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다’라는 말을 한다. 아니다. 역사는 민족의 기록이자 그 민족의 전통을 이어가는 타당한 해석이 있어야 역사(歷史)다. 역사를 왜곡하는 승리자는 통상 정치 세력이나 집단으로 전락할 뿐이다. 승리자가 무조건 그 어떤 경우라도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없다. 승리자가 역사 전통의 타당성을 수용하고 올바로 해석할 수 있을 때 역사 전통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소집단의 사회적 활동이 민족에 영향을 미친다 할 때 그 강도는 왜곡의 의도나 발현 수준에 따라 역사 기록의 타당성이 결정된다. 소집단의 정치 세력화가 득세를 하게 되면 지배 기간이나 세력의 역량 수준에 따라 역사라는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일시 만들어진 전통의 타당성이 없는 역사 이야기를 민족의 역사라 할 수 없다. 민족의 흥망 성쇠는 있다. 그러나, 역사 전통과 그 타당성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 있는 사실 기록은 민족의 역사로서 지워지지 않는다.
사회 일부 세력이나 소집단이 제기한 ‘건국절’ 논란은 민족이라는 관점에 기초되어 해석 정의 되어야 한다. 따라서, ‘건국절’이란 말은 역사적 의미를 상실한다. 다만, 배달 한 민족이 나라를 연 ‘개천절’이 그 의미를 가진다.
배달 한 민족은 유구한 역사를 이어 왔다. 최근 일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발생 논란이 되고 있는 배달 한 민족의 유구한 역사의 ‘기간’ 사안은 ‘반만년’에서 ‘9천년’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일제의 역사 왜곡 중 대표적인 사안인 한반도 역사의 기간 ‘2천년’ 확정 노력은 이미 많은 역사적 사료를 통해, 타당한 해석을 통해 거부되고 있다.
9 차례나 개정된 대한민국 헌법 전문 전부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이라 선언 했다. 배달 한 민족의 나라임을 천명했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의를 제기해서도 안 된다.
역사는 과거의 사건 사실 기록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바로 오늘 우리 민족의 거울이어야 한다. 역사를 올바로 가르치지 않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망한다.
대한민국은 역사 만들기에 빠져 버렸다. ‘건국절’논란이 일어나는 강도만큼 민족의 역사가 지워지고 있다.하지만, 역사는 오늘 만든 타당성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유구한 배달 한 민족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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