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체류 우리 국민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기업협력의 모범사례인 희망학교 방문 계기 학생들 격려를 통한 희망 불어넣기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일 재외국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10일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학교를 방문했다.(사진=외교부) 한인회 회장 등 간부, 기업인, 에티오피아 소재 국제기구 근무 청년들, KOICA 직원 등 약 10명 참석 / 에티오피아 내 우리 국민 270여 명 거주 중이다. 박 장관은 재외국민 간담회를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청년, 기업인 등 재외국민을 만나게 되어 뜻깊다고 하면서, 에티오피아 체류 우리 국민들이 내전,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봉사정신과 기업 운영을 통해 양국 우호관계 유지에 기여해왔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했다. 이어 박 장관은 참석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바, 기업인들은 긴밀해지고 있는 양국간 협력이 에티오피아의 정세 안정 및 경제 복구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에티오피아 국제기구에서 근무 중인 우리 청년들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가 증가한 만큼 우리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이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 박 장관은 우리 청년들과 기업인들의 제안에 공감하고, 동 간담회 계기 우리 국민들이 제기한 사항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에티오피아 우리 대사관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LG-KOICA 희망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교사, 학교 관계자를 만나고, 동 희망학교가 우수한 직업교육을 받은 졸업생을 배출하여 전원 취업을 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희망학교가 에티오피아 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통신, 전자 등 최신 산업기술을 갖춘 노동력을 배출하여 에티오피아의 경제 발전에 지속 기여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꿈과 희망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활약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학생 대표들은 박 장관의 동 희망학교 방문을 환영하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가는데 있어 희망학교가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이자 동 학교의 학생회장인 워르쿠 타델레(Worku Tadele)는 내전으로 인한 정정 불안으로 다니던 대학을 중퇴할 수밖에 없었으나, 동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인생에 희망이 생겼다고 한바, 박 장관은 한국전 참전 용사이신 워르쿠의 외할아버지께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워르쿠의 미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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