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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2% 증가 395억 달러…수입도 50% 늘어
남유럽 재정위기, 천안함 사태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하며 3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지식경제부
지식경제부는 1일, 5월 수출은 지난해 동월 비해 41.9% 증가한 394억 9천만 달러, 수입은 50.0% 늘어난 351억 2천만 달러로 이달 무역수지는 43억 7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 품목별 전년 동월 대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자동차 70.2%, 자동차부품 87.3%, 반도체 81.0%, 액정디바이스 36.8% 등 대부분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29.2%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2% 증가했고, 석유제품(61.0%)과 가스(123.0%)·석탄(34.7%)도 늘었다.
자본재 및 소비재 역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특히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은 지난해 동월 대비 276.5%나 늘었다.
지식경제부는 월평균 물량이나 금액 면에서 수출입 모두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 불황형 흑자 기조에서 탈피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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