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08일일요일
                                                                                                     Home > 종합
  당이 분열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기사등록 일시 : 2007-02-15 14:46:09   프린터




여권이 바라는 바대로 가고 있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 간 검증 공방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은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서로 갈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정보위원장을 맡은 김정훈 의원은 15일 당 홈페이에 올린 칼럼을 통해 "상대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한나라당 선수들만 링에 올라 서로 난타전을 벌이기 일보 직전 상황에 있다"면서 "극단적으로 당이 분열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당사상 자당 소속 후보에 대한 당 공식기구를 통한 검증을 해 본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당의 검증 결과에 대해 어느 쪽이라도 승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부터 검증이 아니라 이전투구 판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각 후보 측 간 감정대립이 극렬해지고 줄 선 의원들도 그 후보와 공동운명체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검증이 이전투구 판이 되어 서로 감정이 격화되거나 국민에게 비난이 커지면 각 후보 측은 지지층이 거의 겹치지 않으므로 차라리 당을 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경선전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가 서로 결별할 수 있다는 추론을 내놨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청와대가 작성한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자료를 여당의 M의원을 통해 각 후보 측에 흘렸다는 정보가 있는바 각 후보 측이 이를 활용한다면 자연스레 여권의 의도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여권 대권 주자들 중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만한 사람이 없으므로 무조건 한나라당을 분열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정훈 의원 글 전문

후보 검증에 대한 우려

요즘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검증을 두고 당내 인사들 끼리 지나친 감정적인 대화가 오고 간다.

후보 검증은 어디까지나 원래의 취지대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전 단계로 이성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작금의 실태는 그렇지 못하다.

상대와 권투 시합에서 상대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한나라당 선수들만 링에 올라 서로 난타전을 벌이기 일보직전 상황에 있다. 이는 여권이 바라는 바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가면 극단적으로 당이 분열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 이유는,

1. 정당사상 自黨 소속 후보에 대한 당 공식기구를 통한 검증을 해 본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당의 검증 결과에 대해 어느 쪽이라도 승복을 하지 못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부터는 검증이 아니라 泥田鬪狗 판으로 바뀔 것이다.

2. 泥田鬪狗 판이 되면 각 후보 측간에 감정대립이 극렬해지고 줄 선 의원들도 그 후보와 공동운명체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검증이 泥田鬪狗 판이 되어 서로 감정이 격화되거나 국민들로부터 비난이 커지면 각 후보 측은 지지층이 거의 겹치지 않으므로 차라리 당을 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4. 지금 여권 대권 주자들 중 우리 국민들로부터 대통령감으로 인정받을 만한 경륜을 가진 사람이 없으므로 무조건 한나라당을 분열 시키려 할 것이고, 여기에는 후보 검증만큼 좋은 소재도 없다.

5. 청와대가 작성한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자료를 여당의 M의원을 통해 각 후보 측에 흘렸다는 정보가 있는 바, 각 후보 측이 이를 활용한다면 자연 여권의 의도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성공적인 경선을 위한 후보 검증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검증 과정의 공개 여부, 검증 방법, 검증 결과에 대한 이의 제도, 여권의 검증을 빙자한 정치공작 차단 대책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만약 당이 분열하게 되면 모두 자멸하게 되며 정권교체를 원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결과가 될 것이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976 노무현 대통령 탈당 이정근 기자 2007-02-28
1975 미국의 전쟁 지원 해외 파병정책 중단돼야 정승로 기자 2007-02-28
1974 손학규 분노 한나라당에 빨간불! 이정근 기자 2007-02-27
1973 사법개혁입법 2월 제 개정 촉구 정승로 기자 2007-02-27
1972 이명박 빈둥빈둥 발언 맹비난 김석쇠 기자 2007-02-27
1971 민주노동당 상인들과 최초 공동 집회 개최 정승로 기자 2007-02-26
1970 이명박 최고권력자 될 수 없어 KDN 뉴스 2007-02-26
1969 김성곤 국방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이정근 기자 2007-02-25
1968 경부고속도로 복층화 토론회 개최 김석쇠 기자 2007-02-24
1967 한나라당 폭로전(?) 유령의 각본 놀아났을 수도 정승로 기자 2007-02-24
1966 한나라당의 줄선 의원님들 記事를 보며 이정근 기자 2007-02-24
1965 불공정 거래행위로 부당이익은 환수해야 김석쇠 기자 2007-02-23
1964 여성가족부 해체해야 될 때 왔다 정승로 기자 2007-02-23
1963 박근혜 왜 비판받아야 하나? 이정근 기자 2007-02-23
1962 이명박 -박근혜 결별 전망 팽팽 정승로 기자 2007-02-22
1961 유시민의 한나라 집권 99% 의미는? 이정근 기자 2007-02-22
1960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정당세탁 김석쇠 기자 2007-02-22
1959 대한민국 지키기 친북좌파종식 3·1국민대회 정승로 기자 2007-02-21
1958 손학규를 좌파로 내 몰지마라! 이정근 기자 2007-02-21
1957 왜 美國은 전작권 이양을 서두르는가 정승로 기자 2007-02-20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