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이행에 관한 제1차 남북총리회담 합의서 체결에 16일 보건복지부는 남북보건의료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보건의료 분야는 남과 북은 “병원, 의료기구, 제약공장 현대화 및 건설, 원료지원 등을 추진하고 전염병 통제와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남과 북은 보건의료협력사업을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당국간 협의기구로,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산하에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보건의료 분야 합의서 체결은 15일 남과 북 최초의 보건당국 간 국장급 실무접촉을 통해 이루어졌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동 실무접촉에서 남과 북은 보건의료협력 문제 및 분과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폭넓은 협의 끝에 실질적 합의내용을 이끌어냈다.
남측 보건복지부 김정석 국제협력관(대표) 및 보건복지부와 통일부 실무진 5명 북측 보건성 박정민 대외협력국장 외 1인이다.
회담 1일차인 지난 14일 국무총리 주재 환영 만찬시에는 보건복지부 문창진 차관과 북한 보건성 박정민 국장이 함께 식사하며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발전을 위한 폭 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향후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개최 일정 및 의제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차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준비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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