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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중국에 한미동맹 및 한국 중요성 강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중 정상회담 주요 결과와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조정실이 10일 전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교역, 안보, 북한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반도 및 한국 관련 사안에 상당 시간을 할애해 한국과 한미동맹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시진핑 주석에게 충분히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핵과 북한 문제의 심각성 및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고 사드 배치 관련 문제에 대한 미측의 입장도 전달했다.
이에 황 권한대행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북핵 및 사드 문제에 관한 미측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강력한 연대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뜻깊은 계기가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북한이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추가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감행했으며 시기적으로도 추가 도발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한·미 동맹에 기반한 확고한 대비태세와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고 한국의 대북 정책을 언제나 지지한다고 하면서 향후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펜스 미 부통령 방한 및 기타 고위급 협의 계기를 통해 후속 대책을 협의하고 보다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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