에서 이사를 갔을 때, 집에서 불경을 외우고 그러지 않는가? 그런 것도 똑 같은 논리로 비과학인가?
박 원장: 비과학이다. 스님만 와서 불경을 외우면 운이 좋아진다. 그런 얘기나, 종교인이 와 가지고 미사 드리고 찬송가를 부르는 행위나, 무당들의 행위나, 부적을 써 놓고 붙이는 거, 다 똑 같은 얘기여. 다 비과학이여. 풍수는 순수하게 자연을 활용하는 거여. 자연, 자연의 기를 활용하는 거다. 풍수가 과학으로 입증이 안 되니까 학문으로 정립이 안 된다. 이제는 과학의 시대니까 풍수를 과학으로 입증을 하자는 거다.
김 기자: 문명의 피폐도 자연의 과학에 근거한 활용법이 적용이 된다면 다 개선이 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가?
박 원장: 그렇다. 완전히 역사 다 바뀌고, 전통적으로 내려 온 거, 이런 거 다 바뀌고, 사람은 욕심을 안 낸다. 내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욕심을 안 낸다. 사람이 욕심 때문에, 미래를 모르니까 욕심을 부린다. 미래를 알면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내가 국회의원이 팔자에 없는데, 국회의원 나가면 떨어지는 데, 망신당하고 왜 나가, 안 나간다. 내가 운이 좀 좋을 때, 사업을 하면 돈을 많이 번다. 운이 나쁠 때 사업을 하면 망할 텐데, 사업을 하겠는가? 이게 자연 활용법이다.
김 기자: 운이라는 것이 자연의 기운과 연관돼서 결정된다 그런 말인가?
박 원장: 그렇다. 자연에 의해서, 음기와 양기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거다. 정말 중요한 건 무엇이냐 하면, 내가 풍수를 공부하고 나서 “풍수가 정말 위대한 학문이다.”생각했다. 왜냐? 내가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인류가 자연을 몰랐다”는 거다. “신비한 자연, 위대한 자연을 몰랐다”는 거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인류가 찾는 것이 운이었다. 운이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빌 게이츠도 이런 말을 했다. 운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성공했다고. 사람들이 ‘운이 중요하다’고 인정하는데, 문제는 뭐냐? 인류가 지구 상에 출현한 이후에 운을 연구한 사람이 없지 않는가? 내가 연구해 보니까, 좋은 운을 가질 수 있는데, 인류가 좋은 운을 찾고 있는데, 좋은 운을 얻는 방법을 몰랐던 거야.
김 기자: 상당히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풍수를 연구 하고, 아까 인류가 찾는 게 좋은 운이었는데, 좋은 운을 얻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다라고 하고, 내가 이걸 연구해 보니까 인류가 태어난 이후에 일만 했다 살려고 노력만 했다 하였다. 인간이 태어나기 전에 학문을 몰랐다는 건가? 좋은 운명을 타고 태어날 수 있었는데, 나쁜 운명도 자연을 활용해서 좋은 운명으로 바꿀 수 있는데,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는 건가?
박 원장: 사람들이 그것을 모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이 나쁜지 좋은지 모르니까 실패하고 살고 고통스럽게 살수 밖에 없다. 인류의 진정한 진리가 없었다는 게 판명이 된 거다.
김 기자: 그건 또 무슨 말인가?
박 원장: 자연 활용법을 모르고, 자연 속에 진정한 진리가 있었는데 이걸 모르고 살았기 때문에, 인류가 진정한 진리를 모르고 있었다는 의미다. 인류의 3대 성인이 누군가? 공자, 석가모니, 예수 아닌가? 이 성인들도 이걸 알았나? 몰랐다.
김 기자: 기독교와 예수 쪽에서는 유일신으로 믿고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 모든 자연의 섭리를 이해한, 창조주였다고 하니,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라 볼 수 있다.
박 원장: 그건 좀 비과학적인 얘기 아닙니까? 솔직히. 그러니까 자연은 그대로 자연이다. 이것이 수천만 년, 또는 수억 년 전부터 물질이 합성 발생 되어, 미생물이 생겨나고,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생겨나고, 인류가 출현하고 이렇게 발전하여 온 건데, 어쨌든 중요한 것은 운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는 좋은 운을 갖게 해서 인류 문명을 바꿀 수 있다. 자연을 활용해서 좋은 운을 갖게 하는 방법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똑 같이 적용된다. 그렇다면, 이 방법을 알게 되며는 전 세계인이 평화를 누리고 살 수 있다는 거다. 전쟁 안 한다. 핵 왜 만들어, 욕심 안 낸다. 다 같이 어떻게 사는 게 평화로운 거구나. 아 이거 참 어리석은 삶이구나 이렇게 알 게 되기 때문에, 전 세계 종교도 통일 된다.
김 기자: 그렇다면, 사람들이 각기 다른 능력과 힘, 건강, 열정을 갖고 살며, 또 노력이 달라서 각기 다른 사회적 지위를 누리며 살고 있는데, 이 모두를 바꿀 수 있단 말인가?
박 원장: 그렇다. 아 금방 바꿀 수 있다. 나쁜 거 좋게 바꾸기는 좀 어려워. 병 나기는 쉬워도 병을 고치기는 어렵잖아. 좀 어렵다. 그렇지만 할 수는 있다.
김 기자: 그 방법은 자연의 원리, 운을 결정하는 자연의 원리를 바꿈으로써 가능하다는 얘기인가?
박 원장: 그렇다. (자료를 가리키며) 이거는 내가 2002년 10월 24일, 조선일보에다가, ‘풍수지리 통계가 아닌 과학’이라는 컬럼을 게재한 것이고, 2003년 1월 10일, ‘만문상’에 ‘행복’이란 글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영원한 화두다. 철학과 종교와 사색, 나아가 인간의 모든 정신적 육체적 활동도 궁극적으로는 이 행복을 찾는 작업일 것이다. 그러니 행복의 기준도 세상의 사람 수만큼 많을 것이다. 그 것마저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이겠지만, 최근에는 행복도 유전자를 통해 운명적으로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되고, 그래서 게놈지도가 완성되면, ‘행복유전자를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온다”고 했다. 이 말이 어떤 의미냐? 영국 학자들이 밝혀 낸 것인데, 행복한 유전자는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낸다는 거 아니겠는가? 내가 말하는 부모와 자식 간 기가 통한다는 의미와 같은 말이다. 앞으로 게놈 지도가 완성되면 행복한 사람만 태어나게 할 수 있다는 말 아니겠는가? 내 책에 뭐라 그랬냐 하면, 앞으로 인간도 좋은 종족만 남게 될 것이다 그랬다. 내가 10년 전에 그렇게 써 논 주장이다. 내 주장과 행복유전자 얘기는 같은 말이다. 보라, 앞으로 좋은 사람, 선량한 사람, 인간적인 사람만 태어나게 되지, 포악하고 비인간적인 사람들은 없어 진다. 좋은 사람만 남게 된다.
김 기자: 오늘의 현실을 볼 때, 그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은가?
박 원장: 누가 바꿔주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데, 이 풍수를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아주 간단하다. 예를 들어, 내가 여자야. 운명이라는 걸 다 알아. 이게 과학으로 입증이 되어 가지고. 당신 남잔데, 보니까, 팔자에 포악해서 살면 내가 맨날 줘 맞게 생겼어. 내가 불행하게 되는데, 내가 시집 가? 안 가지? 팔자를 알게 되면 시집 안 간다. 그러면, 포악한 사람 쪽 씨가 마르는 거지. 이게 서서히 진행되면, 내가 행복하게 살려고 그러지 불행하게 살려는 사람 한 사람도 없거든, 그렇게 된다. 서서히 이루어 지는 거다.
김 기자: 그 전제는, 풍수지리의 자연활용법을 알고 그렇게 해야 된다는 거 아닌가? 그런데 지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지 않은가?
박 원장: 안 간다. 안 가는 이유는 뭐냐? 아직 풍수지리 자연활용법이란 학문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안 간다. 알면 누구든지 다 이거 사용하게 된다.
김 기자: 풍수지리 자연활용법의 이론을 일반화 할 준비를 하고 있는가?
박 원장: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나는 과학자가 아니다. 풍수 연구가다. 자연 연구가다. 과학자들이 모여야 된다. 내가 원리를 다 제시해 주면, 원리에 따라 좋은 운이 결정된다고 하면, 과학자들이 연구 하기에 달린 거다. 내가 SBS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부모와 자식 간에 기가 통해서 영향 받는다’라 얘기 했는데 정자 실험을 했듯이, 과학자들은 이걸 밝혀 내게 된다. 풍수지리의 이론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작업 만 하면 되는 거여. 자 여기를 보라. (자료 기사를 가리키며) 2004년 9월 16일, ‘조용헌 살롱’에 ‘팔자 바꾸는 여섯 가지 방법’이 있다. 딴 건 다 소용 없어. 이거 밖에 없어. “넷 째, 명당에 음택(陰宅: 묘터)이나 양택(陽宅: 집터)을 잡는 일이다. 둘 중 하나만 잡아도 효과가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국토도 좁고, 도로공사와 철도터널로 산맥이 모두 잘리고 있다. 더구나 전 국민의 60%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대에서 이 방법은 사용하기 어렵게 되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 말이 바로 그 말이여. 팔자 좋은 운명으로 바꾸려면 음기와 양기에 활용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거지. 음택이나 양택에 의해서 팔자를 바꿀 수가 있다는 거지. 좋은 운명으로 바꿀 수가 있다는 거지. 또, 2006년 1월 24일, ‘이덕일 舍廊’의 ‘스승 考’를 보면, “혜강 최한기는 인정(人政) 교인문 ‘세 등급의 스승’에서 경전을 가르치는 스승(經師)은 얻기 쉬워도, 인도(人道)를 가르치는 스승(人師)는 얻기 어렵고, 인도를 가르치는 스승은 얻기 쉬워도 기를 가르치는 스승(氣師)은 얻기 어렵다’면서 기사를 최고로 쳤다.”고 했다. 이 의미가 뭐냐? 경전을 가르치는 사람은 만나기 쉽다. 그리고 스승의 최고가 누구냐? 기사(氣師), 기를 다스리는 사람, 음기와 양기를 움직이는 이런 스승을 만나기가 어렵다라는 의미다. 성인을 스승으로 삼는 거 보다 운화, 기를 스승으로 삼는 것이 낫다 그런 말이다. 이건 무슨 소리냐, 풍수지리가 운명을 결정하는 거다. 좋은 묘지 써주면 그 자손들이 좋은 운명을 갖는다 그런 의미다. 이게 가장 핵심이다. 그러니까 예로부터 삼대에게 복을 빌어야 한다 했다. 삼대가 선량하게 살아야 한다 했다. 그러나, 삼대를 봉사를 해야 좋은 스승을 만난다고 했다. 우리 지관들, 진정한 지관들은 바로 선량한 사람에게만 좋은 명당을 써 주어야 된다.
김 기자: 그래야 할 것이다. 분명히 그래야 할 것이다.
박 원장: 이것이 다 옛 문헌에 있는 얘기거든, 이게 정확한 거다. 내가 풍수, 기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니고, 나라 운명도 이래서 이렇게 된다. 다른 사람, 일반 에서는 대통령도 이런 소리 못하지 않는가? 결국은 뭐냐? 나라를 잘 되게 하고 못하고는 풍수에 달려 있다 이런 얘기다. 옛날부터 도선대사를 왕들이 찾아가서 어떻게 될 것인가? 묻고 그랬다. 이런 일들이 다 이유가 있는 거다. 이런 사례들이 풍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고, 왕건 드라마에서, 역사 드라마에서 도선대사가 나왔다. 거기에 또 뭐가 나왔냐 하면 ‘도선비기’가 나왔어요. 도선비기가 뭐가 있었는가?
김 기자: 제가 기억을 못하겠다.
박 원장: 아무 것도 없었다. ‘도선비기’가 백지여. 천 년 전부터 ‘도선 비기’가 전해져 내려 왔는데, 이 백지의 뜻, 그 의미가 뭘까? 지금까지 풀이를 못했다. ‘도선비기’가 왜 백지냐 이거야. 비기라고 그러면서 왜 백지냐 이거야. 내가 이걸 풀이해 보니까, 지금까지 모두 자연의 원리를 얘기한 거다. 내가 도선대사의 풍수를 전수 받은 사람으로서, 자연을 가지고 연구해 보니까, 이 운명이라는 게 자연에 있다. 그러니까 자연을 활용하면 인간이 추구하는 부와 명예, 화목 건강, 도덕, 윤리, 질서가 모두 얻을 수 있고, 올바르게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이 ‘도선비기’의 뜻이 뭐냐? 나는 그 백지의 의미를 “자연을 찾아 보면 된다. 자연 속에 다 있다. 라는 뜻으로 나는 해석하는 거다. 분명하게 그거다. 현재 내가 마지막 전수자니까, 풍수지리를 진심으로 연구해 보니까, 그런 의미다. 내가 다니면서, 이미 내 활동을 통해서 밝혔다. 내 예언이 다 맞았다. 그러니까 내 주장이 분명히 사실 이다. 말로서 얘기하는 것은 설이다. 사실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거짓말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이 설은, 말로 하는 거는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과학으로 입증을 해야 한다는 거다. 이 시대에 얼마든지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다. 과학으로 입증하면, 바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나라로, 세계 중심국이 되고, 부강한 나라가 된다.
김 기자: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강조하고 있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 과학기술보다도 더 많이 풍수지리의 자연활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인가?
박 원장: 그렇다. 인간의 삶은 자연에 있었다. 삶이 다 자연에 있다. 자연을 몰라서 다수의 인간이 고통스럽게 산다.
김 기자: 풍수 얘기를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경전에 치우쳐 있다는 것인가?
박 원장: 그렇다. 아직 그 단계다. 기(氣)의 스승 단계에 가려면 아직 요원하다 이렇게 보는데, 기(氣)의 스승 단계에 가려면, 풍수지리 원리를 모든 사람에게 이렇다 하고 알리고, 확인 시켜 주면 된다는 거다.
김 기자: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전제가 해결 되어야 한다. 그 전제가 무엇이냐 하면,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풍수에 대한 선입견이 있고, 이것을 과학적이다라고 얘기하기 위해서 과학적 연구와 실험이 필요한 데, 아직은 그 노력이 미미하다. 전제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어떤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 원장: 그러니까, 지금 뭐 이것을 많은 사람에게 공개해서 이렇게 하는 것보다, 진정으로 ‘아 이거 말이 맞다’라고 하는 사람이 단 10%라도 있어서, 나의 주장을 이해하게 되면, ‘아 이거 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모여서 노력하면 되는 거다. 전국민에게 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암암리에 집중적으로 노력해서 발표하면 되는 거다. 과학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역사가 변하고, 인류가 발전하는 것은 한 사람의 상상으로부터 시작한다. 두 사람도 아니다. 한 사람의 상상으로부터 시작을 해서, 계발되고, 실패하고, 다시 연구하는 노력이 지속되어 이루어 지는 것이다. 우리 인류가 전깃불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에디슨 한 사람이 가만히 상상해 보니, 연구를 해 보니, 깜깜한 밤에도 낮 같이 불을 밝힐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발견했다. 아마도 에디슨은 “미래에는 내가 전기라는 것을 개발하면, 앞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살 수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 사람들은 “어, 미친 놈이네. 무슨 재주로 전기라는 사용할 수 있어. 아 깜깜한 밤을 낮 같이 밝혀, 아니, 이사람 무슨 귀신 신나라 까먹는 소리하고 있어.”하며 비방하고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에디슨은 비방을 무릅쓰고 노력하여 인류를 위해 전기를 발명하였다. 에디슨의 생각과 노력이 나와 정말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이렇게 주장하는 거, 어떤 사람은 그래요. 비웃어요. 나는 그 사람들에게, “그래, 비웃어라. 모르니까 비웃는 거다.”라고 생각한다. 연구자는, 그 분야의 전문가는 그만한 연구를 했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는 거다. 뭐를 하나 생산하는 것도, 뭐를 하나 만들어 내는 것도, 맹장 수술을 해도, 마취하는 의사, 수술하는 의사, 회복실이니 뭐니 해서 많은 간호사들이 있어야 된다. 무슨 작품을 하나 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돼야 한다. 나는 이 엄청난 학문을 하면서 지금까지 나는 혼자였다. 이제 풍수를 마음대로 개발하는 데, 내가 할 일이 있고, 다른 과학자의 역할이 있다. 분야별로. 이 사람들이 모이면 된다.
김 기자: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말이다. 저는 일단 기본 생각에 동의 한다. 나도 그런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정신혁명’이라고 하는 것이, ‘스승 考’의 기사에, 여기 두 번째 ‘인사(人師)의 문제 이고.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정신혁명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주장은 더 나아가서, 이제 보다 구체적인 행동까지 개조할 수 있다는 말인데, 지금 우리가 모르고 있는 부분인데, 과연 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과정과 방법을 모두 알 수가 있다면 뭐 그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사실 ‘과학기술과 그 문명’이라는 것도 인간이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인류가 서로 전쟁을 하고,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점점 더 악이 기승을 부리게 되는 것 아닌가? 새로운 발상을 가지고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방안 인류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풍수의 주장과 이론을 일반화 할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박 원장: 이해가 되는가?
김 기자: 아주 뭐, 기본 개념에 대해서
박 원장: 오기 전에 가진 느낌은 이번 선거에 맞추어서,
김 기자: 2007년 12월 대통령 선거가 있고, 선거철이 돌아와서 장사 속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고 방문했다. 말하자면, 모든 일반인들이 풍수라는 것을 이해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그에 따른 선입견으로서, “이거 뭐, 별거 아닌 흥미거리지”하는 분위기에서 단순하게 생각을 하고 왔다. 그런데, 지금, “아 이건 상당히 다른 이야기다 인간의 무지 몽매한 상황을 깨우칠 수 있는 방안일 수 있겠다.”하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질문을 해 보겠다. 현재,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강재섭씨에게도 말을 했고, 이명박씨에게도 편지도 보내고, 그렇게 말을 하였는데, 또 한나라당 검증위에도 대운하 관련 자료를 제출하였는데, 이 시점에서,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은 질문, 이번 2007년도 대선에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가? 그에 대하여, 안을 갖고 계신가?
박 원장: 일단 국민들 생각하는 결과하곤 다르다. 한나라당에서 정권, 뺏는다 그러나?
김 기자: 되찾는다고 한다.
박 원장: 되찾기는 어렵다고 저는 판단 했다. 그건 왜냐 하면, 그 만한 운이 안 된다. 그러니까 여권에서 누가 나오느냐 따라 다르다. 그래서 비교를 해야 된다. 전과 같이.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부모 묘를 가 보니까 부모 묘는 잘 썼더라. 거기서 영향을 바로 받았다. 딴 사람은 잘 못 썼고, 그래서 되게 되어 있었다. 비교를 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 누가 나오는지 모르지 않는가? 비교만 하면 딱 누군지 안다. 그런데 현재 아직 비교해 보지 못했다. 한나라 당에서 정권 잡기 어렵다.
김 기자: 그 말은 현재 한나라당 대선 후보 다섯 중, 두 사람, 모두를 보신 건 아니고 두 사람을 보고 하는 말인가?
박 원장: 그렇다.
김 기자: 거기에 홍준표씨도 있고, 고진화씨도 있고, 원희룡씨도 있는데
박 원장: 그 쪽에는 안 가봤고.
김 기자: 그런 수준에서 정권 되찾기는 힘들다 이렇게 보는 건가? 김대중 선생에 대한 운은 어떻게 보는 건가?
박 원장: 그 분의 개인 운은 좋다. 그 분이 56세부터 운이 풀리기 시작했거든, 그래서 대통령을 마쳐도 무난하게 아무 일 없이 잘 산다고 이미 다 얘기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양반 지금도 대우 받고 있는데, 사실은 우리 나라로 봐서는 대우 해줄 사람이 못 되는 거지. 왜냐하면, 이건 내가 정말 어느 강의에서도 안 하는 얘긴데, 우리나라가 잘 못 되게 된, 풍수적으로 보면, 그 원인이 어디 있었느냐 하면, 전직 대통령 두 사람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김 기자: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박 원장: 그렇다. 무슨 얘기냐 하면, 내가 이렇게 얘기 하겠다. 우리 국민들이 두뇌가 좋은 것은 우리 자연이 좋기 때문에 결정됐다고 그랬다. 그리고 우리 국민이 성격이 급하다. 급한 이유가 뭐냐 하면, 조그만 땅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다. 한반도라는 조그만 땅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성격이 급하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이기적이다. 이 저 국회의사당도 흉터다. 왜 흉터냐 하면, 국가적인 회의 장소로는 부적합하다 말이다. 왜 그러냐? 여의도라는 조그만 섬에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는 조그만 섬이다. 그래서 큰 그릇이 못 되는 거여. 그래서, 국회의원만 되면 다들 나만을 위한 정치를 하게 된다. 국가를 위한 정치를 안하고 있다. 조그만 섬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빨리 나와야 된다. 그 섬에서.
김 기자: 그래야 하는가?
박 원장: 그렇다. 사람도 태어나면 육지에서 태어나야 된다. 김영삼씨, 김대중씨 이 사람들 다 섬에서 태어난 사람들 이다. 이기적이고 욕심 많고 고집 뭐 이런 성격, 그러니까 큰 것을 보지 못한다. 섬에서, 태어나는 자체가 큰 사람으로 못 태어난다.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하게 되면, 나 만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에 이런 정치로는 나라 망하는 거다. 잘 못 되는 거다. 이걸 근거로 보면, 김영삼씨 정권 때, 총선인가 에서 아주 쑥대밭 된 적이 있어. 그 당시, 그 다음달인가 금융실명제를 터친 거야. 자기 위기 면하려고, 금융실명제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민심을 돌려 놓은 거 아닌가? 그 금융실명제가 어떤 일을 낳았는가? 돈이 있는데, IMF가 왔다.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 한다. 뭐냐 하면, 금융실명제 하다 보니까 지하 자금을 못 끌어다 쓰게 되었다. 그런 연유로, 돈이 있으면서, 돈이 안 도니까, IMF가 온 거지. 바로 그런 스타일로 정치를 하게 된다 그 말이다. 김대중 대통령을 보라. 자기만을 위한 정치를 했어.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노벨상 타려고 퍼다 줬다는 건 국민이 다 아는 얘기 아닌가? 그건 진정으로 탄 게 아니다. 그래서 거기서부터 시작이 돼 가지고, 노무현 대통령, 정치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선출이 됐고, 그 때부터 나라가 더 결정적으로 잘 못되게 된 것은 청계천 복원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원인이 거기서부터 시작돼서, 청계천 복원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도 당선되어 가지고, 7월 달에는 지지도가 56%였었어. 나라가 망하기 시작하니까 정치 잘 못한다 어쩐다 그러는데, 그 양반은 또 제대로 잘 못하네. 그러니까 나라가 이렇게 쑥밭이 되는 거여. 자연의 위력이 80%라고 그랬다. 청계천 다시 덮으면 된다. 다 수습된다. 청계천을 덮어야 나라가 안정적으로 다시 또 제대로 간다. 청계천을 10년 안으로 안 덮으면, 50년대 시절로 다시 돌아 간다. 제일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 보릿고개, 전쟁이 일어나고, 저 일본사람들이 쳐들어 와 가지고 나라 뺏으려고 들고, 이런 비슷한 불상사가 일어나고 재앙이 따르게 된다. 10년 안으로 청계천 덮어야 된다.
박 원장: 아무 난 저거 없다. 난 풍수 연구가다. 이런 얘기를 하면 다 주변에서 하셔야 될 일이다. 기자님이 잘 전달을 해서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김 기자: 물론, 찬반이 있다. 여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참여하게 되는 거고, 말한 내용들이 그대로 전달이 되면 반응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박 원장: 아 그대로 하라.
김 기자: 그 점에 대해서 아무 거리낌이 없는가?
박 원장: 없다. 나는 풍수학자로서 학문을 얘기하는 것이지, 풍수지리란 자연과학이다. 자원의 원리, 순리를 얘기하는 것이지, 누구를 비방하는 게 아니다. 이러이러한 원리에 의해서 그렇게 된다. 그러다 보니, 그게 어떤 면에서는 비방도 되는 건데 이것은 또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난 우리 얘들한테 20% 밖에 야단 안쳐. 네 팔자에 학문의 팔자가 없는 데 얘가 공부하란다고 얘가 공부가 되는가? 안 되는 거거든. 그러니까 억지로는 안 되는 거여. 그러니까 그렇게 강제로 안 한다. 네 잘 못은 20%다. 운명은 내 의지와 관계 없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사람의 잘 못이 아니다. 그렇게 되어 가지고 나는 활동만 하는 것이다.
김 기자: 옛날에는 더 했지만, 풍수지리의 자연활용법에 대해서 천기누설, 금기 이런 말들이 있는데, 사실 이런 말이 있는 진짜 이유는 천기누설이 되어서가 아니라 현실 삶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당사자에게 문제가 되면서, 그 파장이 크기 때문에 천기누설이니 해가면서 그것을 금기 시 하는 게 아니겠는가?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하는데, 지금 말하는 것들이,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 말하는 것이지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거 뭐 사실 폭력일 수도 있는, 언어 폭력일 수도 있는데 그런 영향에 대해서 그 사람들이 반응을 하게 될 것이다.
박 원장: 관계 없다. 지금 천기누설을 말 하였는데, 진정한 천기누설은 제가 말 한 게 천기누설이다. 그러나 이미 천기는 누설되어 있었다. 우리가 이를 몰랐던 것뿐이다. 진정한 천기누설이 이건 데, 자연에 이미 다 도출돼 있었다.
김 기자: 몰랐을 뿐이다 이런 말인가?
박 원장: 난 진정한 천기누설을 하고 싶은 사람이다. 허허허. 그렇지 않은가? 사실 그래야 되는 문제다. 학자가 이런 문제 저런 문제 겁을 내고 말을 못한다면 진정한 학자가 아니다. 거기에 대한, 그 학문에 대한 모든 걸 파악하고 있을 때에, 알고 있다고 자신하면 그것은 얘기를 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누구 미워서, 개인 감정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다.
김 기자: 스승님은 가족이 있었는가?
박 원장: 있었다.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이 내가 대략 34대라고 말씀하셨다.
김 기자: 원장님께서는 34대, 스승님께서는 33대.
박 원장: 그렇다. 신안계 물형학 선인들이, 팔자가 상당히 기구했다 한다. 자손이 없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리고 아주 고통스러운 삶을 산 사람들이었다. 나도 그랬다. 나도 50살까지는 아주 힘들었다. 내가 이 학문을 몰랐으면, 내 책에 있는 데, 난 죽었다. 내가 우리 할아버지 묘를 이장 했기 때문에 내가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내 운명이 고통스러워야, 운명이 고통스러워야, 내 운명이 왜 이렇지 하고 연구를 하게 되거든. 그러니까 선생님이 나를 택한 거여.
김 기자: 그런 머리가 있고, 운명이 고통스러워야 연구를 한다는 말인가?
박 원장: 그렇다. 나는 50이 넘어가면 뭔가 서서히 풀린다. 그렇게 되면 내가 하는 일이 뜻대로 된다. 운이 풀리면, 운이 80% 영향이기 때문에 운이 풀리면 되는 거다. 그러니까, 내가 하는 일이 풀린다는 게 뭐냐? 계발되고 한다는 거지요. 선생님이 그런 것을 다 계산하고 정해 놓은 거다.
김 기자: 원장님, 지금 음택과 양택 문제에서 조정을 하셨는가?
박 원장: 우리 조상님, 조정을 했기 때문에.
김 기자: 아니 그 때 말고, 그 이후에.
박 원장: 다시 또, 안 했다.
김 기자: 안 한 특별한 이유라도.
박 원장: 안 했다. 해야 된다.
김 기자: 아, 해야 될 필요성은 느끼는 데 안 한 것인가?
박 원장: 그렇다. 그런데, 왜냐면, 그런 능력이 안 생기는 거여. 돌아다니면서 명당 자리는 많이 알고 있다. 그런데, 그 걸 내가 돈 주고 사야 할 거 아닌가? 명당이라면 이런 공원묘지 같은 데는 명당이 없다. 명당을 살려면 최소한도 수천만 원에서 수 억을 줘야 되거든. 산 전체를 사야 되니까. 그런 능력이 안 생기는 거여. 그러니까 이장을 해야 되는 데 못하고 있어. 지금 우리 할아버지 묘 앞에 공장이 들어서 가지고, 자연 파괴가 돼 가지고, 이장을 해야 되는 데 못하고 있다. 그러니까 운이 나쁘면 마음은 있어도 그렇게 안 되는 거다. 다 알면서도, 그러나 하게 된다. 앞으로.
김 기자: 스승님 가족 분들은 어떻게 되셨는가?
박 원장: 스승님 가족은 40년 전에 본 처하고 이혼하고, 본 처는 서울 어디 산다. 아들 하나 있는 데, 아들은 미국 가서 박사학위를 받고, 본처가 아들을 데려가서 아버지한테 안 보냈다. 아주 어렸을 때 데려가서. 이건 뭐 선생님 저긴데, 나는 15년을 선생님하고 공부를 했다. 그러니까, 다 안다. 생활 모든 거를. 선생님이 어디 가서, 절에 간다든가 하면, 항상 두 손을 모으고, ‘자손 한 번 만나는 게 소원입니다.’라 빌었다. 그러나, 자손 못 만나고 돌아 가셨다. 돌아가시고 화장을 모셨고.
김 기자: 원장님은 귀가 잘 생기신 것 같아요. 문외한이지만.
박 원장: 저요?
박 원장: 모르겠다. 뭐가 잘 생겨요?
김 기자: 귀가요. 하하하.
박 원장: 제가 영상물 하나 제작한 거 있는 데 그거 한 번 보고 가겠는가?
김 기자: 그러자. 저걸로 녹화를 떠 가지고 가겠다.
박 원장: 아 그러겠는가? 영상물은 하나 주면 된다.
김 기자: 주면 좋다.
박 원장: 질문 있는 거 다 하세요.
김 기자: 개념이나 원리는 이 책을 보고 연구를 좀 하겠다.
박 원장: 이 책은 내 연구가 다 들어간 게 아니다. 10년 전에 선생님이 뭐라고 했느냐 하면, “화장을 하게끔 그 쪽으로 책을 써라” 그래서, 장묘 문화의 국민 홍보용으로 거의 쓴 것이다. 연구는 전혀 없다. 여기. 또, 내가 썼기 때문에, 허허허, 내가 작가도 아니고 글 쓰는 사람 아니지 않는가? 감동받고 그런 건 없다. 그런 차원에서 읽어라, 내가 글을 잘 못 썼으니까. 다만, 핵심적인 거. 이 책을 보고 어떤 사람이, 안기부에 있다는 사람이 연락이 왔었다. 연락이 와 가지고, 이 책에 상당히 아주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 선생님, 신변을 좀 조심하셔야 되겠다고 한 적이 있다.
김 기자: 그런 것들에 애피소드가 더 있는가?
박 원장: 있다. 그런데, 그것이, 내가 운명연구가 인데, 그 거 모르고, 얘기하겠는가? 허허허, 그게 뭐 운명 연구하는 사람이, 이미 그런 때는 다 지났다. 그래서 그런 것도 다 맞춰서, 삶이 그거다. 우리 얘들도 너희들은 31살 돼서 결혼해야 된다. 그 안에는 안 된다. 애인도 있고 결혼 시켜 달라는 데 안 된다. 너는 그 때 만나는 사람이래야 진정한 사람을 만난다. 지금 결혼하면 실패한다. 너희 아버지 봐라. 너의 엄마하구 어떻게 살았냐? 얼마나 맨날 싸우고 저기 했냐? 아버지 풍수지리 못하게 하구 말이야. 잘 맞으면, 부인은 협조하고 남편이 하는 일이 옳은 일이다 그러면서 따라 주고 그래야 되는데, 실패했다. 이혼했으니까. 그러면 그것이 서로 안 맞고 그런 거거든, 운명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우리 얘들한테도. 여기에 맞춰서 항상 중요한 일을 좋은 사람 아니, 좋은 날짜, 좋은 날에 가서 본다. 나쁜 날 가면 틀림없이 그 일이 잘 안 돼. 그러니까 그런 거 맞춰서 행동하고, 운명연구가가 그런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