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7일 논평을 통해 통일부,문체부,평창올림픽조직위에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 안보위기 해소에 도움은 되지만 “北체제 선전장으로 절대 이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에 나서 올림픽 정신에 입각한 순수 평화올림픽으로 진행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北선수단은 고작 10명인데 北김정은 체제에 철저하게 종속되어있는 모란봉 악단 등 예술단 인원이 140명이면 “‘체제 찬양·선전 속셈’이 뻔해 한·미동맹 균열,남남(南南)갈등을 부추키고 UN과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제재에서 어떡하던 빠져나오려는 비상 생존 활로로 이용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활빈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안보라인에 北의 올림픽 참가가 “핵개발 완성단계까지 시간을 벌기용 술수와 남한을 핵 협박으로 다루려는 고도의 책략이다”며 “따뜻한 환영과 동족간 세심한 배려는 하되 철저한 경계와 평양發 돌발적 변칙사태에 대비책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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