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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세종시 신청사진 관련 논평 전문>
<친박연대 대변인 전지명> 세종시 법은 전 정부 때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이 당론에 의해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안이다.

그런데 지난 10월 여당의 당론에 의해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까스로 인준된, 당론 위력의 덕을 톡톡히 본 정운찬 국무총리가 아이러니하게도 기존당론인 세종시 원안을 무시하고 용감무쌍하게 수정론 게임카드를 들고 나온 배짱(?)이 참 신기했다.
정 총리는 지금 세종시 원안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도 기업과 대학유치에 무모하게 열성을 다 쏟고 있으니,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국민의 눈총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정 총리가 동분서주하면서 정부의 수정안을 한번 관철시켜보겠다고 과감하게 바겐세일 영업(?)을 펼치고 있지만, 이런 일련의 졸속행보가 도리어 국가균형 발전에 역행하고 세종시 문제 갈등만 더 키우고 있다.
정 총리의 지동지서(指東指西)하고 있는 행보를 보면서 “총리 벼슬 내어놓는 한이 있더라도 세종시 게임극 배우(?) 노릇은 이제 그만하라”고 간청하고 싶다.
다른 정당 모두가 국민 최대 관심 현안인 세종시에 대한 원안존중 고수라는 당론을 벌써 천명한 만큼, 집권여당인 한나라당도 기존 당론인 원안고수인지 아니면 수정인지를 국민들에게 분명히 밝혀 주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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