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강치구
6.25 60주년 기념..전국100여개 대학생 대표 108명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적지 답사..선열들의 전투현장 몸으로 체험
60년 전 호국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얼룩졌던 6∙25전쟁의 격전지 1,500리 거리를 두 발로 걸으며, 전적지에 흐르는 선열의 숨결과 애국의 의미를 찾아보는 대학생들의 국토대장정 첫 걸음이 시작됐다.

▲ 11박 12일, 636km의 대장정의 길에 힘찬 발걸음으로 출발하는 108명의 향군 전적지 답사단원들 ⓒkonas.net
이들 대학생들은 바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가 매년 주최하는 ‘대학생 6∙25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단장 박종명. 재향군인회 안보부장)으로 뭉친 108명(남학생 68명, 여학생 40명)의 답사단원들이다.
이들 답사단 대원들은, 이명박 대통령 주재하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울 잠실)에서 열린 ‘6∙25전쟁 60주년 기념식’에 이어 박세환(재향군인회) 회장에게 출정 신고를 했다. 경기장내 재향군인회 회장단과 참전용사 등 내빈 4,000여 명은 뜨거운 마음으로 이들의 출발에 응원을 보냈다.

▲ 박세환(재향군인회) 회장에서 출정신고를 하는 남녀 대표ⓒkonas.net
이어 답사단은 동작동 현충원으로 이동, 호국영령께 참배를 올리고 11박 12일, 636km의 대장정 길에 올랐다.

▲ 호국영령께 '향군'구호로 결의를 밝히는 대원들ⓒkonas.net
이날 답사단은 프랑스참전비(경기 수원)를 거쳐 10전투비행단에서 숙영한다. 유엔군초전비, 대전 현충원, 다부동전쟁기념관,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부산 유엔기념공원 등 주요전적지 및 기념지를 거치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해단식은 부산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갖고, 이들 답사단의 1일 평균 도보이동거리는 24km에 달한다.
다음은 이날 향군 전적지 답사단 출정식의 주요 사진이다.(konas)

▲ 기념식장 4,000여 내빈들의 환송에 '파이팅'을 외치며 화답하는 대원들ⓒkonas.net

▲ 박세환(재향군인회) 회장에게 이양받은 답사단기를 학생 대표에게 전하는 박종명 답사단장ⓒkonas.net

▲ 108명 향군 전적지 답사단을 대표해, 1,500리 국토대장정의 각오를 밝히고 있는 정혜승 양ⓒkonas.net

▲ 출발전 대오를 갖추고 '파이팅'을 외치는 대원들ⓒkonas.net

▲ 파이팅'을 외치는 대원들. 다부진 주먹에 강렬한 의지가 느껴진다.ⓒkonas.net

▲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위해 이동하는 답사단 대원들.ⓒkonas.net

▲ 108명 대원들을 대표해 분향하는 박종명 단장ⓒ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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