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카자흐스탄 영사협의회가 30일 우인식 외교부 재외 동포영사기획관과 움베트바예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영사국장 주재하에 서울에서 개최했다.(사진=외교부) 
 

양측은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이 지대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2014년 11월 일반여권 사증면제 협정 발효 이래 양국간 인적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건전한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한 양국간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자진출국기간 활용을 포함하여 불법체류자 감소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카자흐인의 불법체류율은 37.2%로 평균(15%)보다 높다. 
  
우리측은 카자흐스탄 거주 우리 국민의 비자연장시 노동허가 요건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요청하고, 카자흐스탄측은 동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포함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그간 협의해 오던 한-카자흐스탄 수형자 이송에 대한 조약의 문안합의를 조속히 종료하고, 금년내 서명과 조속한 발효를 위한 국내절차를 착실히 준비해 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가 양국간 영사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영사분야 협력 내실화가 양국 국민 간 교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차기 회의는 적절한 시점에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