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다른 나라 고위 외교관들이 약 6년 간 3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시리아 사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모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 중동 외무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VOA 방송은 10일 프랑스의 장 마르크 에로 외무장관이 미국과 유럽, 아랍의 고위 외교관들과 ‘시리아의 친구들’로 알려진 시리아 야권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를 주최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인 알레포로 진격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담에 독일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터키 외무장관들과 유럽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모든 전투 중단 촉구는 실패했다. 이번 파리 회담은 또한 제네바에서 교전 상대 사이의 평화회담 재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유엔총회는 9일 밤, 즉각적인 시리아 휴전과 인도주의 구호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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