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26일월요일
                                                                                                     Home > 종합
  성우회 안보(安保) 성명(聲明)에 귀 기울여야
기사등록 일시 : 2017-02-27 22:31:57   프린터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는 성우회 회원들은 국가안보가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해야 한다. 이것이 어렵다면 이를 당당히 밝히고 캠프에서 탈퇴해야

 

 

대한민국 성우회(星友會)는 24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국·내외 적으로 정국이 매우 불안정하고, 대통령 탄핵 사태로 국정 공백이 장기화 되어 안보 위기 상황에서 개최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대통령권한대행 축하메시지 낭독, 성우회 약사 보고, 회장 기념사 및「국가 안위를 위한 예비역 장군들의 호소」성명문 낭독 및 결의, 국방부장관 축사, 국방부 정책 및 육군 정책 소개 순으로 진행했다. 창군 원로 장성, 역대 국방부장관·합참의장·참모총장·한미연합사부사령관·해병대사령관 등 예비역 장성 회원 320명이 참석하였다. 창립기념일은 2월 26일이었으나 26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24일 개최됐다.

 

대(對)국민 호소문인「국가안위를 위한 예비역 장군들의 호소」전문은 아래와 같다.

 

대한민국은 지금 ‘내우외환’(內憂外患)의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에 더하여 테러와 사이버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다. 국내 종북(從北) 좌익 세력들도 북한의 주장과 노선에 동조하면서 국가의 혼란과 안보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반도 주변상황 또한 강대국들의 이해와 힘이 첨예하게 맞서는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형국으로 다시 ‘조공국가로 전락’하거나 ‘19세기말 국권상실의 위기’가 도래하는 것 같아 이에 대처하기 위한 국론 결집이 화급한 과제이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탄핵정국에 매몰되어 분열과 대립이 난무하고, 국가의 안위와 미래를 걱정해야 할 지도층조차 개인적인 야심과 당리당략에 치중하고 나라의 비전과 리더십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육·해·공·해병대 예비역 장군들은 ‘우국충정’의 일념으로 다음과 같이 호소한다.

 

하나. 당리당략(黨利黨略)에 따라 국가안보를 흔들지 말라.

 

모든 국민들은 나라의 안전과 영원한 번영을 염원하고 있다. 당리당략과 개인적인 야심으로 안보를 해치는 무분별한 주장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한미동맹의 근간을 해칠 수 있는 사드 배치 반대, 전투력의 심각한 저하를 초래하는 병(兵) 복무기간 단축, 군(軍) 지휘체계의 근본을 해치는 군 사법제도 폐지 등 주장을 반대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하나. 종북(從北) 좌익 세력을 척결하여야 한다.

 

북한의 주장과 노선에 동조하는 종북 좌익 세력들은 기회만 있으면 반국가적인 선전선동으로 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미군 훈련 중 장갑차 사고와 광우병 파동에 이어 최근에는 탄핵사태를 이용하여 “사회주의가 답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그들의 목표를 공공연히 언급하며 혼란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종북 좌익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여야 한다.

 

하나. 편파 왜곡된 보도로 나라를 혼란케 하지 말라.

 

언론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사회적 등불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은 편파 왜곡된 보도로 국민들을 호도(糊塗)하고 여론을 분열시키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사실에 기초한 공정한 보도로 대한민국이 선진국가로 발전하는 사회적 기둥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하나. 탄핵사태는 오직 법리적 판단과 합법적 절차에 따라 종결되어야 한다.

 

법치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이다.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부 법조인들이 법리에 근거하지 않고 잘못된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금번 국가적 위기해결의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사실에 근거하여 올바른 판결을 함으로써 법치국가의 기틀을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

 

하나. 군(軍)은 국방에만 전념하라.

 

군은 국가 안보의 최후의 보루임을 명심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동시에 전쟁억제와 전승의 주축인 강력한 한미군사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당부한다.

 

평생 국가와 군에 헌신해온 대한민국 성우회 전 회원은 오늘날 나라가 처한 참담한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간절히 호소하면서, 조국 대한민국의 안위와 번영된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몸 바칠 것을 다짐한다.

 

2017년 2월 24일 대한민국 성우회 회원 일동

 

성우회가 이 같은 호소문을 발표한 것은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안보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하기 위함이다. 성우회는 과거 2006년~2013년 NLL 사수 활동, 한미연합사 해체(전작권 전환) 반대 1천만 명 서명 달성, 전작권 전환 연기 건의 등을 추진하여 국가 안보를 지키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날(2017.2.24)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하 메시지에서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성우회 회원들의 애국충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그러한 성우회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원로 안보단체로서 성우회원들이 국론 결집의 구심점으로서 대한민국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부는 북한의 국·내외의 어떠한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며, 성우회 회원들도 이를 위해 힘써 달라고 했다.

 

그리고 국방부장관은 이순진 합참의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성우회는 우리 안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최고의 국가안보 자문 단체로 자리매김하였고, 앞으로도 오랜 경륜과 혜안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와 국방정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안보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을 기대하며, 군(軍)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성우회는 평생을 국방과 국가안보를 위해 몸 바친 장성(장군, 제독)들로 구성된 친목 단체다. 국가안보 최고의 자문기구다. 따라서 정부와 국민은 금번 성우회 안보 성명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대선 캠프에 들어가 활동하고 있는 성우회 회원들은 국가안보가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해야 한다. 이것이 어렵다면 이를 당당히 밝히고 캠프에서 탈퇴해야 할 것이다. (konas)

 

김성만 예, 해군중장. 재향군인회자문위원․안보칼럼니스트, 前 해군작전사령관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7343 헌재결정 승복만이 정답 이정근 기자 2017-03-09
17342 사드보복 중국만행 규탄 국민행동’ 이정근 기자 2017-03-08
17341 제109회 세계여성의 날,북한여성해방’운동에 앞장서라” 이정근 기자 2017-03-08
17340 사드조기배치 환영시위.. 이정근 기자 2017-03-07
17339 중국의 사드 보복 강화 및 대응 방안 이정근 기자 2017-03-07
17338 국제사회‘북 미사일 규탄 이정근 기자 2017-03-07
17337 특검,대검,대법,경찰청,중대사관 국익시위 이정근 기자 2017-03-06
17336 황교안 권한대행“미 확장억제 추진” 이정근 기자 2017-03-06
17335 시민단체 활빈단 등산로 헌재결정승복운동 이정근 기자 2017-03-05
17334 국민의 당,손학규 불쏘시게 하려고 그토록 목매고 러브콜 했나? 이정근 기자 2017-03-05
17333 활빈단,세무공직비리소탕시민특공대 발족 이정근 기자 2017-03-03
17332 3.1절 헌재심판승복 중국THAAD보복 규탄 이정근 기자 2017-03-02
17331 세종문화회관서 3·1절 기념식 개최 이정근 기자 2017-03-01
17330 국방부-롯데 사드 부지 계약 체결 환영 이정근 기자 2017-03-01
17329 민주당 경선 참여층 53.2%,문재인 선호 (안희정 26.8%,이재명15.1%) 김형근 기자 2017-02-27
17328 3․1절에 즈음한 대한민국의 오늘? 정승로 기자 2017-02-27
17327 성우회 안보(安保) 성명(聲明)에 귀 기울여야 이정근 기자 2017-02-27 1203
17326 헌재탄핵심판결정승복국민운동 촉구 이정근 기자 2017-02-24
17325 대통령권한대행 안보철저-경찰청,대남전단 철저 수사 이정근 기자 2017-02-23
17324 소녀상이전 요구 외교부 규탄 이정근 기자 2017-02-23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