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영기자의 시사펀치
지금 대한민국은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분노와 비통함으로 가 득 차 있다. 여수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도 계획된 각종 문화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면서 ‘천안함’ 사고로 운명을 조국산하에 뿌린 젊은 영령들을 애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 여수시청 앞 보도를 점거하고 25일째 집회를 하고 있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어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들이 뜨겁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업에 대해 자신들의 견해와 차이가 있다며 막무가내식의 집회로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과 청 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이들이 틀어놓은 확성기소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들이 ‘천안함’ 침몰사고 애통하게 생각하고 있는 시점에 자신들의 이익을 쫒아 주변의 만류에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의 주장을 어느 누구가 정당하다고 믿어줄 것인가.
정당한 집회는 법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그러지 못할 경우 정부에서도 단호하게 대처를 해 법적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밝힌바 있다.
지금은 자신의 의견이 올바르다고 해도 지금은 시기가 안임을 집회를 주도하는 주민대표는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
본 기자가 얼마 전 집회를 주도하는 대표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 지금 우리들의 자식, 우리들의 형제들이 저 차가운 백령도 바다 밑에 수장되어 있다며 이들 수병들이 우리의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애도하는 마음으로 집회를 중단해 줄 것을 부탁하고 이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 의견을 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천안함 침몰사건은 자신들의 집회내용과 무관하다며 자신들의 집회의 정당성을 고집하고 있다.
해도 해도 너무하고 자신들만의 주장에 시민들은 공무원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여수시에 바란다.
정당한 집회의 유무를 떠나서 국민적 정서를 무시한 채 소음공해를 유발하는 이 단체의 집회는 불법적 집회로 인정하고 이들의 집회행위를 사법적 처리를 해 줄 것을 촉구 한다. 또한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각종 집회에 대해서도 다수의 시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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