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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 26일 오전 6시 총파업 돌입
기사등록 일시 : 2009-02-25 18:52:07   프린터

한나라당과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불법적인 언론악법 날치기 상정 시도가 언론노동자들의 분노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언론악법 상정을 불법적으로 시도한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고 전체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여 오는 26일 오전6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노동조합은 25일 성명을 내고 “드디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마수를 드러냈다”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법안을, 그것도 지난 정기 국회 때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약속해놓고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하고 밀어붙이기를 강행한 한나라당과 고흥길 위원장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는 “국민의 뜻과는 아랑곳하지 않고 언론을 장악해 장기집권 토대를 만들고 말겠다는 정치적 망상에 사로잡힌 한나라당은 오늘 폭거로 우리 사회의 암적 존재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줬다”며 “언론악법 불법 날치 시도는 독재정권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앞서 오후3시 국회앞 총파업 집회에서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그렇게 경고했는데 결국 사고를 친다”며 “일방적 직권 상정을 계속 강행할 경우 정권 퇴진투쟁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언론노동자들은 25일 오후 3시부터 언론장악 저지ㆍ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 5차 대회를 진행중인 오후 4시경 국회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언론관계법 직권상정을 시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분노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제 MBC본부장은 “한나라당이 드디어 전쟁을 재개했다”며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심석태 SBS본부장은 “이명박 정권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늘 이 정권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이런 정도밖에 없는 것인지 한탄스럽다”며 “결국 도발에 맞서 싸우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황성철 지역방송협의회 신임 공동의장은 “어린 자녀들도 아는 사실을 모른 척하는 두 집단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라며 “방송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철 신임 대구방송지부장은 “한나라당이 내세우는 언론법이 경제살리기라더니 이젠 지역언론을 위해서라고 한다”며 “재벌ㆍ조중동이 주는 돈은 지역방송에 필요없다”고 일침을 박았다.

 

양승관 CBS지부장은 “법 절차와 합의 절차를 무시한 몰상식한 모습에 분노를 느낀다”며 후안무치한 저들에게 진짜 힘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정영홍 EBS지부장은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고 했다”며 이제야말로 언론노조의 맏형격인 KBS가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이정원 아리랑국제방송지부장은 “이 시기 움직이지 않는다면 역사에 고개를 들지 못할 것”이라며 “싸움을 시작했으면 승리로 마무리하자”고 독려했다.

 

노종면 YTN지부장은 “어제부로 YTN이 재승인의 족쇄에서 풀렸다”며 “이는 연대감을 보여준 언론노동자들이 최시중과 방통위 손을 들게 했다”고 평가하고 연대투쟁 현장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호진 부산일보지부장은 “부산의 한 시민의 지적대로 우리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보협 한겨레신문지부장은 “최근 언론사 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의 1년은 양, 가 수준이다”며 “언론계 전체의 문제이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문제에서 결코 후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낙하산 사장 저지투쟁 중인 노중일 신임 OBS지부장은 “한국 방송의 구조적 모순을 고스란히 간직한 OBS야말로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으로부터 반드시 독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총파업 집회를 마친 뒤 비상대책위원들과 서울지역 지ㆍ본부장들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오후 6시 MBC본부에서 열고 이명박 정권의 언론악법 날치기 처리 시도가 더욱 노골화됨에 따라 중단됐던 총파업 투쟁을 내일 오전 06시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노조는 가능한 모든 본부 지부 분회가 총파업 투쟁에 즉각 돌입하고, 조합원 비상총회 등 단계별 준비를 거쳐 총파업 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MBC본부가 26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작거부를 포함한 언론장악 저지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며, SBS본부의 경우 파업대책위 회의를 개최하는 등 가능한 실질적인 파업투쟁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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