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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귀거래사(歸去來辭)
기사등록 일시 : 2010-10-05 16:20:02   프린터

-대불총, 을 떠나면서-     

 

李法徹(bubchul@hotmail.com) 부처님의 설법 가운데 가장 인구에 회자되는 용어는 인연법이다. 부처님이 모든 법은 인연으로부터 생(諸法從緣生)하고, 인연으로부터 멸(諸法從緣滅)한다고 갈파한 것이다.

 

어찌 생멸뿐일까? 인간을 포함하여 삼라만상 두두물물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도 인연법이다. 나는 이제 대불총(大佛總)과의 네 번째 창립기념법회를 앞두고 그동안의 인연을 접고, ‘나의 歸去來辭’를 적으며, 대불총을 떠난다는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대불총은 ‘대한민국 지키기 불교도 총연합회의 약칭이다 반공이 국시인 대한민국이 좌파 대통령들이 연임하면서 북한정권을 주장을 복창, 실천하면서 대한민국은 기울어져 가는 사직(社稷)처럼 변했고, 저 월남패망의 수순을 밟는 적화의 지경에 이르렀다. 나라의 위기를 절감한 불교믿는 예비역 장성들이 주축이 되고 뜻있는 사부대중이 이에 동참하여 호국(護國)과 호법(護法)을 주창하며 대불총을 창립하였다.

 

대불총이 창립되고,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지부 등이 활성화 되었고, 각처의 지부도 속속 들어서는 준비를 하고 있다. 대불총은 이제 우익 단체에서 명실공히 인정받는 단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불총이 애초 발원대로 첫째, 종교의 자유가 있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보위하고 중흥시키는 운동을 하고, 둘째, 북한정권에 조종되는 좌파들에 의해 부정되는 호국불교사상을 복원하고, 불교중흥을 시키는 운동을 해나갈 것을 여전히 바란다.

 

원래 승려는 인연이 다했다고 절감되었을 때, 사찰의 대중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부처님께 이별의 절을 올리고, 걸망을 메고 아침 이슬로 발을 적시면서 말없이 떠나가는 것이 전통 상례이다. 대중에게 떠나는 이유에 대해 시비를 해서는 안된다. 작별의 인사조로 증언부언(增言復言)하는 것도 아니다. 말없이 물처럼 구름처럼 떠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승려를 운수납자(雲水衲子)라고도 하는 것이다.

 

차제에 나는 대불총 회원들에게 그동안 의식적이든 무의식이든 마음 상하는 말을 했다면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내가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운위(云謂)한 것은 중국 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원용했다. 그러나, 도연명은 처자가 기다리고 있는 전원의 집으로 돌아간다는 귀거래사’이지만, 나는 처자가 없는 비구승이기에 나의 귀거래사는 본시 어디 소속이 없이 자유롭게 살던 예전 시절로 되돌아간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조국통일은 더욱 멀어져 가고 있다. 북한정권의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스스로의 통치능력이 없기 때문에 제아버지의 우상 밑에서 소위 유훈통치를 해오다가 병이 깊고 수명이 다했다는 위기의식이 오자 이번에는 20대 후반의 아들, 김정은에게 ‘대장’칭호를 주고, 그 아들의 모양을 김일성의 30대 초반의 모습처럼 연출하여 또한번 권력을 세습하고 있다. 민주의식이 깨어난 북한동포라면 한국의 ‘419’처럼 혁명적으로 봉기해야 마땅했다. 그런데 무엇이 기쁜지 남녀노소 북한동포들은 축하의 흥겨운 ‘지화자’를 추고 있다. 그것이 북한정권이 주창하는 ‘조선인민민주화’인가?

 

김일성 스타일로 분장한 김정은이 권력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장차 북한동포들을 얼마나 살육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노리는 학살의 마수(魔手)를 뻗칠 것인가? 또 여전히 한국 내에 종북좌파들은 ‘김정은’을 ‘추종하여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 바치는 것을 영광으로 알고, 가일층 대한민국 망치기에 혈안이 되어 광분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북한정권은 ‘6,25 김일성의 난(亂)’ 이후, 중공의 꼭두각시가 돼버렸다. 유엔군에 의해 압록강까지 내쫓긴 김일성이 중공군의 덕으로 다시 북한 땅을 차지했으나, 실제 북한 땅은 중공군에 의해 중국이 조종하는 작은 성(省)이 돼버린 셈이다. 오죽하면 패전하는 책임을 물어 당시 중공군 총사령관 팽덕회(彭德懷)가 있는 힘을 다해 김일성의 따귀를 쳤겠는가.

 

중공측에서는 김일성, 김정일은 세습 성장(省長)이다. 김정일이 병든 몸으로 김정은을 데려가 중공의 최고 실력자 ’후진타오‘에게 고두백배(叩頭百拜)하듯 했을 때, “자자손손 대를 이어 통치하라”는 칙지(勅旨)아닌 승인을 받아 마침내 김정은은 김일성의 화신처럼 분장하여 연출하게 된 것이다. 중공이 건재하는 한, 대한민국 주도로 조국통일은 난망한 일이다. 김정일이 죽으면 북한은 필망한다는 관측자들은 “떡줄 놈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자”들이다. 어찌 숲만 보고 산을 보지 않는 것인가?

 

중공의 조종대로 북핵(北核)도 만들어졌다 봐야 한다. 중공이 원격조종하는 대로 북한군은 대한민국을 향해 국지전(局地戰)도 벌일 수 있고, 전면전(全面戰)도 벌일 수 있으며, 한국내에 각종 사회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이 제아무리 상거래와 외교를 돈독히 해도 중공과 러시아는 미국을 증오하기 때문에 언제나 북한편에 선다. 이명박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이 될 사대강도 성사 여부(與否)는 북한정권이 아닌 중공이다. 한국에서 날뛰는 좌파들은 종북좌파이지만, 크게 보면 중공에 충성하기 위한 매춘부(賣春婦)같은 자들이다.

 

김일성 흉내내는 김정은은 첫째, 중공에 충성하고,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둘째, 동요하는 북한인민들을 더욱 억압하기 위한 긴장고조의 대남 공작으로 더욱 피를 부르는 악랄한 방법을 구사할 수 있다. 거기에 존명하여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한국 좌파들은 올가을부터 총궐기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 불교계에 진지(陣地)를 확보한 승복입은 붉은 전사들도 총출동 할 전망이다.

 

옛 용어로, 보안사, 안기부, 경찰국, 검찰청 등의 대공부서는 뻔히 알면서 보신주의로 복지부동(伏地不動)하고 있다. 최고위층이 사업에 몰두하여 대한민국의 위기를 ‘모르쇠’ 하기 때문이다. 간첩이 과거사위원회에서 과거 대공수사관을 조사하고, 간첩이 군사령관을 역임한 장군을 조사하며 욕보이는 위원회를 국고로 지원해오는 이명박대통령을 어떻게 봐야 할까?

 

한국사회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은 애국지사와 미군들이 안전핀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안전핀이 얼마나 갈까? 월남이 패망한 것은 미국 탓이 아니다. 월남의 정부가 부패하고, 간첩소굴이었기 때문이다. 불교를 위시한 천주교 등 종교계가 붉은 전사들로 충만했기 때문이다. 나는 대불총을 떠나면서도 종교계의 붉은 숙주들이 걱정이다.

 

혹자는 나에게 “중노릇이나 잘 할 일이지 무에 정치에 간섭이냐”고 욕설을 퍼붓기도 한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이 무너지면, 모든 종교, 즉 내가 몸담고 있는 불교도 끝장인데, 목탁만 쳐댈 수 있는가? 목탁을 쳐도 기복(祈福)의 목탁이 아닌, 망해가는 나라에 대오각성의 경세(警世)의 목탁을 칠 수 밖에 없는 한국사회이기 때문이다. 이 목탁도 지병이 깊어 오래 칠 수 있는 입장이 못된다.

 

끝으로, 대불총이 초심인 호국, 호법정신으로 대성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대불총 회원 제위께 그동안의 호의에 명사(鳴謝)한다. 이제 나는 이제 대불총을 떠나간다. 소속이 없이 자유로운 객승(客僧)이 되어 첫째, 종교자유가 있는 자유대한을 위해서, 둘째, 불교중흥을 위해서, 고독히 연마한 필검(筆劍)을 파사현정(破邪顯正)으로 자유롭게 구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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