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일 일한문화교류기금 대표단(단장 코가 노부유키 회장)을 접견하고, 한일 양국의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일한문화교류기금은 1983년 설립된 일본 외무성 산하 재단법인으로, 양국 정상 간 문화 인적교류 관련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사무국 역할 수행했다.(사진=외교부 제공)
조 장관은 2013년 2차관 재직시 기금 대표단을 접견하고,1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동 기금이 한일축제 한마당 등 문화‧예술행사를 지속 개최하고, 학술교류 및 연구, 청년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여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했다.
조 장관은 특히 내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의 주요한 계기가 되도록 기금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의미있는 교류 행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가 회장은 기금의 활동을 소개하고, 내년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중요한 계기라는데 공감하고, 청년교류 증진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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