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연예 프로그램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은평을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도되면서 관심이 가는 지역구인 은평을 지역에서는 이 지역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55.4%를 기록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대통합민주신당 최창환 후보가 16.2%로 2위,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는 8.9%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허경영 총재의 인지도는 73.5%로 최창환 후보(48.7%)보다 훨씬 높았으나 지지율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대선 은평구 득표율 : 이명박 49.7%, 정동영 27.5%, 이회창 12.1%)이다.
현역 의원인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의 60.6% 긍정평가를 했다. 당선가능성에서는 이재오 의원이 77.5%, 최창환 후보가 7.4%, 허경영 총재 4.6%, 정태연 후보 0.8%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조사는 1월 10일~11일, 지역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