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2일일요일
                                                                                                     Home > 종합
  경주 발레오만도 사태해결 정부가 적극 나서야
기사등록 일시 : 2010-03-31 10:58:59   프린터

민주당 국회의원 홍영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홍희덕,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유원일, 진보신당 국회의원 조승수

 

<기자회견문>

 

경주의 발레오만도(발레오전장시스템스 코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측의 공격적인 직장폐쇄와 갈등이 경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4일 발레오만도 자본이 노조와 맺은 단체협약을 어기고 경비직 외부 용역을 강행함으로써 노사 갈등이 불거졌고, 이후 사측은 2월16일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대화를 거부함으로 인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발레오만도의 문제는 이미 전국적으로 비숫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외환위기 이후 국내에 들어온 외국자본들의 잘못된 관행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발레오자본은 1999년 자본금 1천6백50억원으로 당시 만도기계 경주공장을 인수한 후, 두 번의 감자’로 1천1백억원을 챙겼고 영업권 상각으로 또 7백50억원을 가졌갔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 주주배당금 약 6백억원을 빼먹기도 했다. 경주 발레오만도는 발레오 자본의 전세계 매출의 1.3%를 차지하는 아시아 중심공장으로서, 인수 후부터 매년 조세특례법에 의해 법인세 및 각종 세제혜택으로 18억원 내지 20억원을 7년간은 전액, 3년간은 절반의 이득을 취해왔다.

 

외국기업들에게 주어지는 세제혜택을 수년간 받아왔고 수백억원의 당기순이익마저 냈음에도 오히려 인력의 외주화 등을 단행하려는 발레오자본은 그동안 회사발전에 큰 도움을 주던 노동자들에게 고용불안에 대한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소속의 조합원들은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70% 생산의 태업이라는 합법적인 방식으로 대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직장폐쇄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것은 사태해결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미 경주시장과 노동부의 중재요청이 있었고 노동조합도 성실한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발레오만도의 노동자들은 2월22일 업무복귀를 선언하고 지금도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발레오만도의 사장과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어렵게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교섭을 진전시키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사측은 형식적 실무교섭 라인조차도 연락을 받지 않는 등 대화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사측은 지금이라도 성실한 대화태도와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간 외국자본들이 자행해왔던 소외 먹튀’행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충남의 발레오공조코리아 공장이 철수한 것처럼 공장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마저 제기되고 있다.

 

노사관계를 원만히 중재하고 해결해야할 정부의 태도도 문제이다. 검찰, 경찰은 지난 16일 발레오만도지회 정모 지회장을 구속한 데 이어 지난 29일 금속노조 한모 경주지부장과 신모 수석부지부장도 구속했다.

 

노동조합이 사측과 대화와 정당한 협상을 통해 사태해결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과 검찰이 노동자들에게만 탄압을 가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경주의 발레오만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금의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정부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은 사태해결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경찰과 노동부는 구속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사측이 성실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

 

금속노조와 경주 발레오만도 지회, 그리고 31일  참석한 야 4당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경주 발레오만도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kDN 뉴스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5130 여수진모 마리베이호텔 박람회지원시설 고시예정 리강영 기자 2010-04-04
5129 운명론(運命論) kDN 뉴스 2010-04-04
5128 故 남기훈 상사의 명복을 빕니다 kDN 뉴스 2010-04-04
5127 日本의 侵略史觀을 이기려면... kDN 뉴스 2010-04-03
5126 대통령 단호한 결단 내릴 것같다! kDN 뉴스 2010-04-03
5125 장애인 현실 외면한 장애인연금법은 필요없다 정승로 기자 2010-04-02
5124 애국단체총협의회<성명서> 이정근 기자 2010-04-02
5123 심상정 군 통수권자 과연 군을 제대로 통제나 하고 있나 kDN 뉴스 2010-04-02
5122 문화재청 고궁박물관 특채공약 이행을 김민수 시민기자 2010-04-02
5121 고궁박물관 日 독도 도발 대응을 김민수 시민기자 2010-04-02
5120 백혈병 투병 중 삼성반도체 노동자 고 박지연씨의 명복을 빕니다 kDN 뉴스 2010-04-01
5119 한명숙 전 국무총리 신문 검찰입장 이정근 기자 2010-04-01
5118 국방부 백령도 침물사고 구조 브리핑 kDN 뉴스 2010-04-01
5117 불신 자초하는 천안함 정보통제 중단하라 kDN 뉴스 2010-04-01
5116 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애도하며... kDN 뉴스 2010-04-01
5115 故 한준위 희생은 떼법문화 때문 이정근 기자 2010-03-31
5114 성폭력범죄 처벌강화 및 신상공개 국회 통과 김형근 기자 2010-03-31
5113 천안함 침몰 北 挑發일 경우에 對備해야 kDN 뉴스 2010-03-31
5112 北 DMZ 협박 原則 對應해야 kDN 뉴스 2010-03-31
5111 독도 일본령 표기 교과서 검정 철회를 김민수 시민기자 2010-03-31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