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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역량 강화하면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하자
진보신당 지방선거 평가와 당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특위는 6일 당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자는 발전전략안을 제시했다.
진보신당 대변인 김종철은 6일 당발특위는 6.2 지방선거 평가와 당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노회찬 대표를 비롯 전국위원, 광역시도당, 당원 및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2일부터 활동에 돌입한 후 6차례 회의를 통해 발전전략안을 제출했다.
당발특위는 우선 진보신당의 창당정신이 진보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시대에 어긋난 낡은 유산들은 과감히 쇄신"하고 진보정치의 근본적 재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임을 반추하고, 지난 2년간의 활동에서 창당 정신에 입각한 당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당발특위는 당 발전전략의 대원칙으로 창당정신을 적극 실현하기 위한 진보신당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실천해나가면서 진보정치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전망을 주도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당발특위는 당 역량강화를 위해 비정규노동.생태.여성의 가치 전면화 지역 거점 구축 청년 세대 전략 등 종합실천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하여 내년 초 정기 당대회에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당면 실천방안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비정규직 차별 폐지 등 정책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당적 정치활동을 전개하고 지역별로 전략사업을 추진해 지역정치의 새로운 모범을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당발특위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추진하는 당내기구를 설치하고 복지국가 건설과 자본주의 폐혜 극복에 동의하는 제 세력의 공동 실천과 공동 논의의 장으로서 '반신자유주의 정치연합(가칭)을 건설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기반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진보신당은 당발특위가 제출한 이 발전전략안으로 오는 9일 충남을 시작으로 광역단위별 전국 순회 토론에 돌입하며 발전전략은 21일 전국위원회와 9월 5일 당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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