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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이 분열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기사등록 일시 : 2007-02-15 14:46:09   프린터




여권이 바라는 바대로 가고 있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 간 검증 공방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은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서로 갈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정보위원장을 맡은 김정훈 의원은 15일 당 홈페이에 올린 칼럼을 통해 "상대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한나라당 선수들만 링에 올라 서로 난타전을 벌이기 일보 직전 상황에 있다"면서 "극단적으로 당이 분열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당사상 자당 소속 후보에 대한 당 공식기구를 통한 검증을 해 본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당의 검증 결과에 대해 어느 쪽이라도 승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부터 검증이 아니라 이전투구 판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각 후보 측 간 감정대립이 극렬해지고 줄 선 의원들도 그 후보와 공동운명체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검증이 이전투구 판이 되어 서로 감정이 격화되거나 국민에게 비난이 커지면 각 후보 측은 지지층이 거의 겹치지 않으므로 차라리 당을 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경선전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가 서로 결별할 수 있다는 추론을 내놨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청와대가 작성한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자료를 여당의 M의원을 통해 각 후보 측에 흘렸다는 정보가 있는바 각 후보 측이 이를 활용한다면 자연스레 여권의 의도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여권 대권 주자들 중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만한 사람이 없으므로 무조건 한나라당을 분열시키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정훈 의원 글 전문

후보 검증에 대한 우려

요즘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검증을 두고 당내 인사들 끼리 지나친 감정적인 대화가 오고 간다.

후보 검증은 어디까지나 원래의 취지대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전 단계로 이성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작금의 실태는 그렇지 못하다.

상대와 권투 시합에서 상대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한나라당 선수들만 링에 올라 서로 난타전을 벌이기 일보직전 상황에 있다. 이는 여권이 바라는 바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가면 극단적으로 당이 분열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 이유는,

1. 정당사상 自黨 소속 후보에 대한 당 공식기구를 통한 검증을 해 본 경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당의 검증 결과에 대해 어느 쪽이라도 승복을 하지 못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부터는 검증이 아니라 泥田鬪狗 판으로 바뀔 것이다.

2. 泥田鬪狗 판이 되면 각 후보 측간에 감정대립이 극렬해지고 줄 선 의원들도 그 후보와 공동운명체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검증이 泥田鬪狗 판이 되어 서로 감정이 격화되거나 국민들로부터 비난이 커지면 각 후보 측은 지지층이 거의 겹치지 않으므로 차라리 당을 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4. 지금 여권 대권 주자들 중 우리 국민들로부터 대통령감으로 인정받을 만한 경륜을 가진 사람이 없으므로 무조건 한나라당을 분열 시키려 할 것이고, 여기에는 후보 검증만큼 좋은 소재도 없다.

5. 청와대가 작성한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자료를 여당의 M의원을 통해 각 후보 측에 흘렸다는 정보가 있는 바, 각 후보 측이 이를 활용한다면 자연 여권의 의도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

성공적인 경선을 위한 후보 검증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검증 과정의 공개 여부, 검증 방법, 검증 결과에 대한 이의 제도, 여권의 검증을 빙자한 정치공작 차단 대책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다.

만약 당이 분열하게 되면 모두 자멸하게 되며 정권교체를 원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결과가 될 것이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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