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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대표후보, 1강 손학규 국정 거대 담론으로 일관,호평받아
조선닷컴은 22일 바른미래당 당 대표 후보인 손학규 후보가 이해찬의원의 발언을 크게 문제 삼은 모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여 기사화 했다.
최근에 민심을 강타하고 있는 고용쇼크에 대해 李明博, 박근혜 정부 탓으로 돌린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후보를 향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후보는 “남 탓 정권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맹공하고 “왜 이승만 대통령 탓 이라고는 하지 않나?”고 이해찬 더불어 민주당 대표후보를 우회적으로 세차게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 후보는 “이해찬 의원은 당 대표가 되려고 나온 사람으로 이 당이(이해찬 소속당)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충고한 뒤 이해찬 후보가 해야 할 말은 전직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의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청와대 비서관이 모든 것을 주물러서는 안 된다’ 또는 ‘내각한테 맡겨야 된다.’ 또는 당과 국회가 깊게 협의해야 한다는 말을 했어야 했다고 이해찬 의원이 해야 할 말의 내용까지 나열해 주었다.
또한 조선닷컴은 손학규 후보의 방송 인터뷰를 인용하여 “지금 청와대 대통령과 비서실이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있고, 장관과 관료들이 손을 놓고 있다.”면서 “여당은 청와대의 꼭두각시 앵무새 역할만 하면서 ‘소득주도 성장 기다려봐야 한다. 3년 걸린다.’ 이런 얘기들만 하고 있다.”고 기사화 하고 있다.
이어 손학규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의 기본이 안 돼 있다. 경제는 시장에서 움직이는 것이고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온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학규 후보는 “일자리는 정부가 예산으로 세금으로 만든다는 생각은 안 된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왼쪽 날개로만 하늘을 날아 보려고 하는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각을 세웠다.
손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정책실장, 재경부 장관을 탓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우선 문대통령이 일자리 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민 앞에 엄숙히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무슨 장관 탓을 하고 있나.”라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사실상 바른미래당 대표 9.2 전당대회 후보로 나선 손학규 후보에게 2차례나 있었던 TV토론에서 바른미래당 다른 후보들의 공격이 손학규 후보에게 향했으나 언론이나 여론은 반대로 표출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손학규는 역시 정치 거목이자 군계일학인가?
20일자 한국일보는 “바른미래당 전당대회가 시선을 잡지 못하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손학규 1강’을 상수로 놓고 진행되는 경쟁구도가 일찌감치 부각돼 식상한 느낌을 지우지 못하는데 있다.”고 기사화 했다.
어떤 언론은 지난 15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결과를 예시하면서 1위를 손학규가 2-3위 경쟁은 하태경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펼치는 양상이라고 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일보는 “5명의 후보들이 너나없이 손 후보를 공격하는 모습자체가 결국 손 후보가 레이스에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 같아 보였다.”고 총평했다.
바른미래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아마도 당 대표 경선이 끝나고 난 후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폭등하던지 아니면 가라 앉던지 하는 기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을 가능케 한다.
바른미래당 대표 경선은 언론이 지적한 1강답게 중위권 후보들의 극소수 일부 후보가 토론장에서 1강인 손학규를 향한 공격성 비난에도 불구하고 의연이 대처하며 오히려 공격 대 방어가 아닌 국정 거대담론을 펼침으로서 경륜 높은 정치인의 덕목을 발휘했다는 지적도 있다.
손학규 후보가 정치인들은 정치를 제대로 잘 배워야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많은 여운을 남긴다.
시사평론가, 인터넷타임즈 대표, 치의학박사 양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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