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9일 일본에 국권을 빼앗겨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했던 뼈아픈 통한의 슬픈역사로 민족의수치인 '국치일(國恥日)' 106주년일을 맞아 29일 "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조인한 한일 병탄 조약(韓日倂呑條約 1910년 8월 22일)은 원천 무효다"고 선언했다.

활빈단은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이 ‘강박(强迫)에 의한’조약으로 합병조약8조의 ‘양국 황제의 결재를 받았다’는 조항이 드러내는 사후 비준 절차의 결함, 잇따라 확인된 순종 황제의 비준 거부를 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절대적 무효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활빈단은 국치일 하루전일 28일 덕수궁 대한문,강제병탄 조인된 서울중구 남산자락 통감관저터,청와대,국무총리관저,일대사관(저),소녀상 등지를 돌며 국권 강탈 반일시위와 함께 나라사랑행동실천 켐페인을 벌였다.

한편 극일(克日) · 국흥(國興)운동을 벌여온 활빈단은 G20정상회의 참석차 9월초 방중하는 박근혜대통령에 아베총리 면전에서 "한일병탄(韓日倂呑)원천무효 선언,대마도반환,관동대지진시 학살한 조선인과 강제징용자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