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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전쟁의 해결은 한국이 주도할 수 있다
기사등록 일시 : 2010-01-28 15:16:37   프린터

아프간 전쟁의 해결은 한국이 주도할 수 있다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 대불총 상임고문)

 

이제 21세기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위하여 한국이 나서야 할 때가 왔다. 과거 우리가 가난한 약소국이었을 때 한국은 주변 강대국의 간섭 내지 관리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제 다른 어려운 나라를 돌보고 도와주는 나라로 부상하였다. 그러니 현재 전 세계의 골칫거리가 되어 있는 아프간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추진해 보자는 것이다. 우리가 현 시점에서 이렇게 발심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의 맹방(盟邦)인 미국이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 죽을 지경의 곤경에 처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은 이미 빼지도 박지도 못하는 궁지에 몰려 있으므로 우리가 대신 나서서 평화건설의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이 그들을 살려주는 길이 될 수가 있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중동지역은 미국의 사지(死地)가 될 수 있으나 한국에게는 역할 여하에 따라서 우리의 생지(生地)이며 복지(福地)가 될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는 알 카에다 세력을 군사력으로 섬멸하는 방법만 가지고 달성될 수가 없다. 현재 아프간 문제로 죽을 지경인 미국을 돕지 않으면 미국은 크게 실패하여 아시아 대륙에서 밀려나게 될런지도 모른다. 이때 한국이 미국을 돕지 않으면 미국도 한국을 보호하고 도와줄 수 있는 여력도 없어진다.

 

한국이 아프간의 평화를 위하여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정부는 500명 정도의 인원을 아프간의 평화건설을 돕는 활동을 벌이려고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 2-3000명 이상의 인원을 보내 보다 더 적극적인 활동과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그 외에 한국이 아프간 평화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1) 국제외교안보포럼의 주관하에 대불총, 자유시민연대를 비롯한 민간단체와 힘을 합치며 또 한국내외의 종교세력을 규합하여 국제적인 종교연대활동을 벌이자는 것이다. 우선 한국의 불교세력부터 규합시켜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모든 종단과 종파의 동조와 지지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우리는 꾸준하게 세계평화를 위한 보살도운동과 신사도(神使徒)운동을 벌여서 많은 시민들 그리고 모든 종교세력의 동참을 유도하여 연대활동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한국내의 기독교와 천주교 세력도 아프간 문제를 비롯한 세계평화운동을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천도교, 원불교나 기타 여러 갈래의 민족종교세력도 이 국제적인 평화증진운동으로 이끌어냄이 바람직하다. 인류역사를 선천시대와 후천시대로 나누면서 후천개벽사상을 창도하였던 위대한 종교사상은 이제야 세계적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시기에 이른 것이다.

한국은 물론 미국이나 유럽의 건전한 이슬람교세력도 그 연합세력 안에 포함시켜서 세계평화운동에 동참시켜야 한다. 이러한 연합조직은 한국에서 출발하여 일본, 대만, 미국 기타의 나라로 계속 확대해 나간다. 세계평화를 위한 거대한 국제세력조직은 이러한 방법으로 형성될 수가 있는 것이다.

 

(2) 아프간 평화건설을 지향하는 세계종교연합조직은 아프간의 현 정부와 종교세력 및 민간단체들과 활발한 대화를 추진한다. 세계평화를 주제로 하는 모임이나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아프가니스탄의 국민이나 종교지도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나 호소문을 자주 채택하고 발송한다. 그리고 아프간의 평화와 국민의 행복을 위하여 보다 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권유하며 제안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프간의 평화를 위하여 아프간의 국민대중 그리고 종교계 지도층에게 한국의 전통사상인 시운질대(時運迭代)사상과 해원상생(解寃相生)의 철학사상을 알아듣기 쉽도록 되풀이 하며 알려준다. 이것이 세계평화뿐만 아니라 아프간 국민의 안녕 행복 그리고 번영을 가져오는 사상임을 되풀이 강조하며 설득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아프간의 이슬람교 신도(信徒)들 그리고 국민들에게 자주 세계적인 평화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적극적인 협력활동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3)민간인들의 활동을 통하여 지원자금과 구호물품을 모집함으로써 돈이나 물자를 필요로 하는 아프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노력도 계속한다. 최근 중부 아메리카의 아이티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서 십여만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많은 나라들이 아이티구제활동으로 출동하여 구호사업에 진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재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을 급습하게 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상태에 있다. 이러한 현실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세계평화운동과 구호활동은 전 세계로 새로운 유행처럼 파급될 것이라고 보아서 큰 잘못이 아닐 것이다. 세계종교연합회의 활동도 말이나 글로 그쳐서는 안될 것이며 아프간에 진출해 있는 평화봉사단 혹은 평화건설단의 활동도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해 본다.

 

(4) 더욱 중요한 것은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국민들에게 아프가니스탄의 남부와 파키스탄의 서북부에 위치한 간다할 지역이 중국, 한국, 일본의 정신문화를 키워준 대승불교(大乘佛敎)의 발상지로 위대한 사상가의 출생지이며 활동무대였다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런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아프가니스탄의 빛나는 과거 역사와 위대한 문화유산에게 대한 높은 긍지를 심어주자는 것이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그렇게 빛나고 위대했던 역사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 대해서 거의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 근래의 개탄스러운 평화파괴행위의 원인이 되어 온 것이나 우리가 그들의 위대한 역사와 자랑스러운 문화가 있었음을 알려주면 그들은 크게 고마워하는데 그치지 아니하고 한국인 그리고 우리가 주도하는 평화건설단에 대하여 큰 호감(好感)과 우의(友誼)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이 기대된다.

 

미국은 다년간 우리의 혈맹(血盟)노릇을 해 왔다. 우리나라를 한국전쟁의 멸망(滅亡) 위기에서 구해준 것도 미국이었다. 과거의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앞에 와 있다. 우리가 세계적인 리더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공동체를 만든다는 원대(遠大)한 목표(目標)을 세워놓고 그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당장 전란(戰亂)과 위기 속에 고생하는 아프간을 도우며 평화건설을 추진해 주는 것도 그러한 지역공동체운동을 통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현실적인 계기이며 복업(福業)을 짓는 행위일 뿐이다. 우리가 전 세계적인 스타국가의 위상을 차지하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는가.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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