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4월03일목요일
                                                                                                     Home > 종합
  시위 자유 억압하는 방침 즉각 폐기하라
기사등록 일시 : 2008-01-15 12:33:49   프린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백승헌

 

경찰청이 경찰저지선을 넘는 시위자 전원 체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시위대응 방침을 내놓겠다고 하고 있다. 우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억압하고 불온시하면서 전원체포·전기 충격기 사용 등 강압적 방식으로 대처하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에 경악하면서, 경찰이 이 방침을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한다.

집회의 자유는 생각을 달리하는 소수가 방해받지 않고, 특별한 허가 없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 의견을 표출하고 정치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적 시민의 권리로서 특별한 지위를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경찰은 집시법상의 신고 제도를 사실상 ‘허가제’로 운용하면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집회의 자유를 억압해 왔다. 대규모 관제 행사를 위해 사용되는 시민의 공간에서는 유독 집회만 열리지 못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계속되어 왔다.

 

그동안 경찰이 ‘불법’ 시위라고 부르는 것의 대부분이 실질적으로는 정부에 대립해 온 단체들이나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를 하거나 위헌적인 조건들로 제한하면서 위법시한 것들이다. 폭력 시위가 많다고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과격한 시위나 불필요한 폭력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으며, 오히려 지나친 금지 통고와 제한으로 집회·시위를 통한 의견표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 그동안 경찰의 폭압적인 진압으로 시위 현장에서 죽거나 다친 농민 노동자들이 많고, 경찰봉(경찰이 도입하겠다고 하는 전기 충격기도 이미 파업 진압 현장에서 사용된 바 있다) 방패와 물대포가 등장하거나 단순참가자까지 마구잡이로 연행하는 독재 시절 진압도 여전한데, 이것을 더 강화하겠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부 정책에 순응하거나 주류의 목소리, 언론 매체를 장악하고 있는 다수자들은 거리로 나설 필요가 없다. 집회나 시위는 이러한 권력을 갖지 못한 소수자, 소외된 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통로이다. 이러한 민주적 권리를 강압적인 방식으로 진압하려는 비민주적 발상은 역사를 퇴보시키는 일일 뿐 아니라 더욱 강한 저항과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폐해만을 낳을 것이 명백하다.

경찰은 이러한 위헌, 위법적 발상을 즉각 폐기해야 할 것이고, 새 정부 역시 이런 방식의 비민주적 대응으로는 절대로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2773 高官職을 주면 賣國奴도 不辭할 爲人들의 시대 이정근 기자 2008-01-16
2772 부동산 대연정이 시작됐는가? 정승로 기자 2008-01-15
2771 북한에 굴종하는 국방개혁 정승로 기자 2008-01-15
2770 특권은 독약이다 이정근 기자 2008-01-15
2769 시위 자유 억압하는 방침 즉각 폐기하라 정승로 기자 2008-01-15 574
2768 총선 가상대결 이재오 최창환 허경영 정태연 5.2% 김형근 기자 2008-01-14
2767 총선 가상대결 정두언 박영선 이상훈 김옥원 정승로 기자 2008-01-14
2766 총선가상 대결 나경원 정청래 정범구 전원책 김형근 기자 2008-01-14
2765 총선 가상대결 박진 46.5% 문국현 27.8% 유승희 12.1% 정인봉 3.3% 김형근 기자 2008-01-14
2764 박근혜, 이회창 그리고 손학규 이정근 기자 2008-01-13
2763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 ‘재검토’에 협조해야 이정근 기자 2008-01-11
2762 대운하 반대 43.8% VS 찬성 40.6%" 김형근 기자 2008-01-11
2761 이명박 당선자 국정운영 잘할 것, 76.2% 이정근 기자 2008-01-11
2760 국민 51%, 서해교전 추모식 격상 찬성 정승로 기자 2008-01-11
2759 차기 정부 초대 총리감 1위, 박근혜 김형근 기자 2008-01-11
2758 국민행동본부 愛國투쟁 일지(日誌) 이정근 기자 2008-01-10
2757 이명박특검법의 헌재 판결 긍정 평가한다 정승로 기자 2008-01-10
2756 인수위,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부른다 이정근 기자 2008-01-10
2755 경북 청도군민 호소문 황경호 기자 2008-01-10
2754 북한 有事時 대응 문제 이정근 기자 2008-01-09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제27회 노인의 날]부강 한 나라 일군 어..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쉰 목소리,혹시 암일 수도?
 두경부암 신호 놓치지 마세요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고려대 안암병원 환절기 뇌졸..
 큰 일교차, 미세먼지 등 위협 골든타임 4시간 30분 ..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