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은 외교부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Retno L.P. Marsudi)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한-인도네시아 양자관계 증진방안,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레트노 장관은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2-3일서울)」참석차 방한 (사진=외교부) 양 장관은 지난주 G20 정상회의(6.28-29, 오사카) 계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이 개최되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양국간 협력이 심화된데 이어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진전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레트노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검토 중인 수도(자카르타) 이전과 관련해서도 앞으로 한-인도네시아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하고, 한국의 행정중심도시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립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가 그간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에도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레트노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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