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24일 오후 데이비드 해리스(David Harris) 美 유태인위원회(AJC: American Jewish Committee)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 한미동맹, 한-이스라엘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 유태인위원회(AJC) 1906년 설립된 미국내 유태인 권익 옹호단체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자 한반도 평화․안정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이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美 조야내 영향력 있는 단체인 AJC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AJC가 미국 내 한인사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국내 한인-유태인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리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AJC가 한국 및 미국내 한인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리스 사무총장은 한국과 이스라엘이 민주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고 첨단 IT 산업이 발달하는 등 유사성이 큰 만큼, 앞으로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하고, 한-이스라엘 관계가 지속 발전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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