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순천소방서 승주 119안전센터 한선근
인접한 중국을 비롯해서 세계 곳곳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여 진동이 전해지는 등 남의 일이 아닌 듯하다.
평소에 지진의 특성 및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유사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지진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엎드리고, 붙잡아 몸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며, 사용하던 전열기구, 가스레인지 등을 확실하게 끄고, 재빨리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당황하여 밖으로 뛰어 나가지 말고 가능한 한 지진이 끝날 때까지 안에 머무르며, 밖으로 피할 때는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이나 벽, 문기둥, 자판기 등 넘어지기 쉬운 물건에 주의해야 하며 좁은 길, 담 근처로 피신하지 말자.
대피는 걸어서 짐은 최소로 짊어져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먼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한 후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므로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을 먼저 구조, 구급, 구호해야 하며 라디오, TV, 행정기관 등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여 적절한 행동을 취하고 유언비어(流言蜚語)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자.
이번의 중국뿐만 아니라 칠레, 아이티 등 외국에서 발생했던 지진피해가 얼마나 큰 재난인가를 많이 지켜봐왔다.
이제는 건축시부터 내진설계 등 모든 것이 지진에 대비가 필요할 때이며 남의 나라의 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지진발생시 대비요령을 숙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적절한 조치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여 타산지석(他山之石)의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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