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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國軍이 찾아낸 진실의 武器를 李 대통령이 잘 써야 한다!
기사등록 일시 : 2010-05-20 11:37:56   프린터

written by. 趙甲濟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역사의 罪人이 될 것이다.

 

오늘 국방부 산하 民軍 조사위원회가 천안함 爆沈(폭침)은 북한정권이 발사한 어뢰에 의한 것이라는 確證(확증)을 제시하는 발표를 한다. 敵에게 기습을 허용한 國軍이 두 달간의 끈질긴 조사 끝에 세계를 납득시킬 수 있는 증거를 찾아내어 반격의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金泰榮 장관 이하 國軍 지휘부의 노력에 敬意(경의)를 표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진실을 근거로 正義(법치와 안보)를 구현함으로써 자유를 지켜낸다.
 
 國軍은 북한정권의 도발과 李明博 中道정부의 미온적 초기 대응, 그리고 從北極左(종북극좌) 세력의 북한정권 감싸기 선동을 극복하고 진실을 수호하는 전투에서 승리하였다. 이런 국군의 노력을 자유民主세력(애국세력, 조선일보 등 正常언론)이 뒷받침하였다. 국군은 전투에서는 졌지만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眞實(진실)의 무기를 얻었다.
 
 천안함 조사결과는 常識的(상식적) 판단의 무서움을 보여주었다. 북측의 도발이 이어졌던 NLL 海域(해역)에서 일어난 천안함 침몰은 처음부터 북한 소행임이 분명하였다. 대한민국 국민중 다수가 그렇게 생각하였다. 진실은 常識을 벗어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그래도 常識이 통하는 체제임을 증명한 셈이다. 
 
김정일이 격침시킨 것은 천안함뿐이 아니다. 李明博 정부의 中道노선과 민주-민노당의 6·15 極左노선을 동시에 침몰시켰다. 북한정권과 남한의 극좌세력을 극복대상으로 보지 않고 타협과 대화의 대상으로 보려던 李明博 정부는 그들이 자유민주 체제의 敵임을 直視(직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난 것이다. 우선 李 대통령이 김정일과 회담하여 인기를 올리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민주-민노당은 극좌-從北노선을 버리지 않으면 유권자의 외면을 받고 존립이 어렵게 될 것이다. 그들은 김정일 지령에 의한 自國民 납치를 끝까지 부인하다가 소멸단계로 들어간 일본 사회당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북한정권을 민족공조의 대상으로 지정한 6·15-10·4 선언은 폐기되어야 한다.
 
 국군이 확보한 진실의 무기를 가지고 북한정권을 응징할 것인가의 여부는 李明博 대통령에게 달렸다. 유엔안보리 제재이든, 對北심리전 재개이든, 북한잠수함 기지 폭격이든, 천안함 爆沈 책임자 제거계획이든 모든 응징의 효과는 김정일과 그 측근들이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우리가 다 죽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國力과 수단을 우리는 갖고 있다. 문제는 李 대통령이 義憤心(의분심)을 발휘하여 이런 힘을 동원할 수 있는가이다.
 
 國論통합이 중요하긴 하지만 통합의 대상은 대한민국을 지지하고 김정일 정권을 반대하는 세력이다. 從北세력은 견제, 응징, 敎化(교화)의 대상이지 統合(통합)의 대상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李 대통령의 감정이다. 그가 진정으로 화를 내면 이 게임에서 이길 것이다. 그리하여 남북한의 김정일 세력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키고 자유통일의 문을 연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겁을 내면 국군이 찾아낸 진실의 武器를 플라스틱製 칼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安保문제에서는 自國民의 용기와 의지가 결정요소이다. 유엔도 좋고 韓美동맹도 소중하지만 국민과 정부가 一戰不辭(일전불사)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한 소용이 없다. 특히 북한의 군사동맹국인 중국의 한국觀을 이번에 바꿔놓아야 '자유통일의 방해세력화'를 예방할 수 있다. 安保문제는 국가와 국민의 運命(운명)을 좌우한다. 자신의 運命을 자신의 책임하에 결정할 수 있어야 自主독립한 나라이다. 천안함 사태는 한국이 진정한 독립, 自主國인가를 시험할 것이다. 
 
북한정권의 역대 對南도발은 그때는 성공한 것 같이 보였지만 나중엔 한국인의 반격을 불러 전략적 실패로 끝났다. 천안함 사건도 1·21 청와대 습격사건, 아웅산 테러, KAL기 폭파사건처럼 북한정권을 코너로 몰게 될 것이다. 과거와 달리 이번엔 정말 끝장을 봐야 한다. 김정일 정권이 이 사건으로 손을 들든지 무너지게 만들어야 한다. 망해가는 김정일 정권과 공동운명체임을 自覺(자각)한 듯 스스로 김정일과 몸을 하나로 묶어버린 한국의 從北極左세력도 이번 기회에 골로 보내야 한다. 개혁과 변화를 거부하는 守舊(수구)세력인 김정일 정권을 감싸고 도는 極左세력이 아무리 자신들을 진보라고 위장하려 하여도 역사의 大勢(대세)가 그 가면을 벗겨내고 추악한 守舊반동의 모습을 드러내준다. 
 
애국시민들이 國軍과 정부와 호흡을 맞추면 천안함 응징은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 잘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李 대통령은 세상을 잘 관리하겠다는 정도의 야망을 가진 이였는데, 하늘이 그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46+1명의 희생이 그에게 준 선물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그는 역사의 罪人(죄인)이 될 것이다. 
 
국민들이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對北응징은 진실의 공중어뢰를 북한으로 발사하는 것이다. 對北풍선보내기 운동에 국민들의 10%만 참여하여도 북한정권은 무너진다.
 
 오늘은 國軍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날이다.(konas)

趙甲濟(조갑제닷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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