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하고 부끄러운 행위가 상대방을 두고 공개적으로 가해지고 있다.
우려가 크다.
선(善)과 악(惡)은 다중적 다층적 행위의 문제다. 선과 악의 행위에 대한 범위와 강도는 넓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선(善)과 악(惡)은 주관적, 객관적, 법적 사안이다. 선과 악에 대한 감정적, 심리적, 사실적 판단은 상대적 또는 절대적 사이에 있다. 선과 악은 다수, 과량의 문제도 아니다. 다만, 선과 악의 행위의 영향력은 적든 많든 옳든 그르던 있다. 문제다.
선(善, the good, goodness, virtue, a good deed)의 뜻은 올바르고 착하여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 맞음, 윤리적 생활의 최고 이상, 사람의 좋고 나쁨, 마땅함과 마땅하지 않음을 가리는 일 등이다.
악(惡, badness, evil, wickedness, crimes, vice)은 못되고 나빠서 인간의 도덕적 기준에 어긋남, 양심을 따르지 않고 도덕률을 어기는 일 등이다.
형제가 번갈아 밤 길 오가며, 볏단을 날랐다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가 있다. 단지, 형제이기 때문에 ‘넉넉하지 못함을 염려하여 마음을 쓰고 도우며 살았다’는 이야기일까? 사람이 함께 염려 배려하며 돕는 일이라면 선한 이야기 맞다. 그렇지 못하면 악한 일일까? 사람이 악의적으로 비난하며 심적 물적 피해를 끼치는 일은 일반적으로 악한 이야기 같다. 악의적 의도를 숨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세상에 드러내서, 부끄럼 없이 폭행을 가하거나 살인 행위를 하면 범죄가 맞다. 꼭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범죄 행위라면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어 국회 청문회를 앞 둔 ‘조국 사태’는 단순 논란 거리를 넘어섰다. 왜 국회의원들이, 기자들이, 일부 국민들이 공개적으로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조국이란 사람의 신상을 털면서 대거 폭력적 공격에 나설까?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나? 때를 잘 못 만났나? 사람이 아닌가? 범죄자이기 때문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기 때문인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어찌 해야 할까? 낭패스럽다. 문화적이지 못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으로, 힘이나 세력 따위가 한번 성하면 얼마 못 가서 반드시 쇠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가? 믿는다. 대세 도도한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아베 효과’가 신묘하다. ‘트럼프 정책’도 신기하다. ‘조국 사태’도 그렇다.
대한민국, 독립 부흥의 호기를 결코 놓질 수 없다. 세계 그리고 동북아 평화에 한반도의 역할은 크다.
한민족은 이제 부끄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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