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최경선
애국보수단체 오는 15일 한상렬 구속 촉구 및 규탄 집회 열기로
지난 6월 12일 불법 무단 방북하여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을 두둔하고 이명박 정부를 비방한 한상렬 목사가 귀국 즉시 체포돼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무단 방북(訪北)한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3일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통일부가 방북을 불허했는데도 지난 6월 12일 베이징(北京) 북한대사관을 통해 방북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하고, 북한에 2개월 가까이 체류하면서 북 체제를 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6월 2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가진 내외신 회견에서 "6·15를 파탄 내고 한·미 군사훈련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켜온 이명박이야말로 천안함의 희생자들을 낸 살인원흉"이라고 발언하는 등 남한 체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씨는 오는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향군인회 등 보수우파단체들(애국단체총협의회)은 15일 임진각과 광화문 일대서 한상렬 규탄대회와 국가보안법으로 처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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