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엊그제, 천안함 46용사 향해 개인이름 일일이 호명하던 결연한 심정 반추해 보아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회장이며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라는 거대한(?) 감투를 쓰고 있는 김덕룡 전의원이 지난 14일 지금 남북정상회담 해야한다’는 식의 말을 풀어놓았다고 한다. 아니, 배알도 없고 쓸개도 없는가?
김영삼 대통령 때 실세권력자였으며 지난번까지 국회의원에다 지금도 현존권력을 나름대로 구사하고 있는 김덕룡 전의원이 북괴에 의한 천안함폭침사건이 일어난 지 겨우 3개월 채 지났는데 왠 망발을 하고있는것인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
대한민국 초계함이 주적에 의해 폭침된 지 3개월 만에 ‘정상회담’ 운운하는 사람들 치고 제대로 된 국가관 과 애국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현재 대통령 특보이자 과거 한나라당 원내대표까지 했던 김덕룡 전의원이 ‘정상회담 해야한다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가와 국민이 지녀야할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뭉게버리는 지각이 결여된 언행이라 생각할 수 있다.
국가와 국민들의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안겨주고 심장에 선혈이 낭자하게 할퀴고 간 북한괴뢰에 의해 져질러진 천안함폭침사건의 분노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어떻게 남북정상의 대화가 가능하단 말인가? 정상회담? 회담의 순기능과 역기능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는 자들이 벌써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에 칼을 대려고 하는가?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천안함사건과 관련한 소위 의장성명이란 것도 북한의 소행이란 것을 뻔히 알면서도 중국 때문에 넣지 못했다는 것은, 또 한편으로 우리정부가 초강경한 외교적 스탠스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지 않겠나?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은 강력하게 대응하고 난 후 협상이 필요하면 국가이익의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협상에 임하는 태도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남북정상회담 군불때기 잡아치워라!
친북좌파의 전형인 정동영은 “밀사라도 보내 정상회담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아니, 밀사라니?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모습 같다.
바로 ‘정동영은 통일부장관때 적을 동지!동지!, 부르며 감격하여 제주도에서 회담하고, 평양 가서 김정일을 만나 갖은 미소를 뿌리고 퍼주기에 동참했던 사람아닌가?
한마디로 6.15선언은 북한정권의 대남전략에 동참 했던 반역문서이며 남북한좌익들은 바로 6.15실천 운운하는 말뜻은 ‘북한식 연방제 적화통일’과 같은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김덕룡은 모르고 있을까?
김덕룡! 김염삼정권의 실세로써 친북좌파를 이 땅에 심어놓은 정권의 일원이였음을 명경에 비추어 깊은 성찰과 반성 있어야 하지 않겠나?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폭침사건에 전사한 46용사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국민들의 애국심을 불러 일으켰던 3개월 전의 결연한 통수권자의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스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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