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방송통신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28일 로드쇼 및 방송프로그램 쇼케이스에 참석한데 이어 29일 에콰도르 꼬레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에스삐넬 전략조정장관 및 루이스 통신정보사회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꼬레아 대통령은 최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첨단 방송통신 서비스와 기술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양국 방송통신 주무기관이 함께 개최한 방송통신 로드쇼와 쇼케이스가 양국간 방송통신 협력을 강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꼬레아 대통령은 에콰도르는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특히 방송통신 분야의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하며 한국의 최첨단 방송통신 기술과 정책경험 등을 공유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방송통신 로드쇼와 쇼케이스가 꼬레아 대통령의 협조와 에콰도르 방송통신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명하고 이번 행사는 양국 방송통신 협력을 위한 첫 단계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에 앞서 산업, 에너지, 방송통신 분야를 총괄하는 에스삐넬 전략조정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단기간에 방송통신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정책사례와 산업육성 경험을 공유하여 에콰도르의 방송통신 산업을 육성하는 데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에스삐넬 장관은 양국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해 준 데 대하여 감사를 표명하고 최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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