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2일일요일
                                                                                                     Home > 종합
  제26주년 근로자의 날(Labor Day)을 맞아
기사등록 일시 : 2019-04-29 19:39:33   프린터

부제목 :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고 위하여 제정한 날

매년 5월1일은 근로자의 날(Labor Day)이나 메이데이(勞動節, May Day) 의미는 동일하다.

 

 

정병기<칼럼니스트> 우리나라는 근로자의 날이지만 국제적으로는 “노동절(메이데이)”(勞動節, May Day) 로 알려져 있다.

 

노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날이다. 매년 5월 1일로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되었다. 5월 1일은 메이데이(勞動節, May Day)라 불리는 국제적 노동절이다.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인정하고 있다. 정부는 노동계의 입장을 수용하여 1994년부터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은 유지하면서 날짜는 5월 1일로 옮겨 근로자를 위로하는 각종행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노동절의 변천사를 살펴본다면, 노동관련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노동계급은 일제강점기에는 각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해방 이후에는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전평)를 중심으로 5월 1일을 노동절로 정하여 행사를 치러왔다. 그러나 해방이후 전평이 미군정의 좌익 탄압 때문에 와해한 이후로는 형식적 행사만 치러졌으며 군사정권이 등장하면서 명칭도 ‘근로자의 날’로 변경했다.

 

노동절이 근로자의 날로 변경된 것은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등장한 박정희 군사정권이 민정으로 이양하기 위한 체제정비를 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1963년 4월 17일 군사정권은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 「노동위원회법」 등의 개정을 통해 노동 통제의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노동’과 ‘노동자’라는 개념 속에 내포된 계급의식을 희석하기 위해 ‘노동’을 ‘근로’로, ‘노동자’를 ‘근로자’라는 개념으로 바꾸었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이 공포된 것도 이 시기다.

 

1980년대 이후 노동계급의 진출이 확대되고 노동운동이 활성화되면서 대한노총이 주도하는 종전 근로자의 날(3.10) 행사와 의미가 형식화되고 5월 1일 메이데이가 복원되어 행사가 진행되는 이원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1994년 1월 정부는 근로자의 날을 5월 1일로 변경했으나 그 명칭만은 그대로 두고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5월 1일을 근로자의 (생일) 날로 하고, 이 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有給休日)로 지정하고 있다.

 

국제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오늘날 국제적으로 기념되고 있는 노동절의 기원은 자본주의가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던 180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66년 마르크스가 제1차 인터내셔널 강령에서 8시간 노동제의 법제화를 요구한 이래 8시간 노동제의 문제는 자본주의가 제국주의 단계로 이행하던 19세기 후반 세계 노동운동의 중심적 문제였다. 한편 이러한 요구가 미국의 노동운동에도 수용되어 광범위한 운동으로 전개했다.

 

1884년 5월 1일 미국의 방직노동자가 8시간 노동제를 요구하며 쟁의를 시작하고 각 노조가 이에 호응하여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어 1886년 5월 1일 시카고에서도 ‘노동조합연합회’를 중심으로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 8시간 휴식, 8시간 교육’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가 죽거나 다치고 체포됐다. 미국 노동자의 시위는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제2차 인터내셔널 대회에 보고되었다. 이 대회는 미국 노동자의 5월 1일 시위를 기념하여 이날을 국제적인 시위운동의 날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날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근로자의 날(노동절)을 맞아 기업과 노동자가 서로 윈윈하고 상생하는 인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기업도 살고 노동자도 안정된 일자리가 보장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도 일자리가 부족하거나 미취업 실업자가 사상최대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기업의 경제적 여건도 악화되고 장기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조금씩 노사가 양보하고 현의하고 미래를 위해 지혜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정규직은 그래도 괜찮다고 보나 비정규직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어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서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이 분야에 근로자의 날을 맞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노동현장에서는 노동생산현장에서는 노사가 공생한다는 원칙과 기본이 중시되고 상식이 통하는 근로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자는 기업에 양질의 노동력 제공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흑자경영이 될 수 있게 해야 하며, 기업은 성장에 대한 노동력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성장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하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노동자가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보며 경영은 경영자의 몫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노동법을 제정하고 시절에 맞지 않는 관련법은 폐기하고 재정비하여야 한다고 본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자 그리고 사업자와 정부(노사정)의 긴밀한 대화와 협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올바른 노사관계의 발전과 정부의 합리적인 노력과 지원이 뒤받침 되기를 아울러 바라고 소망한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8250 공무원‘적극행정’면책 범위 확대 김형종 기자 2019-05-14
18249 활빈단,파업반대긴급시위 이정근 기자 2019-05-14
18248 한국스카우트연맹′꿈지락(꿈知樂) 탐험대′개최 이정근 기자 2019-05-13
18247 문재인 대통령 취임2주년,대북 보단 대남 경제올인해야 이정근 기자 2019-05-10
18246 김병욱,해외리콜 제품 국내 유통 차단 간담회 개최 김형근 기자 2019-05-09
18245 문재인미터,문재인 정부 공약 전수 조사 발표 이정근 기자 2019-05-09
18244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 기업 1만5000개 육성 정승로 기자 2019-05-08
18243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토대 마련 정승로 기자 2019-05-08
18242 활빈단,거제국익공익시위 이정근 기자 2019-05-05
18241 北,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정근 기자 2019-05-04
18240 119응급구호차 현실에 맞게 일원화시켜 운행해야 이정근 기자 2019-05-03
18239 제14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 개최 유태균 기자 2019-05-02
18238 유권자의 날 (Day of the Voter)을 맞아 이정근 기자 2019-05-01
18237 나루히토 새일왕즉위 일본대사관 기습 시위 이정근 기자 2019-04-30
18236 제26주년 근로자의 날(Labor Day)을 맞아 이정근 기자 2019-04-29 706
18235 에너지 피크타임제 도입 실천해야 이정근 기자 2019-04-26
18234 강경화 장관,美 유태인위원회(AJC)사무총장 접견 김형근 기자 2019-04-24
18233 국토부,터널 미세먼지 빨아들이는 기차 개발한다 이정근 기자 2019-04-24
18232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영식 김형근 기자 2019-04-22
18231 제1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 개최 유태균 기자 2019-04-22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