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새누리당의 혁신,기대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새누리당을 확 바꿔야만 총선 참패의 민의에 대한 구태를 속죄(?)할 수 있다고 잔뜩 몸과 마음을 낮추며 정진석 원내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뽑았다.
(자유언론인협회장,정치평론가.치의학박사 양영태)정진석 비대위원장은 48세의 젊고 반듯하며 정의롭기로 소문난 김용태 의원을 혁신위원장에 앉힘으로써 국민들의 시선과 관심을 집중시켰다.
왜냐하면 새누리당 김용태(3선)의원은 야당의 텃밭이라고 이름 날리던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었고 더욱이 새누리당 공천 저승사자로 불리웠던 이한구에 의해 공천이 막바지까지 공천을 주니(?) 안주니(?)하며 놀림(?)을 그토록 모욕적으로 받았던 김용태 의원이 수도 서울에서 몇 안되는 새누리당 의원이 되었기에 많은 국민들은 그의 「혁신위원장」임명을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을 시킬 상징적 존재로들 생각하여 안도했던 것이다.
그런데 웬걸?
느닷없이 친박 의원이 김용태 혁신위원장 물러나라고 소동(?)-결국 김용태 의원은 스스로 사퇴하고야 말았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 대표가 당 쇄신을 맡을 혁신위원장에 비박계 김용태 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언론에서는 ‘신의 한수’라는 높은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다.
내부 발탁된 김용태 혁신위원장 두고 새누리당 혁신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급작스럽게 높아졌다.
혁신위가 행여나 총선 참패 원인을 친박계가 주도한 공천 파동으로 규정짓고 친박 2선 후퇴론을 혹시나 재점화하지나 않을까 하고 노심초사(?)했던 친박 들은 김용태의 “뼈 속까지 다 바꾸겠다”는 말에 짐짓 놀란 듯 결국 구원 등판한 김용태 의원을, 내정 이틀 만에 사퇴를 선언시킨 결과를 초래시켰다고 언론은 전한다. 친박 계가 조직적으로 반발해 전국위원회가 무산되었다고 보고 김용태 의원은 이에 즉각 사퇴카드로 맞섰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언론을 통해 “새누리 당에서 정당민주주의는 죽었습니다.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할 마지막 기회를 잃었습니다”라면서 “국민에게 무릎을 꿇을지 언정 그들에게 무릎을 꿇을 수 없다.”면서 친박계와 일전을 선포한 상태다.
일부 국민들은 ‘새누리당이 얼마나 더 어려움을 겪어야 정신을 차릴까?’라는 새누리당에 대한 따가운 질책이 언론을 통해 여과 없이 투영됐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이 백지화 되자 어정쩡한 봉합은 된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새누리당의 앞날은 많은 우려와 걱정이 쓰나미처럼 몰려올 것 같다는 것이 언론의 예측이다.
친박들에 의하여 혁신위 백지화로 이어졌다는 언론들의 분석은 결국 김용태 의원의 몸값이 급 상승한 결과를 낳았다고 한다. 결국 김용태 의원을 명실상부한 새누리당 「젊은 차차기 대권주자」반열에 조기 등판(?)시킨 결과를 낳았다.
지난 19일 정진석 원내 대표는 친박계의 반발을 산 김용태 혁신위원장 내정 문제와 관련, 자신이 김용태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고 내정한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소상히 설명했다.
김용태 의원이 비록 쓴 소리를 정무적으로 잘 했다지만 대통령을 공격하지는 않았다는 내용은 범 친박 인 정진석 원내 대표를 비롯하여 김용태 의원의 높은 통찰력과 예지성을 아는 이들은 이번 친박계의 처사(김용태 혁신위 백지화)를 매우 비판적으로 안타까워 하고 있다.
발전적 변화와 희망찬 미래를 위한 민생정치를 꾸준히 지향해 왔던 반듯하고 정직한 정치인 김용태의 혁신위원장 도중하차는 오히려 새누리당의 내부 혁신을 또 다른 차원으로 점화시킬 활화산의 지랫대가 될 수 있음을 눈여겨 볼 것이다.
혁신형 아닌 관리형 비대위를 원하고 있다는-변화를 거부하는 친박계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지면을 장시하는 동안 새누리당은 스스로를 변화시킬수 있는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친박 만 모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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