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티베트 독립 무장투쟁 지원해야
중국은, 대한민국의 주적(主敵), 김정일정권을 지원하는 영원한 적인가? 우방국이 될 수는 없는가? 천안함 사건으로 한국의 온국민이 상중(喪中)에 있다시피한 지경에 중국 위정자들은 천안함 암습으로 희대의 살인극(殺人劇)을 벌인 김정일의 방중을 도왔다.
이법철(bubchul@hotmail.com) 중국 위정자들은 김정일과 건배를 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주었다. 그것은 정상회담의 명분을 붙여 살인극을 벌인 자를 자신들이 보호하고 있다는 메시지였다. 우리는 중국정권의 무례하고 추잡한 정치행태에 격노의 질타를 보내면서 중국의 전형적인 비민주, 무인권적인 작태의 하나인 티베트 문제를 거론하여 질타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인은 예의를 중히 여기는 민족이다. 특히 상중(喪中)에는 함께 애도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중국 위정자들은 김정일을 초청하여 건배를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중국인들은 예의가 없고, 상중(喪中)의 애도는 커녕 무시하는 태도를 유감없이 국제사회에 보여주었다. 따라서 중국 위정자들은 지구촌의 전중국인들의 체면을 망쳐 버렸다고 할 수 있다.
김정일의 방중을 항의하는 한국인의 규탄성이 충천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는 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정부가 어떤 나라의 지도자를 초청하는 일은 중국의 주권”이라고 강변했다. 중국정권은 김정일을 초청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한국이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중국 위정자들의 무례한 행동을 보면서, 6, 25동난’을 일으킨 김일성을 지원하기 위해 백만대군을 보낸 동맹사상이 추호도 변하지 않은 것을 절감 했다. 차제에 한국인은, 중국은 우방이 될 수 없는, 김정일의 상전국(上典國)일 뿐이라는 것을 확연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국의 위정자는 국익을 우선시 해서인가? 중국 위정자들의 무례하고 추잡한 작태에 대해 유구무언(有 無言)이다. 그러나 힘없는 초야의 필자라도 나서 무례한 중국 위정자들에게 각성을 맹촉하는 붓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작금의 중국 정권은 첫째,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외치는 외치는 비무장 국민들을 무참히 깔아죽인 자들과 동패이다. 둘째, 법륜공을 탄압 하는 자들이다. 셋째, 티베트의 독립을 무력살상으로 방해하는 자들이다. 천하는 천하인의 것이지, 중공의 천하가 아니다. 총칼로 억압, 탄압해선 안된다. 특히 티베트를 점령한 해방군은 즉각 철수하고, 티베트의 독립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티베트는 1951년 군대를 동원한 마오쩌둥(毛澤東)에 의해 중국에 강제합병 됐다. 강제합병 이후 티베트의 분리독립 요구는 현재까지 계속돼오고 있다. 1959년 티베트의 독립을 위한 대대적인 민중 봉기가 있었다.
그러나 중국은 군대를 동원하여 독립을 요구하는 티베트 승려를 위시한 티베트인들을 10만여명이나 잔혹하게 죽였다. 중국의 총칼을 피해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한 끝에야 티베트의 독립을 원하는 민중봉기는 진정되었다. 티베트는 7세기 초 국가형성 이후, 원나라와 청나라를 제외하고는 줄곧 독립적인 국가형태를 유지한 독립국가이다.
중국정부는 독립을 원하는 티베트인들을 10만여명이나 잔혹하게 죽이고서 1986년 덩샤오핑(鄧小平)의 지시에 따라 중국 사회과학원이 서남공정(西南工程)을 주도해 티베트의 역사지우기에 나섰다.
이는 중국이 현재 고구려 역사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의 전신에 해당한다. 또, 중국정부는 한(漢)족의 티벳 이민정책을 펼치고 칭짱철도를 개통시켜 티베트에의 한족 유입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그 결과 현재는 티베트 내의 한족이 티베트민족 수를 앞지르게 됐다. 현재 중국 내 티베트족은 550여만명이다. 시짱 자치구 외 칭하이, 간쑤, 윈난성 등에 살고 있다. 그들은 오매불망 티베트의 자주독립을 열망한다.
달라이 라마가 펼치는 티베트의 독립운동으로 독립이 될 수 있을까? 지난(至難)한 일이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티베트인들은 성금을 모와 달라이 라마에게 송금하고 있다. 예컨대 한국에도 티베트의 승려들이 많이 와 있다. 그들은 한국의 포교당 및 사찰에서 힘들게 일하고 월 30-50만원의 월급을 받는 바, 자신은 5만원정도를 용돈으로 쓰고, 나머지 모두를 달라이 라마에게 송금한다. 티베트 승려들이 전 세계적으로 힘들게 일한 수고비를 달라이 라마에게 송금을 하면서, 티베트의 독립을 지원하고 있으니 눈물겨운 투쟁이 아닐 수 없다.
무엇이 문제인가? 달라이 라마는 그 성금으로 언론에서 티베트의 독립주장만 하고 있는 것이다. 즉 언론 플레이만 한다.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해서 티베트 땅속에 매장된 보물같은 지하자원을 탐내는 중국정부가 물러갈까? 그것은 난망하다. 티베트가 인민해방군의 손아귀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첩경은 무장투쟁을 벌이는 것 뿐이다. 탁상공론이 많은 상해 임정(臨政)보다는 일군과 무장투쟁을 해야 했든 우리 역사처럼, 고산준령을 이용한 게릴라 전의 무장투쟁을 벌일 때 티베트는 독립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처럼 티베트인들이 모두 사원에서 불상앞에 기도나 하고, 오체투지, 만다라화(畵)나 그리고 지우고, 언론에 호소만 한다면, 절대 티베트는 독립을 쟁취할 수 없다. 티베트가 독립하려면 예전에 중원을 겁먹게 한 상무정신(尙武精神)을 되찾아야 한다. 말을 탄 티베트의 전사들이 중원을 겁박할 때 오죽했으면, 당태종이 아끼는 자신의 딸인 문성공주(文成公主)를 티베트(吐蕃)의 왕 송찬간포(松贊干布)에게 시집가게 했겠는가.
문성공주가 시집와서 티베트에 당나라의 문화와 기술을 전수하여 티베트가 문화가 발전하는데 큰 몫을 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공주를 시집보내는 당태종은 티베트의 전사들이 중원에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비책(秘策)을 준 것같다. 문성공주의 작용으로 티베트는 상무정신이 사라지고, 티베트인들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불상앞에 기도하고, 오체투지, 만다라화 그리고 지우기 등, 업장소멸의 신앙정신이 발달해져 버렸다. 티베트의 전사들이 상무정신을 버린 것이다.
언론 플레이만 하다가 입적할 것같은 달라이 라마는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한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전사의 상무정신을 부활시켜 최후의 일인까지 티베트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 하는 바이다.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미국을 위시한 인도 등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제사회는 티베트의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상중(喪中)의 한국인들을 분격하게 하는 무례하고 체면을 모르는 듯한 중국 위정자들에게 경고적 충언을 한다. 지난 서태후 시절, 북경 55일의 교훈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 때,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군대들이 북경을 장악한 생생한 역사가 있다.
후안무치한 살인자와 상중에 건배나 해대는 수준이라면, 언제고 역사는 반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티베트의 무장투쟁이 소수민족 전체의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으로 요원의 들불처럼 번질 수 있다. 우리는 티베트의 무장투쟁을 지원할 수 있다. 중국 위정자들은, 진심으로 한국인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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