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 다대포 비치 레슬링대회’가 부산시 레슬링협회 선수, 중고등부 선수, 종합격투기 선수, 일본 중·고등부 레슬링 선수, 당일 자발적 참가자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21일에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시 레슬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시 체육회, 대한레슬링협회와 사하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등·고등·대학부와 일반부 및 여성부로 구분하며 체급은 계체량 없이 체격을 보고 경량급과 중량급으로 나눈다.

비치 레슬링대회는 여름철 바닷가의 백사장을 활용하여 남녀 선수 모두 수영복 및 반바지를 입고하는 경기로 누구나 친근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에게 레슬링의 건강하고 씩씩한 이미지를 주어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대회의 경기장은 모래 위 직경 6미터의 원형으로 굵은 로프로 구분하고 경기시간은 3분으로 한다. 그리고 경량급과 중량급 각 1·2위는 1명씩, 3위는 2명으로 결정하고, 양 체급의 1·2위끼리 경기를 실시하여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대회 관계자는 “비치 레슬링은 피서객이 자발적인 참가로 비치발리볼, 비치사커에 이어 해변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또한 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