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5월15일목요일
                                                                                                     Home > 종합
  김병욱 의원, “DLF 사태, 불완전 판매 넘어선 사기 판매 의심
기사등록 일시 : 2019-10-04 15:29:57   프린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불완전 판매를 넘어선 사기 판매가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은 “지난 2일 금감원이 발표한 중간조사 결과를 보면, 서류조사만으로 불완전판매 의심사례가 20%나 되는데, 이 번 DLF 사태가 불완전 판매를 넘어선 사기 판매가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기판매로 보는 이유에 대해 “첫째, 규제를 피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형태로 쪼개기 발행, 둘째, 투자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품구조, 셋째, 은행이 안전하다고 믿었던 고객에 대한 배신, 넷째, 금리하락기에도 수수료 목적으로 위험성 확대 설계, 다섯째, 판매한 직원들도 제대로 모르는 파생상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각각의 이유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을 이어갔다.

  

첫 번째 이유로 “9월 26일 기준 펀드당 A은행 18.5명에 판매액 42.3억원, B은행 16.6명에 판매액 34.1억원 인데, 공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모펀드 형태로 많게는 하루에 5~6개 펀드로 쪼개기 판매 자체가 사기 판매”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유로“이 번 DLF는 상방은 제한적인 반면 하방은 열려있는 구조”라며, “투자자에게 예상되는 최대수익은 2.02% (6개월 기준)에 불과하지만, 최대 손실은 100%인 반면, 금융사는 아무런 손실부담없이 4.93%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투자자에게 5%~7%의 중도환매 수수료를 부담시켜, 손절매가 어려운 구조도 사기적 구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이유로 “가입자중 60대 이상이 48.4%, 70대 이상 21.3%, 90대도 8명이 있는데, 고령층일수록 안전상품 위주의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PB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위험 1등급 상품을 팔았다”며, “은행이 안전하다고 믿고 수년간 거래했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장 위험한 상품을 가장 안전하다고 속여서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네 번째 이유로 “독일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던 3월 중순 이후, 파생상품의 위험성이 더 켜졌음에도 판매를 중단하기는 커녕, 4%대 수익률의 상품을 팔기 위해서 오히려 손실배수를 250배에서 333배로 높여 위험성을 확대시키고, 더 많은 투자자에게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다섯 번째 이유로 “은행직원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품을 실적을 앞세워 판매시켰다”며, “은행 본점 차원에서 판매직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았고, 교육 및 정보가 부족한 판매직원들은 만기상환 100%, 원금손실 0%라는 본점의 마케팅 광고로 가입을 유도했는데, 판매하는 직원도 이해못하는 상품을 고객에게 어떻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은행이 투자자의 가입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것은 불완전 판매에 해당하지만, 투자자에게 현저히 불리한 상품을 설계판매 했다면 사기 판매로 볼 수 있다”며, “이 번 DLS 사태에서 투자자는 은행이 제공해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면, 불완전판매를 넘어선 사기 판매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의원님의 말씀에 대부분 동감한다”면서도 사기판매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은행 내부 규정은 고위험 상품 출시 결정시 내부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나, 심의를 거친 건은 1% 미만에 불과해, 은행에서 파생상품과 같은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위원회가 금융정책의 책임자로서 금융위원회는 금융정책의 책임자로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전반적이 점검과 함께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단기 성과 중심의 KPI를 개선하고, 금융소비자 교육을 확대해 소비자 보호에도 힘써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김형종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8455 [국감]김경협,MB-朴정부 종부세 완화 기업 투기성 부동산 급증 이정근 기자 2019-10-17
18454 활빈단,야스쿠니에 공물 이정근 기자 2019-10-17
18453 독도의 날(獨島-日)을 맞아 김형종 기자 2019-10-17
18452 민족독립의 성지,마포 경성형무소 역사 재조명해야 이정근 기자 2019-10-16
18451 활빈단,법무부장관감 찾습니다 이정근 기자 2019-10-15
18450 부마항쟁 40주년 기념 부산 등 순회공연 이정근 기자 2019-10-15
18449 임명권자인 대통령,인사실패에 진정한 대국민 사과 촉구 이정근 기자 2019-10-14
18448 [국감]김경협 의원 민원 내면 내 이름이 인터넷 노출 이정근 기자 2019-10-13
18447 정부는 인정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조속히 적극 발굴해야 이정근 기자 2019-10-13
18446 해외동포들에 긴급 제안 이정근 기자 2019-10-12
18445 문희상 국회의장,제141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방문 이정근 기자 2019-10-11
18444 아프리카 외교전략 점검 등 아프리카 외교 강화 김형종 기자 2019-10-11
18443 제2차 한-싱가포르 정책협의회 개최 김형종 기자 2019-10-10
18442 중화민국(대만 타이완)건국 국경일인 쌍십절 108주년 축하 이정근 기자 2019-10-10
18441 조선노동당 창건74주년,핵 대신 경제올인 하라 이정근 기자 2019-10-10
18440 무상복지 선거정책공약 신중하고 책임지는 풍토 정착돼야 이정근 기자 2019-10-09
18439 공정한 사회.정의사회 구현 말보다 실천이 우선돼야 김형종 기자 2019-10-07
18438 일본 아베 정권은 명성황후 시해,공식 사죄하고 배상하라 이정근 기자 2019-10-07
18437 활빈단,지하철파업 규탄 이정근 기자 2019-10-07
18436 세계 한인의 날 13주년 제6회 세계한인여성 대회 이정근 기자 2019-10-07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