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동계의 결집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반영하듯, 민주노총이 오는 12월 1일 개최하기로 한 국민총궐기대회에 한국노총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최근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을 만나 오는 12월 1일 국민총궐기대회를 열고 총파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민노총은 현재 노사정위 참가를 거부하면서 총파업행사 준비를 위해 10월부터 각 사업장 별로 단체협상에 추가로 나설 것으로 지시했다 하며, 이에 따라 각 사업장은 이라크파병 철회, 비정규직 해결, 한일 FTA 중단 등 지정된 대형이슈를 가지고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이런 이슈들은 개별 사업장 단위에서 해결될 수 없으므로, 자연히 노사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 긴장관계가 조성될 가능성 크다며, 결국 민노총 지도부가 12월 총궐기 대회의 성공과 투쟁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한국노총과의 연대투쟁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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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한국노총에 총파업 동참 요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