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현오
김정일은 사이코패스에 과대망상증 및 南적화망상증 환자... 확실하게 군사적 보복해야
북한 김정일의 상습적인 대남 테러는 사이코패스(Psychopath) 병리증상과 과대망상증, 그리고 남한적화 망상에 독재체제 유지를 위한 잔혹성 과시 등 네 가지에 기인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또 천안함 침몰사건은 우리 사회에 그 대책을 철저하게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두 가지 난제를 가져 왔으며, 향후 이 난제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그대로 넘어가게 된다면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을 태운 '대한민국 호'가 언제 천안함처럼 침몰될지 모른다며 그 대책으로 날로 흉포하고 악랄해지는 북한의 폭력도발에 대한 분명한 대책과 날로 해이해지고 있는 남한의 경계태세 및 친북세력 준동에 대한 면밀한 대응책이 그것이라는 것이다.
▲ 22일 7시30분 가락관광호텔에서 열린 국제외교안보포럼 조찬 강연회. 464차 강연회에서 정용석 박사가 강연하고 있다. ⓒkonas.net
정용석 단국대(정치외교학과)명예교수는 22일 아침 서울 가락관광호텔에서 열린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지난 3월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초계활동하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의해 침몰된 것이 정황 상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사회가 취해야 할 대응책을 이 두 가지로 먼저 요약했다.
두 동강난 천안함이 떠올린 두 가지 난제와 대책'을 주제로 강연한 정 교수는, 천안함 침몰이 제기한 과제는 김정일의 상습적인 테러 공격의 동인부터 찾아내는데 있다"며, 지난 1983년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파부터 천안함까지의 폭파 테러 사실들을 열거했다.
정 교수는 김정일의 사이코패스 성향과 관련해 어린이 성폭행 살해범 김길태와 부녀자 연쇄 살인범 강호순을 한데 묶으며 "김정일은 이들처럼 남한을 상대로 끔찍한 살인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죄책감 없이 업적으로 치부하며 계속 테러를 자행할 뿐 아니라 혼자만의 부귀영화를 위해 2천3백만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이고 공개처형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모든 게 사이코패스 발작"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사회에서도 북한을 방문해 김을 만나고 온 일부 정치인이나 친북세력들이 김정일을 '통큰 지도자' 운운 한 사실과도 빗대어 김은 '통 크게' 등 찬사와 '광폭정치'와 같은 말을 좋아하고 자신을 초월적 존재인 것처럼 과장하는 것은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김정일의 잔인한 대남 테러는 독재권력 유지를 위한 잔혹성 과시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끔찍한 테러를 자행함으로써 주민으로 하여금 자신을 무서워하고 추종하도록 길들여 마치 조직폭력배 두목이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잔인 무도한 짓을 단행해 자신에게 대들지 못하고 맹종하도록 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이번 천안함 사건과 연관해서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으로의 재 지정 사과와 배상, 재발방지 약속까지 모든 경제적 지원 중단 군사적 보복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용석 단국대 명예교수. ⓒkonas.net
정 교수는 특히 지난 정부를 망라해서 우리 정부나 국민이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고도 그에 상응하는 군사적 보복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서울이 북한군 방사포 사정권 안에 있다느니, 전쟁난다 등 북한의 반격을 두려워한 탓이나 유화론자들이 대북 보복으로 또 다른 결돌과 대결 상황을 확대해서는 안 된다고 겁을 먹었고, 북한은 그 허점을 간파해 마음놓고 도발을 자행해 왔다"며 "이제 북한의 도발은 날로 과감하고 악랄해져 급기야 우리 영해 깊숙이 침투해 1200톤 천안함까지 공격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호까지 통째로 격침시키고자 대들 것이 분명하다"고 그동안 허약했던 정부와 해이된 안보의식에 젖은 국민 정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에는 이'식의 보복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즉, "(천안함 공격이)정상적인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고 미치광이나 미친개나 할 짓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응책은 분명해 '미친개에게는 몽둥이 밖에 통하지 않는다'는 말을 상기해 김정일의 대남도발에는 몽둥이로 다스릴 수밖에 없다"며 외교·경제·군사적 응징을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프러시아 군사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피 흘릴 것을 두려워하는 자는 피 흘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에 의해 정복된다"는 말을 인용, "우리 국민은 피 흘릴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북한 보복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만 북한에 당하지 않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 당시인 1986년 4월 리비아가 미국의 TWA기 폭파를 자행하자 미국이 전폭기를 동원해 리비아 수도 등을 폭격해 가다피의 테러 행위를 응징한 실례를 들어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는 속설을 다시금 상기케 했다.
정 교수는 우리 국민의 안보관에도 질타를 가했다. "국민의 안보의식 해체에 대한 긴급 개선책이 요구된다"며 "남북한은 지금 평화가 아니라 전쟁이 일시 정지된 상태로 1999년부터 4번에 걸친 북한의 서해 도발은 한국이 아직도 전쟁중임을 실증하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평화 허상에 사로잡히게 된 것은 비단 친북좌익 정권의 친북 유화책 때문만이 아니라 경제 번영 속에 만연된 극단적 이기주의와 쾌락추구, 물질만능 사조 등에도 기인한다"고 국민 안보의식의 실종을 꼬집었다.
이어 휴전선 북쪽에는 어뢰 공격은 물론 화생방과 핵폭탄 공격마저 주저치 않는 북한 김정일 정권이 도사리고 있음도 한 순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 또한 일깨웠다.
정 교수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의 문제점을 꼬집으면서 "천안함 침몰에 대처하는 초기 이 대통령의 기본자세는 기회주의적인 '중도실용'으로 기울어 대한민국의 군통수권자라기 보다는 중도적인 방송해설자 같은 느낌을 금치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천안함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의 주요 발언 내용을 들추면서 "정부는 북한의 호전적 도발에 직면에 직면하면 당당히 맞서기 보다 여러 구실을 붙여 가급적 피하려는 기피태도를 보이는데, 이는 북한과 맞서게 될 경우 추진중인 남북 정상회담이 무산될 것을 우려하거나 '전쟁난다' 등 (여론호도세력들의 말)불안감에도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며, "김정일은 남측이 피 흘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복에 나선다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 대한민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 만큼 배짱이 큰 존재가 못 된다"고 했다.
▲ 포럼 후 김현욱(뒷줄 10번째)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중 앞줄 꽃다발을 든 이는 4.19혁명 50주년을 맞아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받은 포럼 회원 이재영씨. ⓒkonas.net
그는 끝으로 이 대통령은 '미친개에게는 몽둥이 밖에 통하지 않는다는 대목을 상기해 클라우제비츠의 말대로 피 흘릴 것을 두려워 말고 강경히 맞서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한민국 군함의 거듭된 침몰을 막고 풋풋한 젊은 생명을 더 이상 희생시키지 않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맺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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