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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성진 호가호위 발언 부적절하다
기사등록 일시 : 2009-02-26 12:20:03   프린터

부제목 : 이상득 최다선의원, 정치활동도 맘대로 못 하나?

지난 24일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겨냥하고 이상득 의원의 정치활동을 방송을 통해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아무리 정치가 꼬투리잡고 목표달성’하는 하이테크’라고는 하지만 이상득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형이기 이전에 공성진 의원보다 20여년이나 훨씬 먼저 정치에 몸담았던 대한민국 최다선 국회의원이다. 이러한 원로 최다선 국회의원에게 ‘호가호의’ 운운하며 공개비난 한다는 것은 공성진 의원의 인격이나 정치활동에 하등 보탬이 되지 않는다.

 

이상득 의원도 공성진 의원처럼 똑같은 정치인이다. 공성진의원은 이상득의원에 비하면 정치 초년생이나 다름없다. 정치인은 누구나 공개이건 비공개이건 간에 각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쫓아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 최선을 다해 정치활동을 해야만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인이라는 직업인 것이다.

 

이상득 의원은 오히려 동생인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기가 꺾인(?) 불운한 정치인이 된 분이다. 이상득 의원은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었더라면 그의 정치이력이나, 정치역정을 반추하여 볼 때, 적어도 진작 ‘국회의장’이 되었을 분임은 여야를 막론하고 거의 모두가 묵시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운명의 장난(?)으로 동생이 대통령이 된 후부터 공천파동을 겪으면서 이상득 의원은 엄청난 정치적 불이익을 받기 시작했다. 숨만 쉬어도 ‘상왕’이니 ‘만사형통’ 이니 하면서 무조건적인 비판의 중심에 올려놓고 모진 매와 흔들기를 무려 1년여를 당한 셈이다.

 

24일 공성진 의원은 평화방송에 출연하여 “대통령의 친형이기 때문에 호가호위하는 것은 아니냐는 비판내지 비난이 있을 수 있다”고 비판의 운을 뗀 뒤 “당이 위기의식을 가져야 할 때 중진의원이 나서 젊은 의원과 후배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하면서도 “이것이 실패했을 경우와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그 책임이 오히려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전가될 수가 있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고 이상득 의원을 정조준 하고 간접공격을 감행했다. 공성진의원의 이 말은 이상득 의원이 대통령에게 누가될 수 있다는 말로서 우려나 걱정을 앞세워 이상득 의원을 정치적으로 짓눌려 놓으려는 듯한 곱지 않는 의중을 읽을 수도 있다는 데서 공성진의원의 이번 발언은 정치전략적 냄새가 짙게 풍기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돌이켜 보건데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전까지는 이상득 의원의 정치역정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정치인으로서의 덕목평가에서 항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으며 한나라당 어느 국회의원보다 정치활동의 진폭이 넓고 깊어 앞서 가는 정치인으로 평가를 받았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대통령 형’이 되고 난후부터 무슨 정치적 이슈가 나오기만 하면 으레이 이상득 의원을 양념처럼 이슈에 대입시켜 이러쿵저러쿵 짐작대로 비판함으로서 ‘원로정치인’에게 커다란 상처를 입히기가 일수였다. 물론 동생이 대통령이니 어쩔 수 없이 숙명적(?)으로 받아야 하는 상처의 부분’으로 치부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이상득 의원은 대통령 형이기 전에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약 30여 년 전에 정계에 투신했던 직업정치인이자 현역 원로 정치인이란 바로 그 점이다. 직업정치인이자 현역원로 정치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와 정치적 동지로서의 양식을 지니고 오히려 이상득 의원을 격려하며 국정을 함께 논의하고 조언을 주고받으며 한국정치문화를 아름답게 채색해야 할 후배정치인이라는 분이 뜻하지 않는 ‘이슈’를 만들어 원로정치인을 괴롭힌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후진 정치의 모습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호가호위’ 하는 증거도 없이 원로정치인을 호가호위 운운하며 방송에 나가 함부로 발설하는 공성진 의원의 정치적 태도는 한마디로 이해하기 어렵다.

 

공성진 의원이 무슨 권리로 같은 당 대선배 원로 현역 정치인인 이상득 의원을 겨냥하고 방송에 나가서까지 공개적으로 ‘호가호위’ 운운하는 극심한 발언을 함부로 하여 그분의 명예를 훼손을 시킬 수가 있는가? 더욱이 같은 당 원로의원을 보호해야 할 최고위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바로 공성진 의원 아닌가?

호가호위’ 운운하며 이상득 의원을 괴롭힌 공성진 의원은 공개사과 할 필요도 있거니와 정치적으로도 더 많은 수양이 필요한 분 같은 느낌이 든다.

 

자유언론인협회장·국민행동본부부본부장·인터넷 타임스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 <양영태 박사>dentimes@chol.com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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