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4일화요일
                                                                                                     Home > 종합
  MB, 좋은 대통령 될 수 있다
기사등록 일시 : 2008-09-05 12:38:42   프린터

오 정 인(소설가)

 

아직 늦지 않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우선은 김진홍과 이상득 관리를 잘하면 반은 성공이다.

 

물론 김진홍 , 이상득 개인에 대해 유감은 없다. 

이명박 정권 탄생시에 나는 이 두사람에 대해 글을 썼다.

 

그로부터 6개월,아직도 혼돈의 소용돌이가 그치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그 중심지역에  그들의 이름이 여전히 허리케인의 핵이 되어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서 나는 다시 나라와 대통령과 국민을 위해  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정권이 바뀌고 순진한 사람들 외에 일신의 탐욕을 위해 한건, 한바탕을 노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아부하고 줄을 설때에 그들이 권력의 중심인줄 알면서도 그들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정권 태생기때 나는 이미 그들이 일으킬( 비록 그들의 본의는 아닐지라도) 이런 혼란을 예측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때도 쓸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그들의 눈치를 보며  통제를 받는  어느 사이트의 어이없는 저항을 받았다. 누군가가 말했던 독재근성의  평정이 되었던 것인가? 용감하기로 유명했던 젊은이가 중간에서 어쩔줄을 모르기에 그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몇 년간 내 배너까지 있던 그곳으로는 당연히 글을 주지 않는다.

 

김진홍목사, 이상득의원.두 사람 다 자신들의 생애에서 나름대로 일가견을 이룬 원로이고 훌륭한 부분도 분명 많은 사회 지도층이다.

 

그러나 그들의 위치와 대통령과의 관계상 나라와 대통령의 앞길을 위해 그들 스스로 더욱 자중하기를 바란 것이다.

 

본인은 억울하다 하겠지만 우물안에서의 실세가 공공의 적(敵)처럼 몰려서 유배를 가듯 넓은 세상인 미국으로 간 이재오가 태평양과 미 대륙의 광활한 바람을 느낀지 백일만에 옳은 소리 한마디 했다.

“ 이명박 대통령은 50년 , 100년후를 바라보는 국가의 주춧돌을 놓아야 한다”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희망에 들뜬 취임식때의 길고 긴 취임사나 8.15때의 그 유장한 대통령의 연설과 다짐과 장밋빛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혼돈은 가라 앉기는커녕 또다시 새로운 카오스적 더 큰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무수한  분열의 골이 끝 보이지 않게 험난한  계곡을 파고 있다.

단순한 의견차나 논쟁이 아니라 적으로 규정된 서로에게 원한에 가까운 치열한 적대감과 매듭의 처음조차 찾을 수 없는 헝클어진 실타래같은 혼란으로 들끓고 있다.

이념 , 세대, 빈부 계층, 그리고 이제 적라나하게 전쟁을 선포한듯한 종교적 적대감까지.

 

원인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이명박정권에 대한 70% 국민의 철저한 불신감일 것이다.

대통령은 그동안  많은 노력과 많은 반성을 했다.

그런데도 혼란은 가라앉지 않는다.

한쪽에서는 팔 하나 주면 다리도 내달라 한다. 그 말도 맞다.

참으로 혹독한 신고식이다.

김여사의 말처럼  입덧이라면 참으로 다행이다.

입덧은 때가 되면 자연적으로 지나간다.

 


오는 9일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를 한다.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회의적이다.

그동안 대통령은 너무 많은 말을 했다.

그런데 말은 말만으로 끝나버린 감을 국민에게 준 편이다.

국민들은 이제 대통령의 말만을 듣고자 하지는 않는 지경에 온 듯 하다.

 

그러나 대통령은 말을 해야 한다.

그에 앞서 조건이 있다.

먼저 대통령다운, 한 국가의 지도자다운 원칙을  다시 제대로 정립해야한다.

 

국가지도자는 누구보다 공공적인 정의와 형평성 뿐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내일의 행복을 위해서 국가 안보와 경영을 해 나가야 한다.

법 이전에 모든 것에서 누구보다 도덕적이어야 함은 두말 할 것도 없다. 국민이 헌법에 의해 대통령에게 일시 맡겨준 무한대에 가까운(한국 특유의) 권력은 대통령 개인이나 친인척의 이익을 위해 쓰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라와 국민전체를  위한 희생과 봉사를 잘 하게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대통령의 자리는 마음대로 휘두를 권력을 잡았다가 아니라 국가를 위한 희생과 봉사를 하는 자리기 때문이다.

 

 1) 이상득

 

이명박 대통령은 개인적 욕심이 없다.

전재산 사회 환원의 절차를 밟고 있다. 대통령 봉급도 기부하고 있다.는것이 몇 번이나 기사화 되어 그렇게 믿고있다.훌륭한 일이다.

 

이상득의원 역시 포항시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은 하겠지만 조심하고 나서지 않겠다고 몇 번이나 공언했다.

 

그러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지방을 다니면서 문제점을 듣는 자리를 몇 번 가졌다. 불교계 문제도 풀어 보려고 여기 저기 다녔다.

자신이 한 공언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은 행동이지만 아우인 대통령이 워낙 여기저기에서 오해 받는 어려운 처지라 정치권에 있는 형으로서 보기가 딱했고, 무언가는 도우고 싶었을 것이다. 이해할수 있다. 그러나 이상득 의원도 이번에 자신의 스타일이 구태의연한 한계점에 왔다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혹시?당은 장악 되었는지 몰라도.( 이 부분은 다음에 쓰겠다)

본인은 물론 진정성을 담은 것이라 항의 하겠지만, 이상득식 아우 구하기 노력은 본의 아니게도 구식정치의 립 서비스 정도로 보이게되고  이제 그런식은 통하지 않는 시대인 것이다.

 

그런 문제보다도 이상득의원은 아무리 지역구민이 100% 찍어준다 해도 그럴수록, 공천문제에서부터 시작해서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불신하게 하는데 8할정도를 기여한다고 나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확실히 대통령이 될것으로 전세계 누구나 알 2007년 후반기에 골드만삭스는 이상득의원의 아들 이지형과 연관을 맺는다.

 

그리고 이대통령 취임 전후해서 대우조선을 중국에 파는 일을 이지형이 한국대표로 있는 골드만 삭스계가 담당했다고 한다.

극비의 기술유출 문제도 포함되는 그 추진을 기자들과 노조가 알게 되고 격렬한 반대가 있었고 수면아래로 갈아 앉았다고 한다. 2008년 2월인가 3월 경이라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를 서둘고 있다.

국민 세금을 잡아먹고 방만하게 돈 파티 한 공기업들을 물론 민영환지 선진환지 당연히 해야한다.

거기에 묻혀서 방송민영화도 서두른다

대선을 도와 준 종이신문들에 보은하기 위한 방송민영화가 아니길 기대한다. 혼돈의 명확한 이유인 정권에 대한 불신감의 단초는 권력에 취해서 국민을 바보로 알고 앞에서는 다른 걸로 띄우고 실제로는 다른 목적을 달성하는 음모처럼 밀고 나간다는 점일 것이다.

거칠게 말하면 등 뒤에 칼꽂기내지 바보국민 모욕하기,비슷한 구도로 가는 것 같은데 부디 나의 전적인 오해이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상처는 자신들이 자자손손 받을 수 있다. 말과 행동과 수단과 방법과 목적과 내용의 본질이 다 다르다면 누가 신뢰 하겠는가?  그래서 이런 철저한 불신과 혼란이 도를 더해 가는 것이다.

여당의 누군가가 앞제비처럼 별안간 나서서 뜬금없이 저하고 상관도 없는 언론 바람잡는걸 보면, 대한민국은 이제 나라도 아닌건가? 라는 회한이 들면서도, 저놈이 또 무슨 약점이라도 징하게 잡혔나?민망하면서도 불쌍하기조차한 의구심이 드는 세태다.

무리하면 저항이 따른다. 막대한 권력에 우선은 170석 넘으니 밀고 나갈수 있지만, 시간이 가고 당대의 아들,딸, 손자들이 생애 내내  얼굴을 들지 못할수도 있지 않겠는가?

 

언론문제도 그렇지만, 가여운 단세포 용병들 내세워 좌,우,처절하게 싸우게 해 놓고  부실 방만 공기업 선진화에 묻어서 반반하고 경영실적좋은 흑자 인천공항을 슬쩍 보쌈 해 민영화해서 외국기업에 넘긴다는 소문이다. 국부유출 아닌가?

인천공항은 경영실적이나 모든 면에서 세계의 공항중에서도 모범적인 곳이다.  굳이 잘되고 있고 경영도 합리적으로 되고있는 인천공항을 외국기업에 넘길 이유가 없다.

더구나 그 외국기업이 바로 이상득 의원의 아들 이지형이 한국 대표로 있는  골드만 삭스계의 회사다.

더구나 관례상 국가지도자가 이문이 많은걸 싸인해 주면 스위스은행이나 외국에서 비밀리에 리베이트를 결제 해 안전하게 예치해 준다는 공공연한 루머도 옛날부터 나도는 판이다.

 

대우조선문제 일으킨지 불과 몇 개월만이다.

 

국민들에게 세금 잡아먹는 악덕한 공기업들을 대대 선전 민영화에 대한 바람을 잡은후 그 여세를 타서 알짜베기 까지 외국에 팔아 치우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닌건가?

개인적으로는 이런 소문이 정말 소문이기만을 바란다.

나는 국민의 한사람의 당연한 권리로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과 이상득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질문한다.

대통령은 이런 소문을 알고 있는지?

몰랐다면 알아보고 이 소문 자체의 진,위 부터 국민들에게 알리고 그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는게 대통령의 도리일 것 같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너무도 공공연하게 저질러지는  권력형 비리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곤경에 빠진 대통령이 국민에게 돌이킬수 없는  불신을 받게 된다.

 

이상득 의원의 존재는 이렇게 어려운 자리다.

이제 왜 대통령 취임 전,후해서 내가 공개적으로  이상득 의원의 절제와 자중을 권고 했는지 알 것이다.

아직 정권의 초기다.

이제 겨우 6개월만에 이상득 아들 이지형 관계회사가  기업 사냥의 고수인 골드만 삭스의 한국 대표로서 자칫 기술 기밀 유출등, 국부유출로 보이는 대우조선과, 멀쩡한 인천공항 외국기업에 팔아치우기 문제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보수의 결정적 타락은 크고 작은 권력형 부패다. 만약 이런일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권력실세가 국민을 바보로 치부하고 저지르는  만행 일 수 있다.

사실이 아닐것이다. 그 기업들이 금방 내동댕이쳐도 될 엉터리 평가의 것이라도, 편법을 입법화해서 얼기설기 끼워맞춰  합법적으로 가장한다 해도 그 거래에 대통령 친인척이 관계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김정일등 한,두명 빼고 현존하는 어떤 독재정권이나 전제군주하의 국가에서도 이렇게 공공연한 짓은 못한다.

그러나 그 모두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분명 매국일수 있고 국민의 미래를 강도질하는 철면피한 탐욕이며 국가적인 문제다.

 

자칫하면 대통령까지도 그 문제에서 엄청난 이익의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신뢰 받을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국정을 수행 해 나가기 힘들어 진다.

 

요즘 유혈사태를 일으키는 태국의 소요는 탁신 전 수상이 국가 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 국민 전체보다는 지지층만을 싸고 돈 결과다.

영국에 망명신청한 탁신은 지금 두 번째의 도망을 가는 신세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 할 권리가 있다고 본다.

이상득 의원과 한나라당 문제는 다음기회에 쓰겠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요즘 경제문제에 노심초사하고 법치를 세우겠다고 몇 번이나 다짐했다. 법의 의미는 정의구현과 어느곳으로도 불의하게 기울지 않는 저울, 형평성이다.

 

이미 권력 주변에서 온갖 비리가 합법을 가장하여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 흉흉한분위기다. 자체 정보도 많겠지만 온갖 진정서나 투서도 많이 들어 갔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인간들의 역사에서 권력들은 그 약점들을 정권에 이용해 왔던 예가 더러 보인다. 써먹을 곳이 있는 사람은 그 약점으로 용병을 만들어 노예처럼 부릴것이고,  가치가 없는 하찮은 사람들은 정권의 비리척결을 국민에게 보이기 위해서 조사시키고 감옥에도 넣어 왔다.  몇십억 몇백억 먹은 강한놈은 적절히 사용하기위해 약점쥐고 있고, 약한놈,몇천만원, 몇억원 들만 당하는걸 많이 보아왔다. 요즘도 잘난 누구는 몇십억 리베이트 소리가 흉흉하게 나돈다.

그것은 이미 법치가 아니었다.

법치는 정의롭게 어느곳에 치우침이 없이 공명정대 헤야 제대로의 법치가 되고 국민들이 신뢰하게 된다.

대통령께서  먼저 국가지도자로서의 원칙과 정의와 양심을 다시한번 재점검하고  다짐하고 나서 진정한 애국심을 가지고 50년 100년 주춧돌을 놓을 결심으로 국민들과의 대화에 임한다면 그 말은 공허하지 않고 힘을 지닌 설득이 되고 법치다운 법치가 될  것이다.

 

2)  김진홍.

 

유감스럽게도 나는 아직 종교가 없다.

객관적 입장에서 볼때 종교의 대치문제는 어느쪽의  잘,잘못을 떠나 나라를 위해 깊은 염려가된다

바로 시청앞 불교대회의 날 밤에 김진홍 목사를 비롯한 단체를 불러 청와대 만찬을 한 것은 국민의 눈에 전혀 대통령답지 않은 행위로 보인다.

그런 만찬을 말리지 않은 청와대의 모든 참모들도 문제지만 이 문제는 참모들 이 전에 대통령의 문제로 보인다.

 

먼저 청와대 만찬 얘기부터 하지 않을 수 없다.

솔직히 노무현 정권초기를 연상 시킨다. 권력에 도취되어 감히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청와대에서 운동권 노래까지 불렀다는 그 유치함의 극치를 기억나게 했다. 그때 이를 갈았던 사람들이 5년후,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장본인이다. 이번의 만찬때 이를 가는사람들은 그때보다 훨씬 더 늘어났다. 종교인들까지 합해서 이기 때문이다. 60%에 달하는 국민들이 종교편향적 정권이다라고 했다는 여론조사다. 왜 그렇게 어리석고 유치하고 하찮은 만찬을 해야 하는가? 노무현의 전철을 밟는 것인가?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청와대는 물론 나라의 모든게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유물이 아니다.  청와대는 봉사하는 머슴에게 빌려준 공관이다.

제대로 따진다면,대선때의 고마움을 보은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개인 돈으로 시내에서 하는게 옳다.

청와대의 된장국 한보시기라도 지금 힘들어 지친 국민의 피같은 세금이다.

청와대의 만찬은 외국 국빈이나, 국가 전체와 국민전체를 위한 사람들을 위한 만찬이어야 한다.

 

더구나 불교측의 분노가 전국의 사찰을 뒤흔들고 있다.

기독교는 대통령을 얻었다.

유치하지만 굳이 비교한다면 이긴자의 배려와 포용이 기독교에게 더 필요하다.

 

기독교 천만의 배가 되는 이천만의 불교도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종교의 자유와 정,교(政,敎)의 분리가 헌법상 보장되는 대한민국에서 국민은 몇 명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전체의 대통령을 원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김진홍목사의 단체가 이명박 대통령을 다 만든것도 아니다.

그래도 그들 중 박영모는 청와대에 들어가 있다.

현재 공동대표로 있는 김정만과 함께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폭행 문제에 사진이 찍혀 한동안 인터넷을 흘러 다닌 듯 한데. 아닌가?

설마 목사님에다, 청와대에서  대통령 모시는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 글을 썼다고 새벽에 모자쓰고 한떼서리 우리동네로 보내던지 오지는 말아주기 바란다. 그러면  대통령 욕보이는 짓 아니겠나?

김진홍목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주변에 나서면 안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들의 청와대 입성을 보고 참으로 이 정권과 대통령이 염려되었다는 말을 이번 기회에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상황은 법치를 외치는 대통령의 도덕성은 물론, 정권의 정의를 많이 손상 시킬수도 있을 것 같다. 아울러 국민들에 대한 엄청난 모독 일수도 있다. 물론 그 단체에는 괜찮은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 단체를 국민전체의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는 국민들의 눈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불교측에 보란 듯이 그날밤에 국민의 세금으로  만찬을 베풀어야 했을까?

더구나 경제가 엉망이어서 자살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수도 없다는데.

 

그리고 그 단체의 인원이 16만이라고 하는데 두달동안이나 계속된 무정부적 촛불 난동때  그 16만명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어서 대통령이 뒷산에서 이슬을 맞도록 버려 두었는지 불가사의 아닌가?

 

시청앞에 모인 사람들의 대부분이 엄회장의 한기총 기독교인들이고 고령의 예비역들과 우익보수들이었지, 지난 몇 년간 김진홍목사 단체  순수한 뉴라이트가 일만명이라도 모인적은 없는 것 같은데. 내 기억이 잘못된 것인가?

 

400만이 넘는다는 박영준의 선진국민연대는 그 사무처장이 실체가 없는 단체라는 고백을 한것같다.  허상의 숫자 연대는 대권 유력주자캠프로서는 전국 모든 모임을 일시적으로 연대로 묶을 수는 있을 것이다.

좀더 예민하게 말하자면 이명박 당선은  한나라당 경선의 숨겨진 비화가 첫 단초이고,  그 이후에는 노정권에 신물난 순수한 중도 보수들이 이명박대통령을 무조건 만들어 준 것이다.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노무현정권이 만들어 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불교도들의 분노의 중심에 김진홍 목사 청와대 예배도 결정적 작용을 했다는데.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그들에게 무엇을 도와 달라고 해야 하는지?  예를 들면 그가 만약 어느 우익인사와 다음 대선의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는 누군가를 자주 만나고 다닌다면  그것이 대통령의 복심이냐 아니냐로 또 정치권이 술렁거리고 혼란이 올수도 있게 되지 않겠는가?

그만큼 그의 언행은 이미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되어 있다. 그래서 더 바람직 하지 않다.

 

대통령이 국민전체의 대통령으로서의 철학과 원칙이 서 있고 당당하다면,  그리고 공명정대한 법치를 정직하고도 정의와 양심과 애국심에서 진심으로 구현하겠다는 소신이 있다면, 누가 뭐라고 간언을 해도 대통령으로서는 그런 만찬을 하필이면 그때에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유일의 분단국에서 작은 나라에 종교적 분쟁마저 골이 깊어 지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취임초기부터 나는 두사람에 대한 절제를 권고 했다.

그들은 대통령이 아끼고, 그들 역시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우애가 돈독한 사람으로 안다.

 

그러나 대통령은 개인이 아니다.

너무 가까운 사람이기 때문에 겪어내야 할 어떤 부분도 있는게 인간의 도리다.

그럴리 없겠지만 설령, 대통령이 바로 옆에서 항상 나서며 도와 달라고 부탁 한다해도 그들은 스스로 그 상황을 고사 해야 할 위치다.

 

더구나 두사람은 오늘날 국가 혼란의 중심에, 부정적으로  이름이 거론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 대통령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중 한부분으로 분명 보인다. 국민인 내 눈에는 그렇다.

 

좀 더 자중해 주기 진심으로 바란다.

 

대통령께서도 좀 더 공과 사를 구분해 주시기 바란다.

 

당선자 시절인가?  취임 후인가?

대통령께서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책을 거론한 적이 있었다.

 

친구라는 법정스님의 책에서 깊이 감동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나는 또한 이승만 전대통령의 한,두 부분을 참조하시기를 권고 하고 싶다.

물론 그분도 영욕이 함께 한 분이다. 그러나 그가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점, 그리고 건국되고 토지개혁을 사심없이 했다는점은 누구도 쉽게 할수 없는 훌륭한 결단 이었다.

당시로는 마음만 먹으면 이승만 대통령은 일가친척에게와 자신의 가까운 주변에게 대한민국을 다 나누어 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필리핀처럼. 그러나 그 때, 이승만 대통령은 사심도 탐욕도 버리고 , 진심으로 국민과 국가만을 생각했던 것이다. 최소한 그 상황의 이승만 대통령이야말로 진실한 기독교인답게 정직했고 공의로웠으며 자신에게도 정의로웠다. 그리고 앞을 내다보는 혜안이 탁월했다.

민족의 장래를 염려했다. 인간이기에 말년에 잠시 권력에의 미련을 가졌지만 국민이 원하지 않자 스스로 깨끗이 하야 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자식을 사랑하듯 국민을 위했다고 보이며, 국가지도자 다웠으며, 그 두가지 업적만으로도 누가 뭐라고 매도한다해도 건국의 대통령이라 불릴만 하다.

 

이명박대통령은 기업가로서 부도 누려 보았고 대통령으로서 명예도 획득한 셈이다.

얼마전 욕심이 없다라는 말을 몇 번 되풀이 한 것으로 기억된다.

 

벌써 임기의 십분의 일이다.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간다.

영원한 권력은 없다.

무리하게 무언가를 하게되면 반드시 반작용이 성해진다.

상대는 언제나 한수 위라는 겸허함도 때로는 더 전략적이다.

아직 늦지 않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의로움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국가와 국민의 편에서서 남은 생애를 진실로 정직하고 겸허하게  봉사 할 결심을 하고 최선을 다 한다면 분명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그래야만 가장 공의롭고 신실한 믿음의  기독교인도 될 수 있을 것이다.

 

4년 6개월후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명예로운 대통령 이명박으로 퇴임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3352 대통령도 감시 대상이 돼야 합니다 kDN 뉴스 2008-09-07
3351 민주당 시사투나잇 폐지라니 이정근 기자 2008-09-06
3350 어청수 옹호하는 표리부동한 이상득 의원 이정근 기자 2008-09-05
3349 이명박 정부는 감시사회를 구축하려는가? 정승로 기자 2008-09-05
3348 전력요금 난방비 등 저소득층 생활비 부담 줄인다 정승로 기자 2008-09-05
3347 추석전 139만명에 711억원 세금 환급 김형근 기자 2008-09-05
3346 국정원은 감청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는가? 이정근 기자 2008-09-05
3345 인천공항공사 뉴스에 관한 맥쿼리그룹 입장 정승로 기자 2008-09-05
3344 MB, 좋은 대통령 될 수 있다 이정근 기자 2008-09-05 656
3343 이영애 名辯論 그리고 한나라당 無關心! 이정근 기자 2008-09-05
3342 국민 59.3%, MB 정부 종교 편향적 정승로 기자 2008-09-05
3341 이명박 대통령에게(127) -생사람을 잡으려 하니 kDN 뉴스 2008-09-04
3340 국가원수 권위를 짓밟아서는 안 된다! 이정근 기자 2008-09-04
3339 방송통신산업 5년간 일자리 29만개 창출 김형근 기자 2008-09-04
3338 사간원 규장각 소격서 종친부 별궁 원형복원해야 kDN 뉴스 2008-09-03
3337 부양가족 많을수록 세금도 많이 줄어든다 김형근 기자 2008-09-03
3336 좌익세력의 책동에 맞선 애국지사들입니다 kDN 뉴스 2008-09-03
3335 매케인 개혁 위해 페일린 指名 이정근 기자 2008-09-02
3334 6급 이하 지방공무원 정년 60세로 단일화 김형근 기자 2008-09-02
3333 일본정부는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사건을 사죄하라 kDN 뉴스 2008-09-02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